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쯤이면 원하는 만큼 잘수 있을까요..

더워요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12-07-29 23:06:11

임신하면서 정말이지 엄마가 되는것은 마냥 행복한 일인줄만 알았어요.

예쁘고 꼬물꼬물한 아가와 함께, 인형놀이 하듯 행복하게 오손도손 살줄 알았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먼저 결혼한 친구들도, 애를 셋이나 키운 저희 엄마도 .. 아무도 육아에 대해 정확하게 어떤것이다.. 라고 말 안해줬어요. 그냥 힘들다 정도? 한번 겪어보고 얘기해봐라 정도?

그냥 약간 힘든줄 알았지요..

근데... 많이 힘들더라고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길게 말하면 뭐합니까. 저만 애기르는 엄마도 아닌데요..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요.

이제 돌이 다 되었는데, 아가가 새벽에 꼭 한번씩은 깨네요. ( 배고파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놀려고 깨는거 같아요)

어쩌다 한번씩은 재우면 아침까지 안일어나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3-4번은 꾸준히~ 그러네요. ㅠㅠ

 

그러다보니 새벽에 저는 다시 깨서 아이를 토닥여 재우고

잠이 들면 몇시간 후 6시반이 되면 또다시 시계처럼 일어나 우유를 달라해요

그리고 다시 토닥여 재우면 어쩔땐 1시간 더 자고, 어쩔땐 안자구요...

 

아기 재우고 집안 치우고 제 할일 하고.. 12시나 되어야 잠자리에 드는데

사실 너무너무 잠이 부족해요.

 

시집오기전에는 주말에 12시까지 자다가 엄마가 깨워야 겨우 일어나는 최강 게으름뱅이였는데

정말 아가 낳은 이후 1년이 다되도록 실컨 자본적이 없네요.

 

언제쯤 되어야 내가 자고싶은 만큼 까지는 아니라도 정상적으로 잠을 잘수 있을까요?

정말 궁금해요 ㅠㅠ  

IP : 203.210.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돌엄마
    '12.7.29 11:17 PM (118.91.xxx.109)

    저의경우는 두돌쯤부터 제대로 잠을 잔거같아요. 아침형아기라 아침 6시반이면 기상하는관계로 여전히 늦잠은 못자지만ㅠㅠ 밤에 안깨고 쭉 자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죠.

  • 2. 아둘맘
    '12.7.29 11:18 PM (220.118.xxx.27)

    저랑 비슷하세요...저도 완전 나무늘보과 저질체력엄마인데요...
    일단 수고하신다고..토닥거려드리고싶어요..저 그심정 완전 잘알아요!!누구하나 이렇게 엄마의 길이 어렵다고 말해준적없었던거 같고-어쩜 들었어도 그간은 내 일이 아녔기에 걍 무심히 잊었을 수도... 잠든애는 이뻐도 울음안그치고 울고 떼쓰고 말 죽어라 안들을땐 악마(아들들아 미안)의 새끼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살 3살 정확히는 2007년 7월부터의 제 소원이 님 소원과 같아요..아무런 방해받지않고 일욜 아침 딱10시까지만 고요하게 자보는거 제2소원이고요..제1소원은 남편 자식 다 떼놓고 홀로 이틀만 있어봤음 좋겠어요... 돈도 빽도 다 필요없으니 딱 이틀만요 흑흑

  • 3. LP
    '12.7.29 11:56 PM (203.226.xxx.46)

    집안일 미루고 아이잘때 같이자세요. 저도 두돌쯤 되니까 중간에 깨는거 없이 쭉 잤던것 같은데 일찍 일어나는 아이때문에 힘들었고, 지금도 주말엔 힘들어요. 38개월인데요. 같이 누워자서 같이 일어나고 낮잠잘때 자버리니까 아이랑 생활리듬이 맞아서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598 일산 소나기-시원해요 13 비와요!! 2012/07/30 1,995
133597 일본유도선수 인터뷰 보셨나요? 15 즐겁게 올림.. 2012/07/30 4,846
133596 김냉을 하나 살까하는데 엘지? 딤채? 고민중 7 딤채가 고장.. 2012/07/30 2,591
133595 저는 티아라 소속사 광수사장이 더 별로네요 13 2012/07/30 5,116
133594 82에서 추천 받은 영화..(2) 7 명화 2012/07/30 2,877
133593 속쌍거플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1 이니스프* 2012/07/30 1,113
133592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7/30 638
133591 남자가 전부 다 사준다는 생각 4 사유리 2012/07/30 1,781
133590 방송국에서 티아라 출연정지 시켰으면 좋겠어요. 17 닉네임 2012/07/30 5,599
133589 일자리·주거 해결돼야 혼인난 풀려 2 자유인 2012/07/30 1,289
133588 Slut Walk /// 2012/07/30 1,034
133587 화영 왕따 증거 계속 드러나 1 속좁은 티아.. 2012/07/30 2,777
133586 기보배 선수. 4 .. 2012/07/30 2,416
133585 살이안빠져요 3 ... 2012/07/30 1,761
133584 멘탈이 약한 남자.. 남편감으로 힘들까요? 14 쿠우 2012/07/30 14,967
133583 박태환 준결승 보는중~ 6 오늘 이상하.. 2012/07/30 3,323
133582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갔다가 모델 구은애 봤어요 5 고고유럽 2012/07/30 8,393
133581 이거 식중독 증상 맞나요? 4 ㅠ.ㅠ 2012/07/30 1,799
133580 이 와중에 냉장고 좀 여쭤볼게요 12 .. 2012/07/30 2,108
133579 우리나라 골 넣었어여.지금 또 넣었어요 수정 15 그건 2012/07/30 2,914
133578 우리나라가 망해가긴 망해가나봐요 10 .. 2012/07/30 8,752
133577 티아라 사건 어떤 음모가 있나? 7월 30일 속 정치군과 딴따라.. 7 ... 2012/07/30 4,263
133576 싱장이 떨려서 원.. 16 아이고 양궁.. 2012/07/30 3,503
133575 프로그램 선전할께욤, 닥터의 승부 .... 2012/07/30 778
133574 오늘의 쇼핑목록 1 슈나언니 2012/07/30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