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도 작아서 직원도 몇명 없는데..정말 뒷담화 너무 너무 심해요

...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2-07-28 14:34:13

이 회사 들어온지 6개월 정도 됬는데요

중간에 부장님이 바꼈어요

그 전에 있던 부장님은 그만두고 자기 사업 한다고 하고..밑에 계시던 분이 부장이 됬는데..

정말이지..직원이라고 해봤자 몇명 안되는 코딱지 만한 회사에요

모이기만 하면 그 기존에 계셨던 부장님 욕을 하고 또 하고..

저는 그 분이 좋은 분인지 뭔지..두어달 겪어 봤는데 어찌 안답니까

회사 일 끝나고 회식이나 자기들 모여서 술마시고 이럴때 오라고 하면 빠지기도 뭐해서 가잖아요

그럼 정말..저한테도 그 부장님 뒷담화를 같이 하기를 바래더라고요

그 부장님이 그분들한테는 어땠는지 몰라도 저한테는 그래도 막내라고 나쁘게 대한것도 없고

오히려 잘해주셨거든요

그냥 듣기만 하면 너는 왜 동조 안하냐..이런식으로 정말 연세들이 50넘으신 분들이

이제 20대인 저한테 이러니..미치겠어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에는 자기들 술 마실때 저 안부르더라고요

회사가 작아서 자기들끼리 친하고 저랑 몇 신입 직원 빼면 자기들끼리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사회생활은 안해보신 분들인가..

정말..그 전에 있던 부장님..

이분이 말하는거 들어보니 서럽게 대한것도 있고 화나게 대한것도 있고 그런데..

이건 저도 다른 회사 몇년 근무하다 이 회사 왔지만

부하 직원이 상사들때문에 힘들고 이런것들ㄹ..있잖아요..일반적으로 하는 그런 것들 같거든요

저도 기존 회사에서 싸이코 상사 만나서 정말 원형 탈모도 오고 위에서 출혈도 나고..

장난 아니었어요

그런데 시간 가고 그 회사 그만두고..그러니까 잊혀지더라고요

그런데 그 분들은 정말..그 부장님 이셨던 분 욕을 하면서 술을 먹고..

그 부장님 얘기만 안하면 서로 할말도 없어 보이고..

저는 그래도 나이 50넘어가면 그 나이 연령대의 어느정도 성숙한 사고를 가질 꺼라 생각했는데..

말하는게 제 또래애들 보다 더 철도 없어 보여요

하는 행동들도 그렇고요..

아직 6개월 밖에 안되서 당장 그만 두기는 좀 그렇고..1년 채우면 그냥 나오려고요

뒷담화 ..

상사 뒷담화는 얼마든지 할수 있다지만

저 분들은 만나면 그냥 없는 사람 욕하기만 하네요

저 없을때는 또 제 뒷담화를 얼마나 했을지..

무섭네요

 

IP : 112.186.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12.7.28 3:29 PM (61.82.xxx.145)

    그런 부정적인 공기가 돌고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드시겠지만 그들 말에 동조하지 마세요
    말이란것은 돌고 돌고 변하고 더해지고해서 결국은 내귀에도 욕한 사람과 욕먹은 사람에게도 들어갈수 있는거에요
    남을 욕하면 자신의 품격(?) 또한 깎아내린다는것을 나이만 먹었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67 제사 모시기 관련 문의드려봅니다 23 궁금이 2012/09/05 3,921
148566 딤채4룸형 냉장고대신 사용하는거 어떨까요? 2 냉장고야 2012/09/05 1,353
148565 나주 아이를 위해 기부 좀 해주세요. 다음 아고라 퍼옴. 4 래하 2012/09/05 1,182
148564 독일도 인종차별 심한가요? 9 ........ 2012/09/05 5,343
148563 주폭들 술드립, 이제 더 이상 안통한다!!!!! ... 2012/09/05 1,144
148562 약간곱슬머린데 좋은 헤어오일에센스좀 추천? 1 셋째딸 2012/09/05 1,730
148561 (글수정!!)남해여행,,,팩키지 상품? 승용차 끌고 직접? 5 처음 여행 2012/09/05 2,198
148560 1997 질문이요 5 날개 2012/09/05 2,335
148559 파로돈** 매일 치약처럼 써도 되나요? 2 궁금이 2012/09/05 1,542
148558 피부과 레이저 시술후 더 안좋아진 얼굴.. 10 흑흑 2012/09/05 12,508
148557 이쯤에서 다시보는 서인국 키스신 11 ㅎㅎ 2012/09/05 3,786
148556 응답하라.... 공익 방성재 7 행인_199.. 2012/09/05 3,076
148555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3 경훈조아 2012/09/05 2,228
148554 질긴 훈제오리는 뭔가요?? 2 .. 2012/09/05 1,359
148553 앓는 소리하는 심하게 사람 어떠세요? 20 이런사람저런.. 2012/09/05 4,221
148552 해바라기 씨... 1 바라기 2012/09/05 888
148551 디씨나일베가서.박원순욕히셈 2 ㅇㅇㅇ 2012/09/05 759
148550 이거 한번 봐보세요 진짜 기가막히고 코가막힙니다. 3 ㅇㄹㅇㅀ 2012/09/05 2,248
148549 장남이 부양? No.. 부모 부양은 경제력순.. 부양책임 2012/09/05 2,095
148548 아무도 없네요.. 3 소소이 2012/09/05 1,418
148547 드디어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어색하지않은 날씨.. 13 드디어 2012/09/05 2,624
148546 요즘 시누이 갈등? 보단 동서 갈등이 더 부각되고 있죠 7 ㅇㅇ 2012/09/05 5,213
148545 오늘 지식나눔콘서트 위러브팜을 보신분 계세요? 간장 2012/09/05 714
148544 오세훈식이 낫냐 박원순식이 낫냐는 단기적으로 13 ... 2012/09/05 1,286
148543 장흥에서 제주도로 배타고 여행해보신분있으세요? 6 흠냐 2012/09/05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