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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싸우면 갈데가 없어요.

ㅇㅇ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12-07-30 00:29:51

어제도 낮에 나가서 상무님과 골프치고 금방온다고 나가선 밤에 술이 떡이되서 들어오고

오늘도 축구하러 가서, 술한잔 하고 온다고 문자가 와서,

혼자 밥먹는데 화가 머리 끝까지 솟는거에요.

 

술이 약해서 남들은 멀쩡할 정도의 술을 마시고도 혼자 횡설수설하는거 보기 싫어서

 

 

낼부터휴가니 술먹고 자고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 하곤, 집을 나왔어요.

 

당연히 갈데가 없죠.

 

결혼하면서 경기도 올라와서 서울엔 친구들이 좀 있지만 여긴 아는 사람이 없어요.

 

기껏해야 근처에 직장동료 몇이고, 성당분들.....아는사람이 이게 다네요.

 

그래도 신랑이랑 싸웠다고 몇시간씩 그 집에가서 머물만큼 친한사람도 없고,,

 

저번처럼 이번에도 주차장 차안에 4시간 있다가 이제 들어왔네요.

 

저희아파트가 A동이고,,,신랑 들어오면서 들킬까봐, 차빼서 b동 주차장에

 있다가 왔네요.

 

지난번엔 날씨가 좋아서 그래도 새벽까지 책도 읽고 편히 있다 들어갔는데

아이고,,,오늘은 더워서 지하주차장이 찜통이네요.

4시간만에 들어왔어요

 

어디갔다 왔냐는 신랑말에 댓구도 않고 들어와서 샤워 냉콤하고 누웠네요.

 

어휴...한 3,4시까지는 안들어와줘야 애도 태우고 하는데,,,

 

이놈의 날씨가 영,,안도와주네요.

 

그리고 저는 내일 출근이라....ㅠㅠ (신랑은 낼부터 휴가...)

 

신랑따라 낯선도시 와 사시는분들 싸워서 밖에 나가고 싶을때  어디 가세요??

 

새벽까지 좀 있을만한곳......

 

pc방 같은덴 무섭고요..찜질방도 그렇고..ㅠㅠ

 

참...갈데가 읍네유..

IP : 114.201.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0 12:36 AM (58.41.xxx.169)

    님 저는 외국이에요.찜질방이라도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집나가고 싶어요

  • 2. 저도
    '12.7.30 12:39 AM (110.70.xxx.22) - 삭제된댓글

    그눔?의 일욜 축구 때문에 많이 싸웠었네요

  • 3. ..
    '12.7.30 12:39 AM (119.67.xxx.202)

    저는 전에
    24시하는 카페에 가서 밤새도록 책 읽다가 왔어요. 카페베네
    읽을 책 가지고가서요.

  • 4. 원글
    '12.7.30 12:41 AM (114.201.xxx.75)

    윗님 까페베네 24시에요??

  • 5. .....
    '12.7.30 12:44 AM (216.40.xxx.106)

    그러게 남편따라 이사하는거 비추에요... 갈데없는거 이해해요. 근데 그럴땐 친정엘 가도 맘이 불편하고 친구네가도 서글퍼요. 근처에 깨끗한 모텔이나 호텔있음 가세요.

  • 6. 원글
    '12.7.30 12:45 AM (114.201.xxx.75)

    헉...모텔, 호텔...은 좀 그렇지 않나요??;;;

  • 7. ..
    '12.7.30 12:52 AM (1.245.xxx.175)

    근데 주말도 아니고 평일에 찜질방 가보면 여자가 없어요
    서울 유명찜질방 아니면 평일에 여자손님 잘 없어요.

    여성수면실도 따로없는 찜질방에 갔다가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제대로 눈도 못붙이고 왔네요 ;;;

  • 8. ..
    '12.7.30 12:57 AM (119.70.xxx.81)

    다들 갈곳없다하더군요
    전 찜질방간적있고요.
    동생은 많이 열받은상태라
    호텔에서 숙박했어요

  • 9. ..
    '12.7.30 12:59 AM (119.67.xxx.202)

    카페베네가 다 24시 하는 건 아니구요.
    그런곳을 찾아야하기는 해요.
    그리고 24시라고 하는 곳도 3-4시 넘어가니까 막 청소하고 직원들 교대하고 좀 어수선 하더라구요,^^

    또 카페베네 말고 24시하는 다른 카페도 있을 거예요.

  • 10. 왜갈곳이 없나요?
    '12.7.30 1:00 AM (221.146.xxx.95)

    안들어가겠다고 작정하면야, 갈곳 많죠.
    경기도라고 해도, 번화가에는 24시간 커피숍도 있고, 패스트푸드점도 있고,
    심야영화볼수도 있고,
    윗님들 말씀대로 찜질방도 갈수 있겠고
    모텔은 좀 그렇다해도,
    자가로 운전가능하시면 뭐 어디든 갈수 있지않을까요?^^
    애없어서 마음껏 다니실수 있는 님이 저는 너무너무 부러운걸요
    암만 대판싸워도 아기생각때문에 멀리 오래 있을수 없는 아줌마도 있답니다.

  • 11. 오오
    '12.7.30 1:15 AM (222.239.xxx.216)

    갈때 많은거 같아도 막상 가려면 안 떠오르죠
    그래도 주자창 차안에서 4시간 있는거보다.. 다른데 가셧으면 좋으셨을텐데
    그냥 탁트인곳 드라이브해도 기분 좀 풀리더라구요 노래 들으면서..

  • 12. 개구리
    '12.7.30 9:56 AM (222.112.xxx.222)

    그럴땐, 심야영화보시구요
    책한두권씩 차에 두셨다가 24시간하는 커피숍이나 맥도날드에 계시다가
    약간 새벽쯤 되었을때 사우나 들렀다가 들어오세요
    차있으면 더 움직이기 쉬워요

  • 13. ...
    '12.7.30 10:32 AM (220.73.xxx.15)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요즘 롯데리아 맥도날드 24시간 하는데 많던데요

  • 14. lynn
    '12.7.30 11:40 AM (68.54.xxx.183)

    정말 한국에서 무슨 걱정을!!
    전 미국이에요. 그것도 시골..
    밤 10시 지나면 모든곳이 문을 닫아요.
    딱 한군데 24시간 월마트 하나 있네요. ㅠㅠ

  • 15. 흠..
    '12.7.30 11:52 AM (123.142.xxx.187)

    전 집 나가서 한강변에서 새벽 한시까지 공부하다 왔어요.
    아들이 엄마 재미있다네요.

  • 16. 좋은 호텔..
    '12.7.30 1:15 PM (210.121.xxx.182)

    좋은 호텔은 별로 안 무서워요..

  • 17. ...
    '12.7.30 1:27 PM (119.200.xxx.23)

    여행 떠난다면 모를까 가고싶은 곳 없으면 나가지 마세요....내 집 왜 내가 나가요...잘못한 남편을 쫓아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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