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썩은 감자로 만들던 빵.
1. 고구마는 썩으면 버리지만
'12.7.30 12:05 PM (39.120.xxx.193)감자는 썩으면 귀한 전분을 남기죠 ^^ 그걸로 감자떡 만드는데 빵도 하나봐요?
요즘은 감자"맛"전분만 있죠. 음 먹고싶네요.2. ...
'12.7.30 12:08 PM (175.223.xxx.250)저흰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어요
개떡이라고 부르죠.
어떤맛이었는지 기억 나지 않지만
썩은 감자를 주무르던 할머니의 거친손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돌아가신지 30년이 지났는데 말이죠3. 궁금
'12.7.30 12:11 PM (112.168.xxx.63)고구마는님 감자떡은 굳이 감자를 썩혀서 만들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그냥 감자 갈아서 전분만 걸러내서 떡을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사먹는 감자떡은 썩은 콤콤한 냄새가 안나던데.^^;
...님 맞아요.
저희 엄마도 썩어서 며칠 삭힌 감자를 손으로 주물러서 전분을 빼시던 기억이 나요.
저흰 감자떡처럼 만들지 않으시고
꼭 술빵처럼 그렇게 만들어 주셨어요.ㅎㅎ
썩은 감자에서 걸러낸 전분이다 보니 냄새가 좀 콤콤했던.ㅎㅎ4. 오오
'12.7.30 12:14 PM (222.239.xxx.216)좀 딴얘기인데 예전에 티비에서 본건데.. 감자를 얼렷다 녹엿다 여러번 반복하면 꼭 썩은것처럼 시커매지더라구요
그걸 전분내서 옹심이 파는 가게엿는데 장사잘되는 집이었어요
그게 떠오르네요 ㅋ5. 00님
'12.7.30 12:32 PM (112.168.xxx.63)물을 잘 갈아주면 전혀 냄새가 안나는거에요?
신기하네요.
제 기억엔 물 자주 갈아주셨던 거 같은데..
그래도 살짝 나는 콤콤한 냄새 먹기엔 괜찮았어요.ㅎㅎ
근데 감자를 그냥 갈아서 말린 거 말고요
감자 갈아서 걸러서 밑에 전분만 내린거는 다르지 않나요?
시중에 나오는 전분은 감자를 갈아서 말린 전분이 많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