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이곳에서
맛있는 요리비법 ( 양파닭, 저유치킨, 양파덮밥, 우유팥빙수..가지밥!)만
냉큼 알아다가
정말 아주 잘 활용하고 있던 중
어제 드디어 저도 뭔가 나름의 비법 하나를 안 거 같아서
알려드릴까... 해요.
뒷북일까?.... 급소심해지기도 하지만.. ㅠ
토속촌 삼계탕을 맛있게 먹으면서
항상 이 고소한 맛의 비밀은 뭘까? 궁금했었는데( 살짝 땅콩가루가 씹히기도 했죠)
드디어 어제
집에 있는 식구들을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했지요.
먼저 닭 손질을 깨끗이 한 후
한번 데쳐내고
압력솥에
데쳐낸 닭, 수삼, 마늘, 생강, 은행, 불린 녹두, 찹쌀,그리고 집에 있는 헛개나무껍질 몇조각!
이렇게 물을 부어 한 참 끓인 후
냉동실에 있는 생콩가루, 잘게 썬 감지, 양파, 당근, 표고버섯를 넣어서
한번 더 팔팔 끓여내니...
우와, 완전 고소한 맛의 삼계탕이 되었어요!^^
아침밥 안 먹겠다고 덥썩 삶은 옥수수만 하나 먹었던
울 아이도 한그릇을 뚝딱 다 먹고
' 우와, 잘 먹었다' 고 아주 만족하며 일어나네요.
맛의 비법은 바로 생콩가루! 였던 듯
넣기 전까지 혹시나 조마조마햇었는데 ( 콩가루 포장지에도 삼계탕에 넣어란 말은 없어서)
전혀 비리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았어요.
이상 뜨거운 여름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삼계탕만들기 성공후기였음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