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엑스포 공짜표로 보름후의 전시관 예약하긴 했어요, 갈지말지요

/////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12-07-28 01:01:32

친척이 3만원이 넘는 티켓 4장을 보내왔어요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를 그쪽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일부러 남쪽 여행 갈 여력 안되는데 공짜로 얻은 티켓 핑계로 가는 거지요

내일 내려가서 친척집에서 1박하고

모레 일요일 엑스포 보고 담주 화요일 오려고 했어요

그런데 전화가 왓어요 고생 죽도록 한다고 오지 말라구요

이곳 글들 보아도 그렇고 포기할까 했는데

보름전에 두군데 인터넷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휴가를 바꾸겟다고 결심햇어요

방금 0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이미 50분 전에 접속해서

8월 11일 설정하고 표 4장의 넘버 입력하기 연습을 수차례 했어요

자신 있었거든요

그으런데!!!

순간 접속자가 너무 많으니 다시 시도하라고 해서

다시, 다시, 다시....하다 보니 어느 순간 영점 몇초 사이 예약완료되었다는 창이 뜨고 사라져 버렸어요

신난다 하고 인쇄하려고 하니...다른 사람이 완료되었다는 멘트엿던 거예요

그게 0시 4분 정도엿어요 ㅠㅠ

너무 허탈해서 넋 놓고 포기하려다가

가장 폭주되는 두 군데 말고 남은 전시관을 두 군데 선정해서 다시 시도했어요

그것도 안되구요

자꾸 시간도 밀려서 늦어지고요

결국 한 것이 아쿠아리움 6시, 해양문명도시관 7시로 예약이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접속이 가능하고 예약을 했는지 진짜 불가사의해요

혹시 아시나요??? 아고오....

원래는 로봇과 기후관 신청했거든요

안되리라 생각 안했기에 차선에 대해선 생각 안해 보았는데

차라리 아이들이 초등생이니 국제관을 차선으로 신청할 걸 그랬어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나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아쿠아리움 보겠다고 그 멀리 갈수도 없고, 아고오...

빅오쇼도 엄청 오래 기다리고 앉아 있어야 된다고 하든데...

우리 가족이 남편부터 아이 둘까지 세사람 다

기다리는것 사람 많은 것을 절때 못 견디거든요

걍 가지 말까요??

근데 안가기도 뭐해요

이미 그쪽으로 방향을 맞추었기 때문에 다른 대안도 없어요

서울 도심속 휴가라면 비용이 많이 들것 같구요

휴...

아이들 어릴때 돈을 많이 모아야 한다는데

체험도 시켜주어야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라고들 하고

돈이 안 모아져요

티켓이 아깝긴 해요

그 주변 관광도 의미 있다고 하든데

어쨌건 방학에 어디라도 데려고 다녀 와야 하는데 그냥 갈까요?

고학년인 큰놈은 친구들이건 학원에서건

여수 엑스포 더위에 고생만 한다고 갈게 못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벌써 심드렁하네요 ㅡ.ㅡ

IP : 49.1.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엑스포..
    '12.7.28 1:47 AM (124.54.xxx.74)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에요..
    아쿠아리움 예약안되면 거의 관람힘든데 잘잡으셨네요
    해양문명도시관도 저희아인 아주 재밋게 봤어요
    기다릴땐 친구랑 갖고간장난감갖고놀거나 아이패드 시켜줬어요
    줄서기전에 간식사서 줄서고 지루할때 주고요

    예약두개 좋은거 하셨으니까 아침일찍 줄서서 기다리시다가 들어가자마자 뛰세요..
    저흰 로봇관 그렇게해서 젤첨에 봤어요
    기후환경관은 보면좋지만 안봐도 뭐 그만인 정도였구요
    해양산업관은 꽤 좋았어요 아이들수준에 어렵지않게 미래해양자원활용에 대해 알려주더군요
    주제관 한국관 그냥저냥이고요

    기업관은 다 포기해서 조언드리기 힘들고..
    국제관은 좋은관들이 많아요. 여력되는대로 보세요
    저희아인 국제관 무척좋아해서 무리해서 많이 봤는데 독일관 못봤다고 여수 다시 가고싶다고 해요ㅠ

    빅오쇼는 하늘다리위 앞쪽에서 봤는데 정말 죽는줄알았어요 기다리는시간도 아깝고요
    기다리지마시고 멀리서 보는게 나을듯. 엑스포장 이곳저곳에서 다 보이니깐요..

    식사가 별론데 전 디지털갤러리 옆 국제관2층 식당이 그나마 나았어요

    글구 관광은 진남관 갔었는데 좋았어요. 전망도좋고 국보목조건물이라서 꼭 보고싶었던거라..
    날씨가 안좋아서 오동도 유람선은 못타서 그건 어땠을까 궁금하고요


    도움이 되셨길바라며 즐거운 휴가보내세요~~~

  • 2. ...
    '12.7.28 1:07 PM (211.246.xxx.16)

    전 어제 갔다왔어요~~
    애들이 어리면 절대 가지마세요
    사람넘많구 더워서 징말 고생많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62 취업시 면접 잘 보는 법 있나요? 3 취직하고파 2012/08/31 1,363
146261 볼라벤 음모론 글에서 8 베이즐 2012/08/31 1,753
146260 속초. 쏘라노 한화콘도 여행,... 6,7세아이와여행지 부탁드려.. 7 속초 2012/08/31 2,374
146259 잘 안지워지는 코피자국은 어떻게 지울까요? 7 .... 2012/08/31 1,941
146258 아랑사또전 보는사람 요기요기 붙어요 20 날아올라 2012/08/31 3,498
146257 사장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4 2012/08/31 1,961
146256 홍사덕 30년 전에는 '유신잔재 청산' 목소리 높였다 4 샬랄라 2012/08/31 1,229
146255 저는 전생에 엄마랑 무슨 살이낀건지...저같은분들 있으신가요? 4 ㅣㅏㄴ 2012/08/31 2,426
146254 함세웅 신부, “김재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은인” 10 호박덩쿨 2012/08/31 1,866
146253 멜로디언 사야하나요? 6 포도조아 2012/08/31 1,151
146252 82지식인, sos! 캐릭터 이름 좀 가르쳐주세요. 3 2012/08/30 909
146251 전 전생에 힘쓰는 사람이었나봐요. 1 ^^ 2012/08/30 991
146250 아까 나이많은 남자친구 얘기 쓴 사람이에요 못참고 찾아갔다왔어요.. 32 ........ 2012/08/30 12,175
146249 이 정도면 참아야 할까요? 2 음;;; 2012/08/30 1,403
146248 경희대가 25 딸기엄마 2012/08/30 4,963
146247 민주당 수도권 5 궁금 2012/08/30 1,070
146246 외국의 한국엄마 8 ... 2012/08/30 2,452
146245 같은반 남자아이가 외모비하.성적.등 우회적으로 놀리며 괴롭혀요... 11 고1큰딸 2012/08/30 2,539
146244 괌으로 여행 가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0 땡글이 2012/08/30 1,404
146243 아랑사또에서 주왈한테 반지 준 8 안들려 2012/08/30 2,894
146242 몸은 피곤해도 기분이 개운하네요.. .. 2012/08/30 960
146241 추석 때 국내여행 가려면 길 많이 막힐까요? 3 아웅 2012/08/30 1,208
146240 새누리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해 임대전환 추진 4 호박덩쿨 2012/08/30 1,579
146239 하느님이 계신가 싶을때가.... 21 초심자 2012/08/30 3,384
146238 본인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과만~ 코드가 맞는 분 계세요? 17 왜이러지 2012/08/30 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