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 인가요?

mint1 조회수 : 5,381
작성일 : 2012-07-30 00:36:27

어쩌다 보니 소개팅을 3건 연속으로 하게 됬는데요..

한건은 애프터 거절했구요,

두분은 계속 연락 하고 만나고 있어요.

아 양다리가 아니고 어쩌다보니,

첫번째 소개팅 했던분이 애프터 해서 그 담주 토요일날 두번째로 만나고, 그 주 일요일날 세번째 분이랑 소개팅을 해서

그분도 애프터 하셔서, 그냥 거절 안하고 이번주에 두번째로 만나게 된거에요.

 

일단 첫번째 분은 한살많고 (전 33, 그분 34) 그냥 취향이나 좋아하는것들도 비슷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잘생기거나 뭐 그렇다기 보다 그냥 제 스타일, 만나면 재미있고 잘해주고 싶고 뭐 이런사람.

 

두번째 분은 38세

그냥 착하세요, 편하고 일단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잘해 보고 싶다고 그러셨데요.

그렇지만 만나면 별로 재미가 없네요.

 

저도 이제 결혼해야 하는 나이인지라,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지만, 첫번째 분은요 제가 다가갔다가 상처 받을 까봐 조심스러워요..

결혼생각 아직 없는거 같고, 많이 좀 어려요 생각하는게 아직은.

 

두번째 분은 결혼하기 딱 좋은, 본인도 결혼 하고 싶어 하시는거 같구요. 외모도 그렇고, 엄마가 정말 좋아하실거 같아요 직업도 그렇고..

그런데, 제가 재미가 없어요..

너무 잘 해 주실려고 하기만하고

 

전 33세이구, 제가 호감가질 남자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나이인데, 그리고 결혼조건도 괜찮은 남자도 만나가 쉽지 않은 나이이구요.

한명은 결혼을 떠나 호감생기고 연애하고 싶은상대.

한명은 연애를 떠나 그냥 계속 만나다 정들고 그럼 결혼하면 딱 좋을 거 같은 상대..

 

이런데요..

인생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남자 정말 다 거기서 거기 인가요?? 호감가고 연애감정 생기는 상대 포기하고, 그냥 결혼할 가능 성 높은 분 이랑 만나는게 좋을까요...

정말 고민되네요

두분 다 계속 연락 하는거도

맘이 안좋구요..

 

 

 

 

IP : 27.35.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12.7.30 12:40 AM (14.52.xxx.83)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여자는 거기서 거기인가요?
    그안에 답이 있겠죠.

  • 2. 샬랄라
    '12.7.30 12:47 AM (39.115.xxx.98)

    안철수나 문재인과 이메가.. 거기서 거기란 말 절대 나올 수없는.. 22222

  • 3. mint1
    '12.7.30 12:47 AM (27.35.xxx.97)

    네... 상처 받을 까봐 두려운 거죠 사실.
    그래서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니 여자한테 잘할거 같고 결혼하기 좋은 상대랑 만나세요.' 라는 말 듣고 싶어서 그런거같아요 ^^

  • 4. 살아보니
    '12.7.30 12:48 AM (121.175.xxx.103) - 삭제된댓글

    내말 잘들어주고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최고라는...

  • 5. mint1
    '12.7.30 12:51 AM (27.35.xxx.97)

    네 첫번째 분도 매우 착하고 순한, 여자 많이 안 만나본거 같은데요, 자기 색이 너무 강해요, 좀 냉정한 부분도 있고, 좋아하는 거나 취향도 너무 분명하고요, 자기를 희생하면서 까지 상대를 맞춰주고 그럴 타입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걱정..
    저한테 올인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긴 하겠죠

  • 6. 맞아요
    '12.7.30 12:52 AM (82.113.xxx.254)

    안철수나 문재인과 이메가.. 거기서 거기란 말 절대 나올 수없는.. 333333

    거기서 거기라면 아무 남자랑 하겠죠. 좀 기다리세요. 결혼 꼭 안해도 됩니다. 맘에 드는 사람이랑 하세요.

  • 7. ㅇㅇ
    '12.7.30 12:54 AM (112.170.xxx.15)

    저라면 첫번째 남자요.
    보기만해도 막 좋아죽고 그래도 결혼하면 덤덤해지는데
    좋아지지가 않아서 여기 이런 글까지 쓰게 만드는 남자랑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그리고 첫번째 남자분, 삼십대 중반인데 결혼 생각 없이 또래 여자 소개 받겠어요?

  • 8. mint1
    '12.7.30 12:55 AM (27.35.xxx.97)

    맞아요/ 감사, 갑자기 유레카!! 결혼 꼭 안해도 되겠죠. 저도 좋지 않은 사람과 살 수 없는 사람인거같아요.

  • 9. 솔까말
    '12.7.30 1:17 AM (94.218.xxx.232)

    님은 여자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나요? 솔까말....여자라고 같은 여자 아닙니다.

  • 10. 솔까말
    '12.7.30 1:18 AM (94.218.xxx.232)

    내 말은 남자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 그냥 형편없는 남자 만나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죠.

  • 11. 첫인상이랑
    '12.7.30 1:40 AM (112.152.xxx.173)

    한두번 만날때 느낀 느낌이 맞는것같아요
    육감으로 느껴지는 그거 그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517 빵집에 진열된 빵들 밤엔 어떻게 하나요? 32 .. 2012/08/18 15,551
140516 저 내일 뷔페 가요!!!!!! 3 ^^;;;;.. 2012/08/18 1,835
140515 갤럭시s3 가 갤노트 보다 좋은가요? 5 ss 2012/08/18 2,080
140514 엄마랑 팔짱 끼는 거 어색하신 분 없나요? 9 ... 2012/08/18 2,049
140513 시아버지 께서 뇌경색 판정을 받으셨어요 식단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2 뇌경색 2012/08/18 2,151
140512 외국 사는 친구가 저한테 돈을 송금하는 방법?? 3 ........ 2012/08/18 1,445
140511 의자놀이 5 쌍차 2012/08/18 896
140510 날마다 자기 남편 돈 많이 번다고 자랑하는 직원 11 흠.. 2012/08/18 4,524
140509 불쾌지수 너무높네요 3 lkjlkj.. 2012/08/18 1,220
140508 강경발언 뒤로하고... 청와대 "한일군사정보협정 추진&.. 7 어이가 없다.. 2012/08/18 1,154
140507 위험수위 넘어선 '깡통전세' 피하려면? 7 참고하세요 2012/08/18 1,909
140506 6인용 식탁과 원형 식탁 4 오브젯 2012/08/18 4,431
140505 실내수영 강습시 숨차는 정도? 운동강도는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5 실내수영 2012/08/18 1,542
140504 안양에서 지역신문 어떤게 있나요? 2 궁금이 2012/08/18 474
140503 펌) 언어문제를 지닌 세계일류기업? - 삼성이야기 입니다 3 .. 2012/08/18 805
140502 학급임원,요즘은 이렇게 뽑나봐요 3 중딩 2012/08/18 1,705
140501 어젯밤엔 바람이 차더군요 6 바이올렛 2012/08/18 976
140500 아버지가 바람피웠는데요...친정엄마가 그냥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 31 ... 2012/08/18 12,567
140499 걱정이 많은아이...안심시켜주고싶은데... 1 ㅠ.ㅠ 2012/08/18 1,200
140498 팔이 가는데 팔뚝윗살만 뿔룩해요 3 고해 2012/08/18 2,279
140497 [1688-2000]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 현재 502,785 .. 3 사월의눈동자.. 2012/08/18 1,308
140496 맥도널드 불고기버거 맛있나요? 4 ... 2012/08/18 1,492
140495 옆의 신점하니까 생각난 신점후기 3 신점 2012/08/18 20,935
140494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2 전세 2012/08/18 934
140493 유치원 딸 발레 학원 고민.. 3 발레 2012/08/1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