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날짜 맞추다보니 휴가가 내일부터 입니다.
애도 어리고 하니(8살 딸 하나) 돌아다니는거 힘들고 귀챦고 1박2일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나 실컷 하기로 했어요.
혹시나 그 날에 걸릴까 불안하여 일주일전에 약국에서 "만원"씩이나 주고 마법 미루는 약도 사서 매일 먹고.
근데 근데 근데... 왜 왜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마법이 찾아온걸까요. ㅠ.ㅠ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숙소는 취소하고 워터파크 계획도 취소해야겠지요.
그래도 일년에 한 번 여름휴가인데 어디라도 데려가야 하는데 갑자기 어디 갈지 머리가 하얗네요.
님들, 저희 세식구 내일부터 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