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어릴때부터 엄마한테도 못생겼다는 소리 듣고 자랐고 제가 봐도 얼굴도 못생겼어요
단순히 눈이나 코같은거면 성형 하겠는데 얼굴이..얼굴형이 너무 별로에요
깎는 수술은 무서워서 못하는 겁쟁이구요..
두상도 납작하니 못생겼고..그냥 저는 다 못생긴거 같아요
어디 하나 이쁜 구석이 없고..
외모 컴플렉스도 심하고..머리도 둔해요
어릴때부터 똑똑한 오빠랑 비교되면서 자랐어요
항상 혼났어요 국어를 100점 맞아도 산수를 못하면 산수 때문에 잘한 국어 점수도 칭찬 한번 못듣고 자랐어요
머리도 둔해요 둔한거 맞구요
사회 나오면서 일을 배우는데..제가 좀 이해력이 딸리고 이러니까 느리더라고요
첫 회사에서 엄청나게 혼났어요 일 못한다고요
첫 회사에서 보름만에 짤렸어요
경력직 써야 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일을 너무 못해서요
인수인계도 못받았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되서 그럴까요 지금 회사 에서는 그럭저럭 일 잘한다는 소리 듣긴 하는데..
어쩌다 일 같은거 실수 하고 그러면 심장이 두근 거려요
나 짤리는거 아냐? 지난번 회사처럼 짤리는거 아닐까?
이런거요
첫 회사에서 목소리 크다고 엄청나게 지적 받았어요 자꾸 혼나니까 얼굴도 우울해 지더라고요
그거 가지고도 엄청나게 지적 받아서 고치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다닐때는 목소리가 컸는데..사회 나오면서 목소리가 엄청 작아 졌어요..
얼굴 어두워 보인다고 해서 웃으려고 엄청 노력해요
회사 다니면서..상사 얼굴이 좀 안좋다 싶으면 나 혼내려는거 아닌가?
막 나 짤리는거 아닌가? 정말 이래요..ㅜㅜ
저 왜이럴까요..
남자가 나 좋다고 해도 나같은거 어디가? 못생기고 성격도 별로고 다 별로인데..그냥 가지고 노는 거겠지..
이럽니다..
미치겠어요
저 자신을 갉아 먹는거 같아요
세상에 이쁜 여자만 있는거 아니고 똑똑한 여자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회사고 뭐고 때려치고 그냥 굴속으로만 들어 가고 싶어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뭐 없을까요
힘들어요 세상 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