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러 가는 휴가인데 시어른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 사실 편하기만 할 수는 없쟎아요
특히나 더운날 바다로 가는 여행이라 시부모님들 앞에서 노출하기도 어렵고요
아버님이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고 간간히 두분이서 교회에서 하는 해외성지순례도 다녀오시곤 해요.
말씀을 안드리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말씀을 드려도 우리끼리 간다고 하면 서운해하실 꺼고..말씀안드렸다가 나중에라도 알게 되시면 더욱 서운해하실꺼고...그렇다고 휴가를 포기할 수도 없고..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