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도 작아서 직원도 몇명 없는데..정말 뒷담화 너무 너무 심해요

...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2-07-28 14:34:13

이 회사 들어온지 6개월 정도 됬는데요

중간에 부장님이 바꼈어요

그 전에 있던 부장님은 그만두고 자기 사업 한다고 하고..밑에 계시던 분이 부장이 됬는데..

정말이지..직원이라고 해봤자 몇명 안되는 코딱지 만한 회사에요

모이기만 하면 그 기존에 계셨던 부장님 욕을 하고 또 하고..

저는 그 분이 좋은 분인지 뭔지..두어달 겪어 봤는데 어찌 안답니까

회사 일 끝나고 회식이나 자기들 모여서 술마시고 이럴때 오라고 하면 빠지기도 뭐해서 가잖아요

그럼 정말..저한테도 그 부장님 뒷담화를 같이 하기를 바래더라고요

그 부장님이 그분들한테는 어땠는지 몰라도 저한테는 그래도 막내라고 나쁘게 대한것도 없고

오히려 잘해주셨거든요

그냥 듣기만 하면 너는 왜 동조 안하냐..이런식으로 정말 연세들이 50넘으신 분들이

이제 20대인 저한테 이러니..미치겠어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에는 자기들 술 마실때 저 안부르더라고요

회사가 작아서 자기들끼리 친하고 저랑 몇 신입 직원 빼면 자기들끼리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사회생활은 안해보신 분들인가..

정말..그 전에 있던 부장님..

이분이 말하는거 들어보니 서럽게 대한것도 있고 화나게 대한것도 있고 그런데..

이건 저도 다른 회사 몇년 근무하다 이 회사 왔지만

부하 직원이 상사들때문에 힘들고 이런것들ㄹ..있잖아요..일반적으로 하는 그런 것들 같거든요

저도 기존 회사에서 싸이코 상사 만나서 정말 원형 탈모도 오고 위에서 출혈도 나고..

장난 아니었어요

그런데 시간 가고 그 회사 그만두고..그러니까 잊혀지더라고요

그런데 그 분들은 정말..그 부장님 이셨던 분 욕을 하면서 술을 먹고..

그 부장님 얘기만 안하면 서로 할말도 없어 보이고..

저는 그래도 나이 50넘어가면 그 나이 연령대의 어느정도 성숙한 사고를 가질 꺼라 생각했는데..

말하는게 제 또래애들 보다 더 철도 없어 보여요

하는 행동들도 그렇고요..

아직 6개월 밖에 안되서 당장 그만 두기는 좀 그렇고..1년 채우면 그냥 나오려고요

뒷담화 ..

상사 뒷담화는 얼마든지 할수 있다지만

저 분들은 만나면 그냥 없는 사람 욕하기만 하네요

저 없을때는 또 제 뒷담화를 얼마나 했을지..

무섭네요

 

IP : 112.186.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12.7.28 3:29 PM (61.82.xxx.145)

    그런 부정적인 공기가 돌고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드시겠지만 그들 말에 동조하지 마세요
    말이란것은 돌고 돌고 변하고 더해지고해서 결국은 내귀에도 욕한 사람과 욕먹은 사람에게도 들어갈수 있는거에요
    남을 욕하면 자신의 품격(?) 또한 깎아내린다는것을 나이만 먹었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17 오늘 밤 [85만 돌파] 합시다. 18대 대통령후보선출 민주당 .. 1 사월의눈동자.. 2012/08/24 795
143316 얘 또 나타났네 5 -_- 2012/08/24 1,406
143315 열받아 죽을뻔 했어요. 자식 친구관계 문제예요. 시시때때로 자식.. 5 초2 2012/08/24 2,722
143314 애플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기재한것도 몰랐음???? 2 ㅋㅋㅋ 2012/08/24 747
143313 이제 일반폰은 효도폰뿐 인가요? 3 스맛폰시러 2012/08/24 1,122
143312 전 은둔형 외톨이의 엄마 찬양 ^^ 1 .. 2012/08/24 2,097
143311 혹시 옵티머스 lte 태그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옵옵 2012/08/24 716
143310 냉면육수의 비밀- 2탄 3 방송 2012/08/24 3,463
143309 여자들은 상당히 미국에 호의적이네요 9 ㄷㄷㄷ 2012/08/24 1,541
143308 제 생일... 4 오늘 2012/08/24 794
143307 영화 아저씨의 소미엄마로 나온분 놀랬어요. 함 보고... 4 오우 2012/08/24 7,331
143306 또 한번 드라마속 주인공에 빠질라해요 4 은오야~ 2012/08/24 1,771
143305 [장준하]이털남 김종배 162회-'유골이 말한다' [장준하님, .. 사월의눈동자.. 2012/08/24 609
143304 경주 콘도 추천 좀 해주세요 2 온돌호텔??.. 2012/08/24 1,560
143303 인천, 서울 근교분들 가르쳐주세요 9 가는길 2012/08/24 1,071
143302 1년 집 비워두면 집 망가지나요. 1년 주재원 가는데요 10 배관 2012/08/24 7,705
143301 대치해법수학 어떤가요? 2 궁금이 2012/08/24 4,615
143300 박종우선수에 대한 국회청문회(속이 시원 합니다!!) 그랜드 2012/08/24 1,048
143299 살면서 욕실수리 해보신분..기간을 얼마나, 그 동안 욕실 사용은.. 1 ... 2012/08/24 2,879
143298 미국인의 아이폰 사랑은 애국심때문이죠 19 ㅎㅎ 2012/08/24 2,165
143297 태풍 볼라벤,, 2003년 매미급이라네요 7 방울방울 2012/08/24 2,772
143296 (급질)파스타에 화이트 와인...스파클링 넣어도 되나요? 2 파스타 2012/08/24 1,053
143295 애기 엄마들 장마중에 애기랑 뭐하며 놀아주세요? 1 장마 2012/08/24 688
143294 아이패드샀어요~ 어떤거부터 해야하나요? ^^; 초보 2012/08/24 954
143293 타코야키팬 너무 너무 갖고싶네요. 1 지름신 2012/08/24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