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이면 원하는 만큼 잘수 있을까요..

더워요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2-07-29 23:06:11

임신하면서 정말이지 엄마가 되는것은 마냥 행복한 일인줄만 알았어요.

예쁘고 꼬물꼬물한 아가와 함께, 인형놀이 하듯 행복하게 오손도손 살줄 알았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먼저 결혼한 친구들도, 애를 셋이나 키운 저희 엄마도 .. 아무도 육아에 대해 정확하게 어떤것이다.. 라고 말 안해줬어요. 그냥 힘들다 정도? 한번 겪어보고 얘기해봐라 정도?

그냥 약간 힘든줄 알았지요..

근데... 많이 힘들더라고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길게 말하면 뭐합니까. 저만 애기르는 엄마도 아닌데요..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요.

이제 돌이 다 되었는데, 아가가 새벽에 꼭 한번씩은 깨네요. ( 배고파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놀려고 깨는거 같아요)

어쩌다 한번씩은 재우면 아침까지 안일어나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3-4번은 꾸준히~ 그러네요. ㅠㅠ

 

그러다보니 새벽에 저는 다시 깨서 아이를 토닥여 재우고

잠이 들면 몇시간 후 6시반이 되면 또다시 시계처럼 일어나 우유를 달라해요

그리고 다시 토닥여 재우면 어쩔땐 1시간 더 자고, 어쩔땐 안자구요...

 

아기 재우고 집안 치우고 제 할일 하고.. 12시나 되어야 잠자리에 드는데

사실 너무너무 잠이 부족해요.

 

시집오기전에는 주말에 12시까지 자다가 엄마가 깨워야 겨우 일어나는 최강 게으름뱅이였는데

정말 아가 낳은 이후 1년이 다되도록 실컨 자본적이 없네요.

 

언제쯤 되어야 내가 자고싶은 만큼 까지는 아니라도 정상적으로 잠을 잘수 있을까요?

정말 궁금해요 ㅠㅠ  

IP : 203.210.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돌엄마
    '12.7.29 11:17 PM (118.91.xxx.109)

    저의경우는 두돌쯤부터 제대로 잠을 잔거같아요. 아침형아기라 아침 6시반이면 기상하는관계로 여전히 늦잠은 못자지만ㅠㅠ 밤에 안깨고 쭉 자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죠.

  • 2. 아둘맘
    '12.7.29 11:18 PM (220.118.xxx.27)

    저랑 비슷하세요...저도 완전 나무늘보과 저질체력엄마인데요...
    일단 수고하신다고..토닥거려드리고싶어요..저 그심정 완전 잘알아요!!누구하나 이렇게 엄마의 길이 어렵다고 말해준적없었던거 같고-어쩜 들었어도 그간은 내 일이 아녔기에 걍 무심히 잊었을 수도... 잠든애는 이뻐도 울음안그치고 울고 떼쓰고 말 죽어라 안들을땐 악마(아들들아 미안)의 새끼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살 3살 정확히는 2007년 7월부터의 제 소원이 님 소원과 같아요..아무런 방해받지않고 일욜 아침 딱10시까지만 고요하게 자보는거 제2소원이고요..제1소원은 남편 자식 다 떼놓고 홀로 이틀만 있어봤음 좋겠어요... 돈도 빽도 다 필요없으니 딱 이틀만요 흑흑

  • 3. LP
    '12.7.29 11:56 PM (203.226.xxx.46)

    집안일 미루고 아이잘때 같이자세요. 저도 두돌쯤 되니까 중간에 깨는거 없이 쭉 잤던것 같은데 일찍 일어나는 아이때문에 힘들었고, 지금도 주말엔 힘들어요. 38개월인데요. 같이 누워자서 같이 일어나고 낮잠잘때 자버리니까 아이랑 생활리듬이 맞아서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20 미닛메이드 오렌지 쥬스 2 철없는 언니.. 2012/09/01 2,507
148219 중국어 잘 아시는 분..이 대회가 무슨대회에요? 2 미인대회 2012/09/01 1,221
148218 브라운 핸드블랜더겸 거품기로도 제빵될까요? 3 .. 2012/09/01 3,927
148217 네이버의 NHN NEXT 학교 어떤가요? 1 입학사정관제.. 2012/09/01 2,307
148216 갤럭시노트 최적조건 8 스마트..... 2012/09/01 2,564
148215 방금 나온 김남주 블라우스 이쁘네요 3 .. 2012/09/01 3,558
148214 민주당 공천헌금, 이번엔 예전하고 조금 다른듯? 5 ㅠㅠ 2012/09/01 1,510
148213 가방좀 봐주세요!!!!!!!!!!!!!!!!!!!!1 6 ,,, 2012/09/01 2,100
148212 오늘밤 11시 그것이 알고싶다-장준하 그 죽음의 미스테리편 6 sbs 웬일.. 2012/09/01 2,792
148211 [질문]wellness formula드시는 분 하루에 몇 알 먹.. 2 .. 2012/09/01 1,461
148210 외국인 노동자한테 욕 문자 받았는데 고발하고 싶어요 7 ... 2012/09/01 2,645
148209 아파트분양금 싸서 가봤더니 근처 장례식장 위치...살까말까 망설.. 8 황당 2012/09/01 5,097
148208 싱글인데요...반지 하나 사려고요. 7 반지 2012/09/01 3,112
148207 불루투스 가르쳐주세요. 2 착한이들 2012/09/01 1,195
148206 머리를 짧게 잘랐더니..남자가 됬어요 ㅠㅠ 6 -_- 2012/09/01 2,486
148205 슈퍼차일드 라는 육아서 읽어 보신분 계세요? 2012/09/01 1,013
148204 강아지 몸에서 팝콘냄새가 나요 12 ,,,, 2012/09/01 3,443
148203 50% 이자주는 적금 권유하는데요. 18 sam성카드.. 2012/09/01 5,062
148202 맛있는 김치 무엇이 있을까요 1 김치 2012/09/01 1,528
148201 걱정...... 7 또다른나 2012/09/01 2,239
148200 리조또랑 와인을 함께 먹으니 신세계네요..^^ 3 술 안좋아하.. 2012/09/01 1,873
148199 일년반 외국 나가게되는데 전세집을 어떻게 하는게좋을까요? 3 아라.. 2012/09/01 1,612
148198 우리 아이 아빠. 진짜 얄밉죠??? 20 성질 난다 2012/09/01 4,428
148197 조선일보 나주 성폭행범 다른 사람 사진을 올려 인생 망쳐놓네요 5 애국 2012/09/01 2,830
148196 삼성동 빌라 6 빌라 2012/09/01 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