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면 웃고 넘어 가나요?

농담?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2-07-30 14:40:49

지난 주 동호회  친구들과  놀러  갈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집에  일이  생겨 못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제  그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리더인  친구에게  재미있게  잘  놀았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너~무  잘 놀았어   네가  없어  더  재미있었어

 

순간  당황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그래  그럼  앞으로도  나는  가지  말아야  겠다

 

내가  안  가야  더  재미있다니까       했더니  그  친구  아니  자기가  가야  지 

 

더  재미있어  그러더군요

 

집에  오면서  이  말이  생각나는데  은근히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이런  말  그냥  농담으로  받아  웃고  넘어갈  수  있는데

 

제가  민감하게  받아 들이는  건가요?

 

전  기분이  상해서  그  친구와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  안  하려구요 

IP : 99.237.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0 2:42 PM (58.126.xxx.66)

    저는 농담 속에 다 진의가 있다고 봅니다.

  • 2. 재수없어
    '12.7.30 2:45 PM (112.187.xxx.29)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네요~
    말을 해도 저렇게 재수없게 말하는 애들 있다니까~

  • 3. 원글이
    '12.7.30 2:46 PM (99.237.xxx.23)

    왜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 가게 하려고 전화도 계속하고 그랬는데요

    제가 안 가서 기분이 상했을 까요?

  • 4.
    '12.7.30 2:57 PM (211.234.xxx.17)

    네가 안가서 서운했어.. 이 소리 아닌가요??
    평소 어떤 사이셨는지가 관건.

  • 5. 원글
    '12.7.30 3:06 PM (99.237.xxx.23)

    그 친구와는 코드가 안 맞어 아주 친한 사이도

    그렇다고 나쁜 사이도 아니었어요

  • 6. 쭈니
    '12.7.30 3:13 PM (125.128.xxx.77)

    말을 그렇게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냥 말 실수 한듯..

    말재주가 없는거지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 7. 말뽄새가
    '12.7.30 3:28 PM (59.22.xxx.245)

    저런 사람들 있어요
    오랜만이네를--잠수타다 나왔나보네
    선물 주면 고마워를-- 집에 자리차지해서 주나
    날씨에 따라 전화하면-- 왠일로?

    말을 저렇게 깐족깐족 거리며 하는 사람 있어요
    이제는 그냥 선긋고 사니까 말로 상처 받는일이 없어져서 좋아요

  • 8. 글쎄요
    '12.7.30 3:34 PM (218.159.xxx.194)

    오라고 여러번 얘기했던 거나 나중에 말을 고친 걸로 봐선
    오지 않은 원글님께 서운함이 있어 조금 삐딱하게 나온 걸로 보이는데요.
    이 일만으로 마음 돌리신다면 좀 성급한 거 아닐까요.

  • 9.
    '12.7.30 3:51 PM (211.234.xxx.17)

    말을 저렇게 하는 사람 있어요.
    제 친구 중에도요. 연락 안한다고 서운해 하는
    친군데 아쉬운 맘에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별로 연락하고 지내고 싶진 않은...
    왜 말을 저리 하나 싶어요. 다 큰 성인끼리
    이거 저거 고치라 얘기할 수도 없고 그냥 좀
    씁쓸하지만 듣고 넘겨요. 그 친군 그냥 그런
    친구에요.

  • 10. 에구
    '12.7.30 4:02 PM (124.53.xxx.156)

    두종류죠

    1. 정말 그게 진심인 경우... 상종말아야할 인간인가구요..

    2. 말로 점수 다 깎아먹는 사람인 경우..
    딴에는 재미있게 말한다고그런식으로... 말하는 건데...
    지만 재미있고.. 듣는사람은 짜증 솟구치게하는 스타일 ㅠㅠ
    있더라구요.. 악의가 있는건 확실히 아닌데... 말뽄새가 없어서..
    웃자고 던지는 말들이 아무도 안웃어요.. 오히려 분위기 뭥미..되는데..
    본인은 그걸 몰라요.. ㅠㅠ
    에휴휴... 그분이 후자면... 쫌 진지하게 말씀해주시고 계속 보는거구요..
    상황봐서 전자같으면 인연끊는거죠뭐..

  • 11. 원글이
    '12.7.30 4:02 PM (99.237.xxx.23)

    가려고 했지만 어떤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었는 지 아는 친구가 저러니

    좀 그랬어요 위에도 썼다시피 단순히 이번 일로 그런 건 아니고 코드가 안 맞어서

    조금씩 마음을 닫고 있던 중이었어요

  • 12. 그럴땐
    '12.7.30 4:31 PM (24.1.xxx.137)

    "넌 같은 말을 재수없게 말하는 재주가 있구나. ㅋㅋ 농담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67 “장물아비가 장물 내다파는 격…파렴치” 1 샬랄라 2012/10/13 758
163866 슈스케 노래들이 왜 이러나요? 30 엥? 2012/10/13 4,442
163865 지금 tvN에서 하는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라는 프로.. 아... 2 dmdkr... 2012/10/13 1,684
163864 가슴뛰는 취미같은게 있나요? 9 ,,,, 2012/10/13 3,927
163863 그럼 립스틱도 추천해주세요. 3 내일사러 2012/10/13 1,442
163862 10주년 결혼기념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어요? 10 10 2012/10/13 10,580
163861 이런학생에게 특혜줘야 되는거 아닌가여? .. 2012/10/13 747
163860 결혼하고 첨으로 맞이하는 생일이에요 6 ^^ 2012/10/13 966
163859 아이라인 펜슬말고 가는붓같은거 추천해주세요(워터타입) 3 .. 2012/10/13 1,265
163858 연예인들무섭네요 9 ㄴㅁ 2012/10/13 8,776
163857 지금하는 주말의 영화 재미있는건가요? 머시니스트... 3 .... 2012/10/13 1,280
163856 나이든 코카 강아지 질문입니다. 25 ... 2012/10/13 3,329
163855 오늘 선곡이 다 별로네요;; 18 슈스케 생방.. 2012/10/13 2,395
163854 동료 와이프를 향한 남편의 속마음??? 38 속마음 2012/10/13 14,740
163853 오늘 슈스케 문자투표 한번만 보낼 수 있나요? 2 ^^;; 2012/10/13 940
163852 알바도 없어 너무 힘드네요.. 가는곳마다 사정이 안좋아져요. 2 40대 없으.. 2012/10/13 2,046
163851 뉴욕타임즈 193 강추!!!! 6 역시김어준 2012/10/13 1,961
163850 결혼 6년만에 얻은 아가 16 8개월 2012/10/13 3,744
163849 박원순 시장실에 놓인 사연있는 ‘12개 의자’ 7 우리는 2012/10/13 1,221
163848 눈썹 그리는 펜슬 저렴한 제품으로 추천해주세요. 28 내일사러 2012/10/13 3,829
163847 스마트폰이 굉장히 눈에 안 좋은가요?????? 3 pp 2012/10/13 1,593
163846 장터에서 입던옷을 대량으로 파는 경우는? 8 궁큼하네요 2012/10/13 2,170
163845 롯데카드 리볼빙... 7 눈뜨고코베이.. 2012/10/13 4,382
163844 복잡한계산좀ㅠㅠ 저 얼마를 돌려받아야하는 건가요? 5 백화점 2012/10/13 1,011
163843 자..증거를 보여줄께..문재인이 NLL 짖어대는 발언을... 22 눈부릅떠라 2012/10/12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