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이 있다고 느낀적 있으신가요?

ㅅㅅ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2-07-29 23:40:15

어떤 종교든 좋아요. 

생각해보니 기독교분들은 워낙 체험을 많이 하셔서 간증도 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계시를 받았다. 소리가 들렸다.. 그런거 말구요.. ;;;

그냥 살다가, 소름끼치게 신이 정말 있는건 아닐까, 느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같은 경우엔,

정말 애가 안생기는 친구를 위해 , 제가 지나가는 말로 내가 오늘 기도해줄게! 나 기도빨 잘받아! 하면서 우스개 소리로 말했거든요. 기도해준다 했으니, 그날밤 제가 믿는 신에게 기도를 드렸지요. 친구 애 생기게 해달라고요.

한달후...... 친구가 고맙다고, 네 기도빨 덕분에 애 생겼나봐 하더라고요.

 

그때. 소름이 쫙.

뭐 우연일수 있겠지만. 그냥 신이 내 기도를 듣고 계신건 아닐까.. 그때 처음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IP : 203.21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9 11:41 PM (14.42.xxx.247)

    단 한번도 없네요 저는 ㅠ

  • 2. 음.
    '12.7.29 11:53 PM (115.0.xxx.194)

    전 절에 다닙니다.
    부처님은 신이 아니라고 믿으며 다닙니다.
    저에 종교 생활은 착하게 살며
    자아 성찰에 의미를 부여하죠.

    여고때 친구 하나는 뼈속까지 개신교인 입니다.
    저만 만나면 교회 나오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사랑에 하느님이 계시다면
    아프리카의 굶어 죽는 어린애들은 왜 그렇게 내버려 두시는지 의문이 안 생기냐고..
    전 정말 궁금 하거든요.

    그 친구 왈.

    그건 그네들이 게을러서 그렇답니다.

    또 다른 열렬한 개신교 동료에게 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녀의 대답은
    우리 같은 범 지구인들이 그들을 도와주며 살라는
    하느님의
    뜻.이랍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 처럼
    사랑의 하느님은 없다는 순전한 제 생각입니다.

  • 3. ..
    '12.7.30 12:00 AM (39.121.xxx.58)

    믿고싶은데..정말 믿고싶은데..
    나이 들어가면서 신이란 없구나..인간이 나약함에서 벗어나기위해 만든 허상이구나..느껴요.

  • 4. ..
    '12.7.30 12:03 AM (115.41.xxx.10)

    한 달 후면 이미 기도 전에 들어섰던거 아닌가요. 우연의 일치거나..즉 안 믿는단 얘기죠.

  • 5. ...
    '12.7.30 12:13 AM (180.66.xxx.138)

    예전엔 있는 것 같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 소용 없는 것 같아요. 인과응보도 권선징악도 옛말 같네요.

  • 6. 저 있어요.
    '12.7.30 12:14 AM (175.253.xxx.97)

    전 신은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살던 사람인데요...
    (신이 있다면 나한테 이럴 수는 없다라며...)
    딱 한 달전에 이런 일이 있었더랬죠.
    준비하던 시험은 낙방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어디라도 다녀 오고 싶은데 돈은 없고
    부모님이 홍콩 가신다는데 단 한 푼도 없어서 보태드리지도 못하는 미안함. 정말 생활비조차 없는 무일푼 상태.
    밤에 자면서 내 처지가 너무 한심하여 울다가 아...어디서 돈 좀 안생기나...그랬죠.
    그랬는데 담날 아침에 예전에 들었던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보험을 해약했는데 다시 들라고 권유하는 전화일까봐 계속 안받다가 유독 그 날은 받고 싶대요?
    근디 보험 해약금(?) 줄테니 계좌를 불러 달라는 거예요!
    적지 않은 액수라 다시 금액확인 하고 냅다 불러 줬네요.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나도 모르게 하늘에 대고 큰 소리로 " God, Thanks!"라고 크게 외쳤어요.

  • 7. 피터캣22
    '12.7.30 12:26 AM (112.156.xxx.168)

    29만원으로 손녀딸 초호화 결혼식 시켜준 양반 보시면 모르겠어요?????아프리카 수단에서 그야말로 예수같은 삶을 살다간 이태석 신부 발꿈치도 못 따라가는 인간들이 호의호식하며 사는 세상에 무슨 신...-_-

  • 8. :-)
    '12.7.30 12:28 AM (112.155.xxx.183)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신을 생각하죠. 로또 당첨되게 해달라, 자식 어느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 남편 승진하게 해달라 등등 셀 수 없이 많죠. 그리고 그게 안 이루어지면 신을 원망하고 심하면 등을 돌리게 되죠.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자신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9. 세상이
    '12.7.30 3:42 AM (203.226.xxx.2)

    너무 험악하니 태초에 인간을 만드신 신이 있기나 한걸까.의심되곤 해요.
    지금 세상은 사탄이라는 악한 천사가 다스리고 있죠
    아담이 선악과를 먹어 반역했을때 사탄이 너가 하나님을 거역하면 더 지혜로워지고 눈이 밝아진다고 아담에게 했죠
    그것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 하나님이 지금 시간을 주고 증명해보라고 하시는 중입니다
    반역한 이후 사탄이 지배하도록 내버려 방치하고 계신거 맞습니다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은 악으로 가득차고 인간이 지혜로와지고 행복해지는커녕 불행이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말세가 오면 사탄이 사라지고 인간이 다시 행복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724 스포츠 경기에서 1등도 차이가 있네요. 4 마자마자 2012/07/30 1,157
133723 도둑들. 영화 보려고 하는데요 6 영화 2012/07/30 1,459
133722 '쟤네들 대체 뭐야??' 어제 서울도심, 최고의 이슈 두물머리 .. 5 달쪼이 2012/07/30 1,896
133721 무심한 남편의 육아법 제가 갑입니다 15 제가 윈 2012/07/30 3,870
133720 사실 왕따문제...티아라 본보기로 끝장내는게 제일 계몽효과가 크.. 5 어이쿠 2012/07/30 1,316
133719 화영이가 직접 트윗에 사실을 올렸네요 20 트윗 2012/07/30 21,703
133718 아기에게 짜증낼것 같아요 6 덥다 2012/07/30 1,864
133717 이번사건보면서 사람이 무섭다라는 생각이드네요 1 티아라 2012/07/30 1,081
133716 서울에 가볼만한곳이 어디 있을까요 4 된다!! 2012/07/30 1,062
133715 김광수 보면 아이돌 그룹 데리고 있을 머리는 못되는듯~ 7 eee 2012/07/30 2,303
133714 티아라 애들 반성 좀 하게 혼내줄 방법이 없을까요? 14 열나네요 2012/07/30 3,603
133713 쑥차가 쥑여줘요 6 ... 2012/07/30 2,874
133712 해외에서 쓰기 좋은 신용카드 좀 추천해 주세요 1 ... 2012/07/30 1,662
133711 은행 고졸자와 일반 회사 대졸 1 .. 2012/07/30 759
133710 61명의 야권 국회의원들이 정장차림에 밀짚모자 쓴 사연. 의외로.. 달쪼이 2012/07/30 1,159
133709 외국에서 공부하러가신 분들 얼마만에 한번씩 한국에 다녀가시던가요.. 10 한국 2012/07/30 1,698
133708 결국 왕따가해자가 이긴 시장논리 10 코코리 2012/07/30 1,932
133707 인성은 쓰레기라도 힘있고 독한놈이 이기는 세상이네요. 씁쓸합니다.. ㄷㄷㄷㄷ 2012/07/30 880
133706 요즘 마일리지 카드 어떤 게 제일 좋나요? 1 아시아나 2012/07/30 969
133705 화영이만 빼면 얘네들 자기죄 모를꺼잖아요 4 퇴출이답 2012/07/30 1,618
133704 원단 파는곳 1 동대문 2012/07/30 709
133703 히말라야 너리싱 크림, 이거 아세요? 3 ** 2012/07/30 7,930
133702 광수 결정 이해가 가네요 14 2012/07/30 5,167
133701 주부 직업 직업상담사 2012/07/30 735
133700 아 정말 힘드네요 3 주택 민원 2012/07/30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