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십대 백발 아버지께 '니네'라고 하네요.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2-07-28 09:24:56

친정에 다니러 갔더니, 윗층 소음이 너무 심하더군요.

잠을 못 이룰 정도였어요.

 

들어 보니, 평일엔 노부부만 사시는데,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아들인지 딸인지 지내다 간다더군요.

그러니, 이해해 주려 일년 가까이 참으셨답니다.

 

새벽 여섯시부터 밤열두시까지 종일 뛰고 굴리고, 아무튼 듣도보도 못한 소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공사장 소음 수준이었던 어제, 일년을 참다 친정아버지께서 올라가셨어요.

 

그런 소음 내는 사람들이니 예상하지 않은 바는 아니었지만, 적반하장에 사과는 커녕 빈정대더군요.

첫마디부터 반말지꺼리...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하도 어이가 없으셔서 대체 뭐하시는 분들인데, 이리 말이 안 통하고 무례하냐니까...

삼십대 초반 인간이 완전 백발의 팔순 가까운 아버지께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보면서 "니네 보단 나아!" 그러더군요.

가족들은 옆에서 비실거리고 있고요.

 

미친개같아 그냥 내려왔는데, 저런 인간들은 *피하듯 피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나요?

내용증명 보내거나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은 없나요?

IP : 119.70.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8 9:40 AM (175.113.xxx.236)

    그집 윗층에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 심하게 몇번 쿵쿵거려 주세요.
    그 사람들이 올라오면 똑같이 말해주는 겁니다.
    지나가다 욱하는 맘에 .......

  • 2. ,,,
    '12.7.28 9:44 AM (119.71.xxx.179)

    그런 미친놈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상대하면, 해꼬지 당할수 있어요. 등치좋은 조폭이나, 운동선수 아는사람 있으면, 아들이나 손자라하고 대동하고 올라가시길-_-;;

  • 3. 그냥
    '12.7.28 10:41 AM (14.37.xxx.153)

    미친개네요..
    이사가는수 밖에는 없더라구요...

  • 4. 원글이
    '12.7.28 11:51 AM (119.70.xxx.182)

    층간소음 중재하는 이웃사리센처인가 하는 곳에 의뢰하려 알아 보니...
    그 곳도 근무시간 내에 발생하는 소음만 해결한다더군요.-.-
    그러니 이른아침, 밤시간, 주말에 집중적으로 소음내는 경우엔 해결을 해 줄 수 없다는 소리지요.

    주변에 무서운 비주얼 가진 사람이 없어 일당 드리더라도 한 분 모셔야 겠어요.-.-;

  • 5. 원글이
    '12.7.28 11:55 AM (119.70.xxx.182)

    오타->이웃사이센터

  • 6. 뽀하하
    '12.7.28 2:31 PM (110.70.xxx.190)

    뭐하는 분들인데 무례하냐고 하는말이나 니네나 피장파장 아닌가요.그리고 층간소음의경우 관리실에 얘기해달라고 해야지 직접 올라가는거 별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64 집에 혼자 계시는 주부님들 무섭지 않으세요? 16 2012/08/23 4,307
142563 간단한 아침식사할수 있는게 뭐가있을까요?? 4 아침 2012/08/23 2,244
142562 거미가 다리를 물기도 하나요? 4 크헉 거미가.. 2012/08/23 1,128
142561 기름 많이 먹기 시작하면 버려야겠죠? 5 후라이팬 2012/08/23 973
142560 잡스는 창의적이고 세종대왕은 창의적인 사람 아님?? 4 ㅋㅋㅋ 2012/08/23 790
142559 유명 클래식연주자들 내한공연 같은 곳에 어떤옷 7 ^^ 2012/08/23 1,602
142558 옷 사려구요.. 1 괜찮은 브랜.. 2012/08/23 643
142557 빈야사 요가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2 요가 2012/08/23 5,544
142556 짜장이냐 짬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3 깍뚜기 2012/08/23 2,163
142555 고추 40근 80만원.... ㅠㅠ 6 검은나비 2012/08/23 2,883
142554 초코렛 뭐가 예쁘고 맛있을까요? 7 고3엄마 2012/08/23 1,175
142553 어제 마트 푸트코트에서 ㅠㅠ 8 .. 2012/08/23 1,941
142552 친정 아빠가 치매 이신데요 제가 요양사 자격증 취득하면 간병비 .. 7 땡글이 2012/08/23 14,321
142551 압력솥이 이상해요ㅜㅜ 7 휘슬러 2012/08/23 982
142550 도로변 아닌 집도 걸레가 까맣나요? 7 걸레가 2012/08/23 1,377
142549 kb 와이즈 플래티늄? 카드 쓰시는 분 계세요? 혹시 2012/08/23 3,305
142548 찰스는 왕이 될 수 있을까요? 14 에잉 2012/08/23 3,964
142547 오늘 82가 활기차네요. 1 2012/08/23 643
142546 이런 보험 어떤가요? 3 스노피 2012/08/23 587
142545 집멀미 ??/ 집멀미?? 2012/08/23 823
142544 한동대 26 국금 2012/08/23 3,347
142543 쇼핑몰 메일에서 '추석'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3 벌써네 2012/08/23 793
142542 아기가 자기맘대로 안되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9 18개월 2012/08/23 1,405
142541 여의도 칼부림남자 한편으론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38 ........ 2012/08/23 10,130
142540 코렐, 백화점용/마트용/홈쇼핑용 재질에 차이가 있나요? 1 레이첼 2012/08/23 6,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