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올해 1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수술은 잘 되었고, 6개월 후 확인 용으로 PET CT 찍자고 해서 7월에 찍었어요.
PET CT는 전신촬영이잖아요... 찍었더니...다른덴 이상없는데 척추에 문제가 보인다고,
엑스레이와 MRI를 다시 찍어보자고 했어요.
이게 말이 쉽지... 이상있습니다.. 일주일 후 검사하시죠.. 이주일 후 결과 들으시죠... 하는데,
그 검사하고 결과들을 때까지의 한 달은 정말이지 무슨 일 있을까봐 악몽 꾸고, 불안초조하고 그렇잖아요..
MRI 찍고 드디어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갑상선암의 전이는 아니라는 거에요.
다행이다 싶었는데, 일단 암 전이는 아닌데, 척추에 이상이 있는건 맞으니 신경외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갔더니, 제대로 확인해봐야한다며 척추 조직검사를 하겠대요..
복부초음파도 다시 예약했고요...
일단 외과에서 갑상선암의 전이는 아니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일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PET CT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복부 초음파로 드러날 수도 있나요?
매일매일 불안에 시달립니다...
엄마도 내색을 안하시지만 계속해서 불안해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