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작년부터 자신의 전공을 접고 전공쪽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업을 시작한부터 제가 이해가 안가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게 전업을 하다보니 앞뒤가 꽉 막혀서 그런건지
남편이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서 각색하고 있는건지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1. 값비싼 명품 양복만 사입습니다 일년동안 양복값만 천만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와이셔츠도 백화점맞춤만 사입습니다 영업을 하려면 옷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더군요 이것 외에도 대머리치료를 은근슬쩍 시작했는데
일년이 지난 지금 전혀 효과가 없는데도 계속하더군요 그것만 천만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2.자신의 행선지와 귀가시간을 모로쇠로 일관합니다
언제 귀가할지 알아야 식사준비를 해야될지 알텐데 절대로 안알려주고
자고 있는데 늦은밤에 귀가해서 밥을 차려달라고 합니다
이상한 곳에 간 낌새가 있어서 추궁하면 다 오리발입니다
3.영업을 하면서 만난 협력업체분들과의 식사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말에 저 몰래 저녁약속을 잡고 2차 맛사지까지 약속하더군요
이런것도 당연한건가요?
그런데 남편은 주말의 약속이 없는 것처럼 시치미를 떼더군요
영업하시는 남편분들 대다수가 저희 남편같은 마인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