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맞추어 휴가 신청했고
이노무 남편은 마침 때마추어 출장 갔네요;;;;
그래서 내일부터 담주 목요일까지 딸이랑 같이 보내야 해요.
이틀동안 오전9~12시 재택근무 해야해요. 시간 엄수해야 하구요.
그때문에 처음엔 휴양지에 있는 시댁에 가볼까 했으나
(어머님이 아이를 너무 보고싶어 하니 그 김에 좀 맡기고 일하고 오후부턴 제가 보려고)
아무래도 그건 싫네요. 휴간데... 저도 맘편히 쉬고 싶더라구요.
그 오전 근무 때문에 아이 봐주실 분이 필요해요.
아이가 아직 5살이고, 아무리 설명해도 신경쓰일게 뻔해서요.
일단 어디 가지않는다는 가정하에 봐주실분을 구하긴 했어요.
중간에 1박2일 정도 시간이 나는데
아이가 요즘 기차를 너무 타고싶어해서
여수에 가서 좀 노닐다 올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시내 호텔에 가서 놀까 싶기도 하고
처음엔 바닷가 인접 펜션 갈까 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위험하다고 극구 말려요. 저도 좀 무섭고..
여수는 좀 안전할 것 같고, 아니면 수영장 딸린 호텔에서 일박 할까 싶은데
어떨까요? 추천 부탁 드려요.
평소에 잘 못놀아줘서 좀 기억에 남을만큼 재밌게 놀고 싶어요 ㅠㅠ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고 기차를 타고 싶어한다는 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