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거리 커플, 남자친구 부모님께 좋을까요?

아가씨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2-07-28 06:48:45
저희는 편도5시간반의 장거리 커플입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간혹 차로 저희쪽으로 오거나 중간에서 만나곤 해요~ 만난지는 얼마 안됐지만 나이도 있고 결혼을 목적으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 휴가를 맞이해서 제가 거의첨으로 기차타고 남자친구네 동네쪽으로 놀러가기로 했어요~ (마침 이모네가 멀지않아서 거기서 자구요)

아직 서로 인사드리지 않은 상태이지만 (결혼얘기가 급 진전될까봐) 거의 서로 결혼을 맘에두고 있구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왈 과일이라도 남자친구 편에 보내드리라고 하네요. 남자친구가 왔을때도 인사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그런 인기척(?) 정도 했음하는 마음이었다구요.
어떻게 보면 그게 예의인가 싶기도 하고 약간 오바같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냥 나중에 인사갈때 선물하는게 나을지 아님 작더라도 성의표시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예비시부모님에게 이쁨받고 싶은 처자였습니당~~ㅎ
IP : 175.252.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럽네요.
    '12.7.28 7:45 AM (125.181.xxx.2)

    그냥 여자가 있구나 알리고는 싶지만 결혼 얘기 나오는 것은 싫으신 가 보네요. 만난 지 얼마 안됐는데 오바 같아요.
    저도 남동생 때문에 여러 여자들에게 선물 받아 봤는데(제가 부모 대신이었거든요) 여자가 재촉한다는 인상이 들었거든요.

  • 2. 결혼약속하기 전까진...
    '12.7.28 9:50 AM (121.172.xxx.57)

    저도 위에분이랑 동감이고요.
    결혼 날짜 잡은 게 아니면 하지마세요.

    이쁨 받아봐야...이후로는 명절이니 생신이니 챙겨야하는 부담만 생깁니다.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 지 모르지만 연애는 연애로만 이쁘게 하세요.
    연애는 상대방만과....결혼은 상대방 플러스 가족입니다.

    원글님 어머니께서 남친분을 맘에 들어하시나봐요. 인기척선물이 아쉬웠다하시는 거보면요.
    남친이 선물을 했었다면 앞으로도 어른들은 명절생신인기척선물까지 바라는 맘이 생기겠죠.
    남자쪽도 마찬가지겠고요.
    님이 앞으로도 계속 챙기겠다는 각오가 생기면 님도하고 남친도 하고 하면 좋겠지만...
    결혼 결정까지 미루는 게 좋을 듯 싶어요.

  • 3. 푸른연
    '12.7.28 10:29 AM (59.23.xxx.178)

    오버 같애요. 아직 결혼 정해진 것도 아닌데, 만난 지도 얼마 안 됐다면서요? 사귀어 봐야 결론이 나는 거죠.
    부모님 얼굴 뵙고 간단한 인사라도 드린 후라면 선물 드려도 되지만...
    지금 단계에선 오버 같애요.

  • 4. ...
    '12.7.28 10:48 AM (110.14.xxx.164)

    남자분이 집에 님 얘기를 했다면 과일 정도 그 편에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멀리서 그 동네 까지 간 경운데 인사드리긴 이르고, 거기 왔다는걸 그쪽 부모님도 아시는데 그냥 다녀갔다면 좀 서운해 하실수도ㅠ있어요

  • 5. 음..
    '12.7.28 11:29 AM (218.154.xxx.86)

    보내야할까요?
    전 안 보내도 될 것 같은데요...
    저랑 지금의 남편이 대학동기 커플이었는데
    둘다 대학은 서울, 집은 둘다 다른 지방..
    방학때 남자친구랑 당일치기 여행 가려고 남자친구네 지역으로 제가 고속버스 타고 갔는데,
    지금의 시어머님이랑 윗시누 형님이 그 때 저녁 사준다고 나오셨더랬어요..
    그래도 여기 지나가는데 밥이라도 사주는 게 맞다 싶어 오셨다고..

    아직 약혼한 사이 아니라면,
    여기 지나가는데 인사도 안 하니 서운타.. 하는 집보다는
    여기 지나가는데 내가 밥이라도 사주마 하시는 집이 좋지 않나요...

    그런 인기척 선물은 결혼하고 나면 할 일이 태산입니다.
    저희 결혼하고 양가에서 서로 명절이면 인사드린다고 선물 택배가 어찌나 오고갔는지..
    서로 품목을 무엇으로 할 지 고민이 너무 되신다고 하시다가
    2-3년 후에 은근슬쩍 말 나와서, 다음 부터는 꼭꼭 서로 하지 말자고 하시다가
    결국은 1년이나 더 후에 없어졌더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28 길냥이와 새끼들 (7) 7 gevali.. 2012/08/04 1,370
135427 장애인 항문파열 시켰는데 배심원들이 무죄판결 했답니다. 5 호박덩쿨 2012/08/04 3,045
135426 좀전에tvN 엑소시스트 보신분 안계세요// 4 dd 2012/08/04 2,157
135425 엑스포 다녀 온 후기 4 바다내음 2012/08/04 2,252
135424 더위도 끝물이네요~! 11 2012/08/04 4,516
135423 만약 자발적?으로 가난하게 산다면 어떨까요? 61 만약 2012/08/04 12,814
135422 연예인,운동,성 이거 세개가 한국에서 너무 심한것같아요 4 dusdn0.. 2012/08/04 1,940
135421 드라이기로 열바람으로 팬티에 쏘여도 소독될까요? 6 ydjksl.. 2012/08/04 3,310
135420 더워서 그런가 애 아토피가 심해졌어요.ㅜㅜ 6 얼음동동감주.. 2012/08/04 1,677
135419 요즘같은 열대야에 창문들 다열고 주무시나요~~?** 23 어휴더워 2012/08/04 10,828
135418 남자 양궁 개인 오진혁!!! 21 금추가요! 2012/08/04 3,906
135417 애국하고 있습니다.. 2 으으으 2012/08/04 1,169
135416 아이가 중2인데...고등학교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2/08/04 1,397
135415 가족분중에 VRE환자(반토마이신~) 계셨던 분!! 4 ... 2012/08/04 6,527
135414 욕실타일 직접 붙혀본 분 계신가요? 2 후아유 2012/08/04 1,893
135413 여의나루역 근처에 식당이 있을까요? 6 여의도 2012/08/04 1,982
135412 어제 본 뉴스가 계속 마음에 걸려요 7 평등? 2012/08/04 2,992
135411 양궁 남자 결승전 합니다. 아~~ 금메달 입니다 축하합니다 9 행복한 오늘.. 2012/08/04 1,248
135410 브래지어 와이어가 천을 뚫고 나왔는데요 11 궁금 2012/08/03 4,365
135409 성북동 근처에 목욕탕이나 찜질방 kk 2012/08/03 1,697
135408 요즘 초딩 중딩 이 재밌게 볼 영화 머가 있을까요? 3 .. 2012/08/03 1,034
135407 휴가가서 남편과 아이들만 워터파크보내면 이상한건가요? 2 ^^ 2012/08/03 1,316
135406 19) 오서방얘기가나와서말인데요 ㅜㅜ 12 ... 2012/08/03 14,158
135405 4대강, FTA의 언론식 티아라 보도 1 광수의힘 2012/08/03 672
135404 아마존에서 파는 물품 다 정품일까요? 2 골드키위 2012/08/03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