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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고 있는 저한테 자기딸사진 20장 보낸 친구

짜증나네요. 조회수 : 11,543
작성일 : 2012-07-28 11:06:17

이런얘기 한번 휩쓸고 간거 같은데요.

헐...제가 당할줄은 몰랐네요.

 

어제가 휴가 전날이라 너무 정신없고 바뻤어요.

한참 거래처랑 정신없이 통화하고 있는데

 

카톡에 사진이란 메시지가 계속 뜨면서 진동이 쉴새없이 울리더라구요.

통화때문에 정신은 없는데 앞에서 휴대폰이 고장난것처럼 진동이 계속 오니까

 

저는 카톡이 고장났나 싶었어요.

 

전화통화를 마치고 카톡을 보니까 친구가 자기딸이 벌써 50일이라며

사진을 20장을 전송했더라구요.

 

조리원에 있으면서 제가 조리끝나고 집에가면 찾아가겠다 했는데 조리원에 오라고 조르던 친구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타고 딱 자리앉았는데 딸사진 보낸 친구여요.(그때는 그래도 5장이었죠)

 

20살초반에 친구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신기한 상황도 아니고 저는 30대 초중반이여요.

 

정말 친구 이러는거 넌덜머리 나요...정말 대단한 벼슬한 친구 같아요.

참 어제 진짜 황당했네요...20장이라니...ㅎㅎ

 

전 미혼이예요. 조카들도 짜증나고 싫을때 있는데 지자식이 나한테 뭐가 그리 이쁘겠어요.

자기랑 신랑만 이뻐하면 되는걸..자꾸 이쁘지?이쁘지? 강요하는 느낌 괴롭네요.

IP : 61.109.xxx.18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효
    '12.7.28 11:26 AM (211.207.xxx.157)

    아기 크는 게 신기해서 처음에 딱 한 장 정도면 몰라도 20장은 헐이네요.

  • 2. 당했네..
    '12.7.28 11:32 AM (14.37.xxx.153)

    진짜.. 짜증나겠어요..

  • 3. ㅇㅇ
    '12.7.28 11:33 AM (114.207.xxx.70)

    도로 다 보내보세요. 한번 느껴봐야 알지...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띵

  • 4. ㅋㅋㅋ
    '12.7.28 11:42 AM (121.175.xxx.103) - 삭제된댓글

    사진이 스무장이나 왔던데 잘못보냈나봐~하고 톡보내세요

  • 5. ..
    '12.7.28 11:49 AM (218.50.xxx.106)

    걍 냉무 반응을 보이세요.

    한번만 더보내면 차단해버리시구요.(심했나? ^^;;)

  • 6.
    '12.7.28 11:49 AM (118.44.xxx.34)

    첫 댓글님, 이럴때 생각없이 예쁘다고 하는건 덕쌓는게 아니라
    친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짜증을 낼수있도록 방조하는겁니다
    심한게 뭔지 알아야지 그 행동이 멈추게 되니 친구에게 부담스럽다는 표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두면 100일때는 물론이거니와
    다른날도 별별 이유 다 갖다대면서 사진 왕창 보내게 됩니다

  • 7. 유나
    '12.7.28 11:52 AM (119.69.xxx.22)

    애 보느라 심심한가보네요.ㅋ
    근데 일하는 중에.. 그것도 바쁠 때 카톡 알림 20번이라고 생각하면 돌아버릴듯.-.-;;;

  • 8. ..
    '12.7.28 11:57 AM (124.199.xxx.189)

    카톡에..
    사진을
    한장과, 여러장 보내기..추가 되고 나서부터
    한번씩 폭탄처럼 투하되는 사진에 저도 짜증나더라구요.ㅎㅎㅎ
    원글님 공감 백퍼!!

  • 9. ..
    '12.7.28 12:00 PM (59.29.xxx.180)

    왠 덕쌓기?
    그럼 받아주는 사람은 덕 쌓는거고 저딴 테러를 하는 사람은??? 민폐짓일 뿐인데.
    처음에 딱 잘라 얘기하세요. 근무시간중에 카톡 그렇게 울려대는 거 회사내 이미지도 안좋아요.

  • 10. ..
    '12.7.28 12:05 PM (39.121.xxx.58)

    전 그래서 카톡안해요.
    왜 그리 자식앞에서 무개념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이 유치원에서 발표회하는 동영상보내는 친구..
    아이 노래하는 동영상에..밥 맛있게 먹는 동영상..
    각종 사진들..
    제발 내 아이는 나한테만 이쁘고 사랑스럽다는거 좀 알아줬음 좋겠어요.
    저도 자식키우지만 우리 아이 이쁜 사진 부부가 보고 말지 여기저기 그러는거
    정말 민망해서 싫던데..

  • 11. **
    '12.7.28 12:08 PM (203.226.xxx.1)

    애 낳으면서 정신 줄도 놓아 버리셨나????
    해도 정도가 있지.....
    "예쁘다" 반응 조심히 하세요. 탄력 받아서 더 해질겁니다. 배밀이 한다고, 뒤집기 한다고, 옹알이 한다고, 선다고,걷는다고......보낼겁니다.

  • 12. ..
    '12.7.28 12:12 PM (218.50.xxx.106)

    근데 참 부지런한가봐요.
    카톡으로 사진도 유포?하고...
    전 프로필 사진 한장 바꾸는데도 백만년 걸리는데....
    근데 참 용감하네요.육아에 쩔어서 사진찍을새도 없지만,
    내새끼 욕 먹을까봐 사진같은거 못보낼거같은데..

    아..딱한번
    친정엄마가 부탁하셔서 겨우겨우 보내드린적은 있네요.

  • 13. ...
    '12.7.28 12:13 PM (61.102.xxx.166)

    20장..ㄷㄷㄷ
    그런데 그것도 점점 뜸(?)해 지더군요.
    조금만 참으세요. ㅎㅎ;;;

  • 14. 흠냐
    '12.7.28 12:15 PM (211.36.xxx.82)

    윽,...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이게 왠 진상짓이래요ㅡㅡㅉㅉ

  • 15. 미혼친구한테
    '12.7.28 12:20 PM (121.145.xxx.84)

    초음파 사진 보내는 사람도 있대요..;;;

    아무리 귀여운 애기 사진도 감흥이 없을때가 있는데..초음파는.........

  • 16. 짜증나네요
    '12.7.28 12:51 PM (125.177.xxx.190)

    저같으면 진짜 확 다 삭제해버리고
    친구가 답변없다고 새로 카톡오면 일하느라 바쁜데 깜짝 놀랐다..
    아직 못봤다(절대 예쁘다 어쩌다 평하지말고) 그럴거 같아요.
    눈치있으면 사진 안보내겠죠.

  • 17. ...
    '12.7.28 1:23 PM (110.14.xxx.164)

    한두장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아예 확인 하지말고 둬보세요
    관심없다는 표현으로요

  • 18. 썬샤인77
    '12.7.28 1:39 PM (211.234.xxx.90)

    주식체결문자 20통도 짜증나는데...

  • 19. 위딩
    '12.7.28 8:10 PM (59.6.xxx.232)

    헐 진짜 싫어요
    사무실에서도 맨날 애사진, 애이야기만 하는ㅈ사람들 정말 싫어요
    자기나 예쁘지 정말 관심없어요

  • 20. 이에는 이
    '12.7.28 10:56 PM (122.32.xxx.129)

    내일 아침부터 드시는 거 물한모금부터 식후 과일,뱉어논 수박씨까지 일일이 찍어 보내세요.

    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

    맛있겠지???

  • 21. 지나치다
    '12.7.28 11:55 PM (219.250.xxx.77)

    친구가 지나치시네요 자기 자식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아침부터 일하는 친구에게 20장이라...컥^^

  • 22.
    '12.7.29 12:07 AM (118.221.xxx.31)

    저도 애기를 키우지만,
    전 친구들이 애기 사진 좀 보내봐 해도 잘 안 보내는데,,,
    진짜 생각 없으신 분들 많으신 것 같아요ㅠ

  • 23. 헉...
    '12.7.29 12:12 AM (82.113.xxx.28)

    절대 이쁘다 하지 마세요. 진짜 이쁜 줄 알아요. 탄력받아서 더 보냅니다.

  • 24. ㅍㅍ
    '12.7.29 12:36 AM (180.68.xxx.122)

    애 잘만한 시간에 님 일하는 회사 책상 사진 회사 서류 사진 한 스무장 보내 보세요 ㅎ
    저 애엄마지만 그친구 참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네요
    애들 어릴때 제일 실은게 애 재웠을떄 깨우는소리 ㅋㅋ

  • 25. 넌머니
    '12.7.29 1:19 AM (211.41.xxx.51)

    맞아요 갓난애사진 다똑같이 생긴거 왜자꾸 올리는지.... 요즈 카스보면 짱난다는

  • 26. 대박이네요
    '12.7.29 1:33 AM (121.147.xxx.151)

    참 1장 정도는 보낼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 애기 엄마 정신줄 놓았네요 ㅎㅎ

    미혼인 친구가 뭔 감흥으로 아기 사진을 본다고 20장이나 ~~

  • 27. 헐~
    '12.7.29 1:38 AM (175.195.xxx.39) - 삭제된댓글

    답장 보내지 마세요. 또 보내면 카톡 차단할 수 밖에 없는거죠.

    회사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어찌 20장을 짜증 지데로네요.

  • 28. 가족들
    '12.7.29 5:12 AM (211.203.xxx.50)

    이런 것도 피해가 될줄ㅠㅠ
    전 가족들,미혼 동생한테 이러는데ㅠ욕먹을 짓이군요ㅡㅠ

  • 29. 이자벨
    '12.7.29 5:27 AM (116.36.xxx.237)

    무반응이 상책...친구본인이 근무시간 아니라고 남도 그러는 줄 아나봐요...
    그냥 또래엄마들끼리 서로 아이 사진주고받고 할 것이지.. 그건 또 재미있어 하지 않나봐요..

    나도 자식키우지만 타인에게 내 감정의 강요..민폐고요..사진 20장 보낼 시간에 내 아기 더 보듬어 주고 스킨십하며 사랑해주겠어요..

  • 30. 열받으실만 하네요
    '12.7.29 6:33 AM (58.236.xxx.149)

    원글님도 복수해주세요~
    예쁜 비키니 입고 포즈만 조금씩 다른 사진 20장(아니 40장?) 찍어서
    연달아 전송~~~
    친구분이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 31. 지금은 시작에 불구
    '12.7.29 8:06 AM (203.226.xxx.127)

    좀만 더 있어보세요. 애가 천재같다고 할거고 좀더 지나면 천재는 아닌데 영재기질이 있다고 남들이 그러더라고 할거고.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하느니 하다가 어느 시점가면 별말 못할 날이 오더라고요.

  • 32. ok
    '12.7.29 9:06 AM (221.148.xxx.227)

    원글과 댓글들...아침부터 큰 웃음주셔서 감사.ㅋㅋㅋㅋㅋㅋ

  • 33. 아가 사진은..
    '12.7.29 9:23 AM (218.234.xxx.76)

    직계로만 보내는 것이 좋더군요. 특히 할머니할아버지들은 50장 아니라 500장 보내도 좋아하실테니 그 쪽으로 보내면 될 걸, 왜 피 한방울 안섞인 친구들한테 보내는지..

  • 34. --
    '12.7.29 9:33 AM (94.218.xxx.232)

    반응 보이지 마세요. 행여나 사진 받았냐고 물어보면 야, 일하느라 바빠. 사진 볼 시간 없다 하세요;

  • 35. 관계
    '12.7.29 9:47 AM (125.142.xxx.34)

    이 문제는 사진 50장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 같아요.
    두 분이 친구가 아니라는거죠.
    사진 보낸 분도 원글님을 친구로 여긴다면 친구 상황 고려했을테고
    원글님도 그 분을 친구로 생각한다면 그 정도로 이렇게 찌증날 게 뭐 있나요?
    친구인지 아닌지 이번 기회에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36. 플럼스카페
    '12.7.29 10:06 AM (122.32.xxx.11)

    저 애 엄만데요...그 분이 지나친 거 같아요 제 기준에도.
    친구한테 어쩌다 한 두장 보내주는 거야 즐겁게 볼 수 있는데 그 이상은 오버 맞죠

  • 37.
    '12.7.29 10:08 AM (180.70.xxx.203)

    짜증나네요 듣기만해도...
    친구분 완전 무개념에눈치도 없는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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