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공부하시는 지인 분들, 혹은 자녀분들 얼마만에 한국에 다녀가시나요?
최소한 일년에 한번씩은 다녀가던가요?
지금 2년 예정으로 공부하러 나와있는데, 지난 방학에 안가서 그런지 한국 잠깐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인데..
금전적인 부담때문에, 지금 마음이 갈팡질팡 합니다.
한번 갔다오려면, 항공권과 최소 교통비로만 2달 생활비를 써야하니까요.
아무래도 제가 7-8년 일해서 모은 돈으로 나와 있어서 그런지, 계속 줄어드는 잔고에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지금 몇가지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인터넷 주문을 해서 ems로 받을까 생각하다가(항공비의 1/10정도), 그냥 조금 더 보내서(??..9/10) 한국 갔다올까...고민 중입니다.
한국가더라도 길어야 10일정도 있다 올 것이고,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참...꼬물 꼬물한 조카는 보고 싶네요. 사진으로만 본 내일 모래면 100일 되는 애기와 2살 조카...
부모님과는 애증 관계가 많고, 사실 10여년 혼자살던 집 정리하고 나와서, 한국가도 부모님집에서 있는 것 역시 편하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잠깐이라도 갔다오고 싶을까요..더군다나 내년 2월이면 들어갈텐데요.
다른 분들 상황을 좀 참고하면, 제 마음 결정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