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영화인데 받아서 오늘 봤다.
날씨 더워서 뭘 하기도 어렵고 나갈수는 더욱 없고
집에서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무진장 받아줬다.
주말엔 아침에 점심에 맛있는거 해먹고 저녁 밤까지 주욱 영화다.
"은교"
박해일과 신인 두명이 주인공이다.
노작가의 집에서 벌어지는 소녀와 젊은 작가지망생의 이야기인데
정말 사실적이고 재미있다.
노인의 심리와 젊은이의 심리 그리고 소녀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수작이다.
개봉관의 예고편만 보고 안본게 후회^^
지금이라도 봤으니 다행...
느낀점은
노인들에게 잘해드려야겠다.
마음속엔 청년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그리고 나의 나이듦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잘 설정해서 살아가야겠다. 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