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십대 백발 아버지께 '니네'라고 하네요.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2-07-28 09:24:56

친정에 다니러 갔더니, 윗층 소음이 너무 심하더군요.

잠을 못 이룰 정도였어요.

 

들어 보니, 평일엔 노부부만 사시는데,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아들인지 딸인지 지내다 간다더군요.

그러니, 이해해 주려 일년 가까이 참으셨답니다.

 

새벽 여섯시부터 밤열두시까지 종일 뛰고 굴리고, 아무튼 듣도보도 못한 소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공사장 소음 수준이었던 어제, 일년을 참다 친정아버지께서 올라가셨어요.

 

그런 소음 내는 사람들이니 예상하지 않은 바는 아니었지만, 적반하장에 사과는 커녕 빈정대더군요.

첫마디부터 반말지꺼리...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하도 어이가 없으셔서 대체 뭐하시는 분들인데, 이리 말이 안 통하고 무례하냐니까...

삼십대 초반 인간이 완전 백발의 팔순 가까운 아버지께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보면서 "니네 보단 나아!" 그러더군요.

가족들은 옆에서 비실거리고 있고요.

 

미친개같아 그냥 내려왔는데, 저런 인간들은 *피하듯 피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나요?

내용증명 보내거나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은 없나요?

IP : 119.70.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8 9:40 AM (175.113.xxx.236)

    그집 윗층에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 심하게 몇번 쿵쿵거려 주세요.
    그 사람들이 올라오면 똑같이 말해주는 겁니다.
    지나가다 욱하는 맘에 .......

  • 2. ,,,
    '12.7.28 9:44 AM (119.71.xxx.179)

    그런 미친놈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상대하면, 해꼬지 당할수 있어요. 등치좋은 조폭이나, 운동선수 아는사람 있으면, 아들이나 손자라하고 대동하고 올라가시길-_-;;

  • 3. 그냥
    '12.7.28 10:41 AM (14.37.xxx.153)

    미친개네요..
    이사가는수 밖에는 없더라구요...

  • 4. 원글이
    '12.7.28 11:51 AM (119.70.xxx.182)

    층간소음 중재하는 이웃사리센처인가 하는 곳에 의뢰하려 알아 보니...
    그 곳도 근무시간 내에 발생하는 소음만 해결한다더군요.-.-
    그러니 이른아침, 밤시간, 주말에 집중적으로 소음내는 경우엔 해결을 해 줄 수 없다는 소리지요.

    주변에 무서운 비주얼 가진 사람이 없어 일당 드리더라도 한 분 모셔야 겠어요.-.-;

  • 5. 원글이
    '12.7.28 11:55 AM (119.70.xxx.182)

    오타->이웃사이센터

  • 6. 뽀하하
    '12.7.28 2:31 PM (110.70.xxx.190)

    뭐하는 분들인데 무례하냐고 하는말이나 니네나 피장파장 아닌가요.그리고 층간소음의경우 관리실에 얘기해달라고 해야지 직접 올라가는거 별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10 [장준하]이털남 김종배 162회-'유골이 말한다' [장준하님, .. 사월의눈동자.. 2012/08/24 609
143309 경주 콘도 추천 좀 해주세요 2 온돌호텔??.. 2012/08/24 1,560
143308 인천, 서울 근교분들 가르쳐주세요 9 가는길 2012/08/24 1,072
143307 1년 집 비워두면 집 망가지나요. 1년 주재원 가는데요 10 배관 2012/08/24 7,708
143306 대치해법수학 어떤가요? 2 궁금이 2012/08/24 4,615
143305 박종우선수에 대한 국회청문회(속이 시원 합니다!!) 그랜드 2012/08/24 1,048
143304 살면서 욕실수리 해보신분..기간을 얼마나, 그 동안 욕실 사용은.. 1 ... 2012/08/24 2,881
143303 미국인의 아이폰 사랑은 애국심때문이죠 19 ㅎㅎ 2012/08/24 2,165
143302 태풍 볼라벤,, 2003년 매미급이라네요 7 방울방울 2012/08/24 2,772
143301 (급질)파스타에 화이트 와인...스파클링 넣어도 되나요? 2 파스타 2012/08/24 1,053
143300 애기 엄마들 장마중에 애기랑 뭐하며 놀아주세요? 1 장마 2012/08/24 688
143299 아이패드샀어요~ 어떤거부터 해야하나요? ^^; 초보 2012/08/24 954
143298 타코야키팬 너무 너무 갖고싶네요. 1 지름신 2012/08/24 1,148
143297 통3중 전골냄비를 후라이팬처럼 쓰시는 분 계세요? 4 궁금 2012/08/24 2,375
143296 연끊으려했던 엄마와의 관계도 변할수있네요.. 9 ㅇㅇ 2012/08/24 3,477
143295 이거 뭐죠..ㅜㅜ 4 ᆞᆞ 2012/08/24 1,227
143294 중2 수학문제집~ 2 지온마미 2012/08/24 1,764
143293 자꾸 자꾸 먹고싶은게 생각나요 ... 7 .,...... 2012/08/24 1,637
143292 쉬러 호텔 가는 것 이해가 안 가네요. 101 호텔 2012/08/24 22,000
143291 박근혜는 5%만 더 가져가면 끝인데 11 한가한민주당.. 2012/08/24 1,627
143290 레드나이트 보신 분어때요?(스포있음) ... 2012/08/24 840
143289 싸이 미국 방송 출연 동영상 올립니다^^ 9 싸이가 왔어.. 2012/08/24 3,901
143288 2년이상 빈집 썩었을까요? 6 걱정 2012/08/24 2,703
143287 카톡 아이디로 핸드폰 번호 알 수 있나요? 도대체 2012/08/24 1,840
143286 글삭제할게요 23 모터백 2012/08/24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