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히 트집잡는 시어머니.. 어떻게 ㅠㅠ
1. ..
'12.7.29 9:18 PM (1.245.xxx.175)먼저 왜 분가안하고 같이 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게 원인이지 뭐가 원인이에요.
원룸에 살아도 월세에 살아도 독립하세요.2. 초보새댁
'12.7.29 9:23 PM (116.120.xxx.3)처음엔 경제적 문제로.. 또 워낙 겉보기 우아한 귀부인 풍이라 상상도 못했는데
결혼후 왜 같이 살자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시어머니의 정신이 이상하니까, 혼자 살면 견디질 못할 것을 남편이 아니까
완전 잘못 걸린거죠.
결혼전 같이 사는 것 동의하고 한거라 이제와 나가산다면 이혼해야 합니다.3. 혼전에
'12.7.29 9:27 PM (14.52.xxx.59)동의했다고 저걸 참아야한다면
님은 평생 그 시어머니 밥이에요
만만해보이면 남편도 님 무시하는거 순간입니다4. 착한이들
'12.7.29 9:30 PM (210.205.xxx.25)갱년기 지나다 돈 여자들 많아요.
같이 사실거면 들어도 무시하세요. 전혀 못들은척 하다보면 그칩니다.
저도 그렇게 살았는데 몇년 무시하고 그러니 이젠 안합니다.
해도 재미가 없으신듯
울거나 반응 보이면 더해요.5. ...
'12.7.29 9:30 PM (115.64.xxx.230)저거참고사느니 이혼하겠다는 각오로 강하게 대응하셔야할것같아요,,
저같으면 저런시어머니,,분가안하면 이혼입니다.6. ..
'12.7.29 9:31 PM (1.219.xxx.132)이혼할 각오로 대차게 나가셔야 할 듯
어머님보다 남편이 더 이상해요7. 덫
'12.7.29 9:42 PM (124.54.xxx.17)고부갈등이 아니라 거의 덫에 걸린 수준이네요.
이 정도면 증거 모아서 위자료 받고 이혼하거나
(위자료 제대로 못받을 상황이더라도 미친 모자지간이라고 널리 알린 다음에 이혼하거나)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예쁜 구석이 있으면
네가 노력하면 살아줄 지도 모르겠다는 입장에서 남편과 협상하세요.
애 생기기 전에 그만두거나 바로잡지 않으면
미친 듯이 마음 고생할 남편과 시어머니를 택하셨네요.8. 똑같네요.
'12.7.29 9:42 PM (121.214.xxx.38)사람을 심리적으로 괴롭히면서 재미?를 느끼시는 스타일이 저희 시어머니와 똑같네요.
결혼 10년동안 저도 피눈물 많이 흘리고, 우울증에, 폭식증에, 수술 2번했네요.
저런 스타일들... 상대가 눈물 흘리고, 기 죽어할수록 더 못되게 굽니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는 우아하게 잘해주는척도 가끔 해주죠. (특히 시아버지가 있다면 그 앞에서)
똑같이 해주세요. 혹시, 마음이 약하셔서 똑같이 못 하시겠거든,
남편은 모르고, 시어머니만 알게끔 몰래 해주세요.
저런 스타일들은 약이 올라서 한계점을 찍고 나면 수그러들더이다. 마지막까지 가야만 수그러들어요.
울 시어머니...지금 저만 보시면 순한 양처럼 웃으시고, 제 전화 받으시면 "그래~애미냐~"하며, 반가워하시네요.
시어머니가 고단수이니, 고고단수로 나가셔야 하는데, 눈물을 보이시니, 한참 멀으셨네요.
예전의 제 모습이 생각나, 한자 적었습니다.
괜히 저처럼 정신 피폐해지고, 건강 해치시지 말고, 빨리 나쁜 며느리가 되세요....9. 방울
'12.7.29 9:53 PM (115.136.xxx.24)참.. 한치 앞을 못보는 시어머니 많아요..
언제까지 자기가 그렇게 우위에 서있을 줄 알고 저런 행패를 부려요...10. 방울
'12.7.29 9:56 PM (115.136.xxx.24)근데요,, 남편이 저 상황에서 아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어머님이 하는 말씀을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아 아들은 내 편이구나, 내가 무서워할 게 아무것도 없구나, 하면서 나날이 정도가 심해지더라구요,,
남편에게 여러번 반복해서 말하세요,, 당신이 날 지켜주지 않으면 나 스스로가 날 지킬 수 밖에 없다고,,
그리고도 남편이 변하지 않으면 실행에 옮겨야죠,,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할 지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생각해볼 일이구요,,,11. 밖으로
'12.7.29 10:02 PM (121.124.xxx.15)나도세요. 직장 없으시면 직장 잡으시고요, 뭐 별로 실용적이지 않아도 이것저것 배우시고요. 요즘 싸게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가르치는 거 많잖아요. 그리고 도서관 가서 공부해서 자격증 같은 거 따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요
집안일 같은 거로 뭐라 하면 내가 하는 건 뭘 해도 마음에 안드셔서 욕하시는데 뭔 재미로 하겠냐고 내가 차라리 파출부 월급을 벌어올테니 파출부를 쓰자 이러시고요. 남편이나 시엄니나 자기들이 불편해져봐야 행동이 달라질 거 같아요. 그리고 애 없음 이혼하는 거 별로 무섭지도 않겠구만 뭘 울고 그러세요. 님도 막장으로 나가세요.12. 심하지만
'12.7.29 10:33 PM (149.135.xxx.108)저라면 말로서 한두번 똑같이 대해주거나 효과가 없으면
남편없을 때 빗자루 같은 거로 앞에 놓고 격투전도 벌일 거같네요.
말로 보자 보자 하니 안되겠어서 한번 누가 이기나 해 보시자고요.
피임 잘 하시구요..쫄지 마세요..13. ..
'12.7.29 10:49 PM (175.113.xxx.236)남편있을때 또 트집을 잡으면 슬며시 자리를 피하세요.
두분이 오븟하게 지내라고 하면서 슬쩍 자리를 피해 동네 커피숍이라도 가서 음악감상이라도 하고 있다 들어가셔요.
남편과 둘이 있을때 넘 힘들다고 하시구요. 나만 보면 트집을 잡고 당신에게 말하시려고 하니 너무 힘들다 그래도 당신은 아들이니 어머니 말씀 꼭 다 들어드리라고 하세요.
이게 병주고 약주는 식이긴 하지만 아들도 알게 될겁니다. 자기 엄마말 들어주는게 너무 힘들다는 사실을...
더구나 당사자도 없는데서 하는 말은 험담이라는 걸 ...
시모가 아들에게 당신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알릴려고 하는 잔꾀지요.
자꾸 시모와 남편과 원글님이 같이 있는 자리를 피하세요. 그 모자가 무슨말을 해도 난 모르는 일이네 하고 있구요. 결정적인건 시모가 그런 시도를 할때마다 녹음을 해놓세요. 나중에 무슨일이 있을때 써먹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부당한 일에는 내 생각을 확실하게 전하는 것도 중요해요.
신혼이라고 , 모르는 일이라고 양보하거나 사과하지 마시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댓구 할 건 하세요. 그리고 슬슬 같이 있는 자리를 피하시구요. 시어머니 김새게....14. 나무
'12.7.29 11:58 PM (220.85.xxx.38)녹음 꼭 해두시길..
15. 이렇게 하세요
'12.7.30 1:44 AM (211.234.xxx.91)남편 앞에선 간도 쓸개도 빼줄 것같은 사근사근한 며느리로. 시어머니와 둘이 있을땐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더 쿨하게 받아치세요. 울긴 왜 울어요 누구 좋으라고. 강해지세요.
16. 꼭
'12.7.30 5:23 AM (116.36.xxx.237)핸드폰으로 녹음하세요!!!
17. 윗님..말 맞음.
'12.7.30 1:42 PM (58.237.xxx.199)피임철저..
돈챙겨놓으시고, 증거수집해셔욤.
윗님 말 백번 맞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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