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에 버려진 강아지 데리고온 집 그 후 이야기와 질문입니다.^^

우리집 동동이 조회수 : 10,359
작성일 : 2012-07-27 20:46:17

비오는날 오지랖대마왕 남편이 집앞 주차장에 묶여있던 새끼강아지를 집에 데리고 와서

이곳에 글쓴 아줌마입니다.

더운날씨에 82님들 어떻게들 지내세요?
그많은 조회수와 또 많은 댓글....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면서 써주신 고마운 댓글들

혹 어찌됐을까 궁금해하실것 같아 며칠 고민하고 글올려요.

 

많은 분들 말씀처럼... 우리집 동동이가 됐어요.~

울아들들은 메시라고 하자고 했지만,

비오는날 우리집에 와서 비라고 지을까 하다가 강아지 눈이 만화 아따맘마에서

나오는 아들 동동이 눈하고 닮아 그냥 제가 동동이라 지었어요.

저번 글올리고 다음날 부터 설사와 혈변으로 우리가족모두 정말 너무 많이 놀랐어요.

진짜 별생각이 다 들면서....

남편이 막내랑 같이 동물병원데리고 가서 검사하니 회충에 감염

주사맞고 약지어와 3일먹이고 아기강아지는 너무 힘든지 낮에는 쳐져있고 밤에 잠못자고 낑낑거리고...

울아들들 걱정되서 새벽에 깨서 강아지 보고...

아픈아이 보살피느라 다른집 입양생각은 잠시 잊어버렸더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고민이 한방에 해결됐어요.

인터넷에 북어국이 좋다고 해서 황태사서 국물우려서 주니 너무 맛있게 잘먹는 우리강아지.

황태국을 제가 줬는데 그 날부터  아직 안아주지도 못하는 저만 보면 자기몸을 못가눌정도로

(막꼬리치며 좋아하다 혼자 미끄러지고 난리 난리) 너무 좋아하고 이쁜눈으로 쳐다봐요.

그런데 아직 강아지가 저한테 막오면 너무 무서워요.

잘때 머리쓰다듬는거는 성공했는데, 강아지가 입크게 벌려 짓거나, 이빨보이거나 팔짝뛰어

달려들면 소리치며 뒤로 물러서고 아이들 불러요.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 수 있겠죠?

집문제는 일단 냄새나 집내부는 제가 잘 관리하고 매일 락스청소 하고 있어

상관없을것같은데......

짖는게 문제예요. 짖지만 않으면 주인댁과 잘 될 것 같아요.

가끔 그냥 짖거든요. 왜 그럴까요? 그리고 짖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이상하게 다른사람한테는 별루 안그런데 울막내가 안으면 물고 으르렁거릴때가 있어요.

아기강아지가 으르렁 거려도 무섭긴 하더군요.

저 그럴때마다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우리동동이 사료줄때 너무 빨리 먹어요. 막그냥 흡입하는것같아요.

여름에 개들도 입맛이 없어 사료 남긴다고 하는데, 씹지도 않고 먹어요.

사료양은 동물병원에서 종이컵 반을 나눠서 주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 계속 배고파 하는 것 같아요. 왜그럴까요?

요며칠 너무 더워 82에서 본적있는 얼음팩을 밑에 놔주고 그위에 수건올려줬더니 너무  잘자요.

정말 제가 이럴줄몰랐어요.

주위에 사람들과 친구들도 제가 강아지 키운다고 하면 못믿어요.

우리집 오는 사람마다 다들 이쁘다고 해요.

그러면 정말 제가 너무 기분좋아져요. (이건 무슨 증세죠???)

그런데 참 이 아이 정말 애기같아요. 그리고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어제는 울막내가 남편한테  

엄마가 강아지를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면서 낮에 가끔씩 강아지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면서

소근소근 거리는걸 듣고는 못들은척했어요.ㅎㅎㅎ

울막내는 여름수련회도 안간다고 하고 큰아들은 자기 용돈으로 강아지 간식사오고  또 더불어

더운날 고생하는 엄마한테는 팥빙수 포장해오고...

울아들들 하도 자랑을 해서  친구들이 우리동동이 보려고 우리집 오는거 예약하고 있어요.^^

우리집에 강아지가 오고부터는 이상하게 길거리 다닐때 돌아다니는 개를 보면 맘이 쓰여요.

예전에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IP : 182.218.xxx.11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기뻐요
    '12.7.27 8:56 PM (220.116.xxx.83)

    안그래도 그 글에 댓글달고나서 후기를 올려달라고 졸라댈걸..궁금해서 엄청 후회하고있었는데요

    너무 반갑고 기쁜 글이네요..더군다나 키우시게 됐다니..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저도 울 강아지로 인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하거든요

    동동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복 받으실거고 행복 기쁨 즐거움을 아주 뼈속 깊숙이 느끼실거에ㅛ

    동동이와 님 가족분들 모두 복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2. 완전 기뻐요
    '12.7.27 8:59 PM (220.116.xxx.83)

    그리고 아드님들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동동이는 복 받았어요^^

  • 3. 큰언니야
    '12.7.27 9:00 PM (58.6.xxx.249)

    그렇지않아도 너무 궁금했어요^^

    전 강아지는 잘 모르지만 원글님 마음은 알아요...

    저희 집으로 옆집 야옹님이 아침마다 출근하세요

    멸치도 먹고 잠자고....

    저도 동물을 싫어했는데 야옹이때문에 제가 바꿨어요. 아침마다 왔는지 확인 외출하고 와서 저 왔다고 이름부르고^^

    걔는 제 막내딸이예요 ^_____^

    참 놀라운것은 야옹이가 제 감정의 한 부분을 치유해준 것 같아요...

  • 4. ㅎㅎ
    '12.7.27 9:02 PM (223.33.xxx.71)

    이름이 넘 귀엽네요.. 동동이.
    장난치고 그럴때 으르렁 거리기도해요.
    배를 많이 골면 흡입해요.. 특히 못먹는 개들은 더하답니다.
    저희집 개도 굶어서 왔을땐 그러더니 지금은 양반같이 먹어요.ㅎㅎ
    이런글 읽으면 맘이 참 벅차요. 사람의 눈물을 아는 동물이 개인 것 같아요.. 많이 사랑주시고 기쁨 얻으시길 바랍니다.

  • 5. ...
    '12.7.27 9:02 PM (220.76.xxx.212)

    강아지 너무 예쁠것 같아요.
    방법은 잘 모르지만, 아이한테 으르렁거린다면 서열을 잘 가르쳐주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검색 해보라고 하셔서 훈련방법 써서 아이가 자기보다 서열이 밑이 아니라고 딱 가르쳐주셔야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답글 답니다.

    아웅.....이쁘겠어요....
    행복하세요.

  • 6. 사료
    '12.7.27 9:04 PM (180.231.xxx.25)

    충분히 주세요. 흡입할 정도면 성장기에 양이 적어서 그래요. 굶겨 키우면 허리가 휘어서 밉구. . 불쌍해요. 동물병원에선 작게 키우려고 그소리 했을꺼예요. 양을 늘려주세요. 성장기 지나면 애들 많이 안먹어요. 사료는 이마트나 슈퍼같은곳은 질낮은 부산물로 만든게 대부분이니 동물병원에서 사거나 질좋은 사료 저렴하게 사려면 인터넷 쇼핑몰 퀸앤퍼피 혹은 마음펫 같은곳에서 홀리스틱 급 용량큰거 사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주시면 싼가격에 질좋은사료 먹일수있어요.

  • 7. 어머..
    '12.7.27 9:04 PM (118.217.xxx.22)

    소식 반가워요.
    결국 가족이 되었네요..축하 드려요..^^

    사료는 좀 더 주셔도 될것 같아요.
    1~2주 먹여보면서 변의 상태나 몸을 만져보면 알 수 있어요.
    변이 단단하고 굵게 나오고, 몸통에 등뼈나 갈비뼈가 두드러지지 않고 뒷다리에 근육이 붙을 정도로 주시면 될거예요.
    사료양이 많으면 몸통이 불룩해지면서 통통해지고, 적으면 갈비뼈가 두드러지거든요.

    막내 아드님한테 으르릉 거리는것은 서열정리를 해주셔야할것 같아요.
    막내가 잡고 배를 보이게 만든다던지 사료나 간식을 막내가 주도록 하고, 그냥 짖는것은 무언가 요구할때 짖는것이 아닐까 싶은데..
    저희집 녀석들은 밖에서 초인종소리나 사람소리가 나면 한두번 짖긴하거든요.
    친구집 강아지는 새들이 날아가는것 보고도 짖긴하더라구요. 호기심이 많은건지..
    암튼, 신경 쓰일정도면 못 짖도록 큰소리로 안돼를 한다거나 종이를 말아서 방바닥을 친다거나해서 교육을 한번 시켜보시는것은 어떨까 싶어요.

    유기견 보고 마음 아픈것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감정이 아닐까싶어요.
    암튼, 동동이가 원글님 댁에서 사랑받는 가족이 돼서 정말 다행이예요.
    기회되면 줌인아웃에 동동이 사진 한장 올려주세요.
    이뿐녀석 보고 싶어요..^^

  • 8.
    '12.7.27 9:07 PM (180.231.xxx.25)

    우려심에 또 한가지. . 좀 있으면 이갈이 하려고 아무거나 입으로 갉아놀꺼예요. 그시기 이가 많이 간질거리거든요. 값비싼 가방이나 신발 개주변에 놓지마세요. 다 걸래쪽 만든답니다.ㅠㅠ 저희도 기십만원 날렸어요. ㅎㅎ

  • 9. 강아지들엄마
    '12.7.27 9:09 PM (112.149.xxx.15)

    울집에도 5살 ,2살 아가들이 있어요. 2살 아가는 큰아이가 길거리에서 돌 맞는 아기 구출해서 키운는데 벌써 일년이 훨 넘었네요. 갑자기 두마리가 너무 힘들고 냄새나고 똥개라 털 장난아니게 빠져서 2살아가를 버려야 하나...(죄송)고민 넘 많았는데 살자고 들어온 놈 죽으라고 내보내기 싫어서 죽자고 키웠는데 지금은 좋네요.
    락스로 항상 닦아주고 정전기포로 3번 쓸고 몸은 힘들지만 살도 많이 빠지고 제가 이뼈졌네요(죄송)
    아가들 때문에 살아있는 생명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사네요. 소,돼지,닭, 오리 그 외 모든 생물들 감사하고 감사하지요. 요새는 육식을 상당히 줄이게 되네요. 사랑해 주시면 님은 마음은 열배넘게 사랑으로 가득 찰 거예요. 감사합니다

  • 10. 사료 많이 주세요.
    '12.7.27 9:12 PM (180.65.xxx.21)

    성견용 아닌 퍼피용으로 질 좋은 사료 사셔서 락앤락 큰 거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신선하게 먹일 수 있어요. 요새 습도가 높아 사료가 금방 눅눅해지고 곰팡이 슬기도 쉬워요. 곰팡이 핀 거는 절대 먹이시면 안 됩니다.
    사료는 양껏 주세요. 어느 정도 지나면 강아지가 양 조절해서 먹어요. 아마 지금은 배가 곯은 기억때문에 있을 때 먹어두자는 생각이 있을겁니다.
    동동이 사랑해주시고 가족분들과 행복한 삶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

  • 11. 반지
    '12.7.27 9:18 PM (125.146.xxx.159)

    우선 축하드려요
    그리고 막내에게 으르렁거리는 것
    반드시 서열훈련하셔야 해요
    개들은 계급사회 동물이라 기막히게 알아요
    막내가 나보다 약자다라고 인식한 거에요
    목줄훈련등 서열잡는 법 검색해서 막내가 서열이 위란걸 인식하게끔 반드시 해주세요
    서열훈련안되어 있음 나중에 물리거나 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짖는 것도 훈련해주셔야 해요
    이것도 찾아보심 훈련법이 나와있어요

  • 12. 황태는 피하세요.
    '12.7.27 9:22 PM (180.70.xxx.72)

    방사능 때문에 그 좋은 황태도 끊었어요.

  • 13. ...
    '12.7.27 9:26 PM (114.207.xxx.9)

    님 찌찌뽕.
    저 강아지 정말 싫어했어요.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요.
    그런데 믹스 아가 입양해서 키우기 시작한 뒤 정말 길가는 강아지 꼬리만 봐도 막 이뻐요.
    오죽하면 엄마라고 부르면 호적에 올려준다고 말을 해요.
    앤 제 아들이에요.
    사료는 그릇이 가득차도록 주세요.
    저희 아가는 지금 태어난지 10개월 되었는데 알아서 사료 먹는답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 서열 정리도 잘 하고(애견관련 책 엄청 많이 읽었어요.),
    버릇 들이기 나름이라 열심히 가르쳤더니 혼자 두고 나갔다 와도 절대 저지래가 없어요.
    성격도 너무 좋구요.
    이상하게 우리 이쁜이에게만 알러지도 없답니다.
    너무너무 이쁜 우리 막둥이에요.
    동동이가 좋은 가족 만나서 진짜 저도 좋네요.

  • 14. ..
    '12.7.27 9:27 PM (223.33.xxx.71)

    저기 위에.. 돌맞은 개 구출하신분.. 털 빠지는 개 실내서 키우시는거 존경스러울 정도네요..절대쉬운 일 아닐텐데..
    복 엄청 받으실거예요.. ㅜㅠ

  • 15. 돌이맘
    '12.7.27 9:31 PM (110.14.xxx.210)

    학교에서 돌아오면 동동이가 받겨주니 아드님들 인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저는 뽕망치를 준비해서 쓸데없이 짖거나 야단칠일이 있으면 바닥을 쳤더니 이젠 뽕망치 갖고 온다는 소리만 해도 조~용해져요.

    동동이 복이 많은 녀석이네요.. 원글님 같이 좋은 식구들을 만났으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랄께요..

  • 16. 우리집 동동이
    '12.7.27 9:32 PM (182.218.xxx.116)

    저도 사료양이 적어서 그런가 해서 조금 늘렸더니
    설사를 해서 어제 또 동물병원 갔었는데, 사료양을
    일정하게 주고 많이 주지 말라고 하시던데....
    좀 아까도 주니 씹지도 않고 먹고 아쉬워하는 눈으로
    저를 봐서 조금 더 줬어요. 그런데 항상 모자란듯 봐요.

    황태는 제가 그때 너무 다급한마음에 방사능 생각은
    못했네요.ㅠ.ㅠ
    너무 맛나게 잘먹던데....

  • 17. 좋다
    '12.7.27 9:35 PM (218.235.xxx.213)

    82 들어올때마다 혹시나 하고 기대했었는데 너무 기분 좋네요^^
    동동이 설사 했다는 부분 보다가 가슴 철렁했어요.
    서열 알려주는 건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동동이를 안고
    뒤집어서 막내에게 안고있으라고 하세요.
    동물농장에도 여러번 나왔는데 바닥에 다리 펴고 앉은 다음
    동동이 배가 위로 오게 허벅지에 눕히면 됩니다.
    아직 어리니까 서열잡기는 쉬울거에요~

    아웅~ 너무 잘 결정하셨어요^^
    원글님 아마 한달 안으로 동동이 주물럭주물럭 하실거에요~~~

  • 18. 소금공주
    '12.7.27 9:36 PM (117.111.xxx.182)

    참 잘하셨어요
    흐믓하게 글 잘 읽었답니다
    친정에 있는 셀리 산책시켜두고와서
    샤워 후 읽고 있쟈니;;참 가슴이 뭉클하네요!
    시집오며 두고온 녀석이 셀린데요!신랑이
    그래두 애견인이셔서 넘넘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 19. ㄴㅇㄴ
    '12.7.27 9:37 PM (75.61.xxx.27)

    감동의 눈물이 주루룩~~~
    원글님 복 받으십니다.

    이쁘다고 간식 사다 마구 주면 피부병등 안좋아요. (우리 강쥐 경험)
    파는 간식에는 방부제, 색소, 조미료 등 많이 안 좋대요.
    양파, 파, 포도, 계란 흰자, 염분 주지 마시고
    과일도 조금씩 주시고
    북엇국물에 밥 한 술, 살 손으로 곱게 짓이겨 주세요.
    닭가슴살 삶아서 주시고요. 이 때 양파 넣으심 안돼요.

  • 20. 그냥이
    '12.7.27 9:44 PM (110.70.xxx.73)

    아웅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시간되심 줌인줌아웃에 이쁜 동동이 사진
    올려주심 안될까요
    어케 생겼는지 보고싶어요 ㅎㅎ

  • 21. 고마워요.
    '12.7.27 9:51 PM (175.194.xxx.14) - 삭제된댓글

    동동이. 이름도 예쁘네요. 원글님,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언제고 82에 사진도 한번 올려주세요. 얼마나 복받은 아이인지, 얼굴도 무척 궁금하네요.
    컴퓨터 끄고 나가려던 참인데, 마지막 읽은 글이 원글님의 글이어서 기분 좋네요. ^^

  • 22. 아웅...
    '12.7.27 10:02 PM (121.190.xxx.242)

    제 입이 귀에 걸려요.
    저도 강아지 무서워했는데
    남편이 회사여직원이 못키운다는거 쇼핑백에 넣어서 델꼬 왔었거든요.
    종이백안에 들어있던 놈을 차마 못보내서 키웠는데
    처음엔 집에 강아지랑 둘이 있는것도 불편했어요ㅋㅋ
    지금은 12년째 같이 사는데 남편보다 좋아요^^;;;

  • 23. 동동맘님
    '12.7.27 10:12 PM (14.40.xxx.61)

    흐뭇합니다~
    제가 그냥 감사하구요;;
    저희는 고양이 하나로 시작했다가(아이가 받아와서;;) 해마다 늘어 넷 된지가 몇 년 되었답니다

    지금은 저 넘들 때문에 웃어요~
    퍼질러 자는 모습만으로도 지들 밥 값 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동물하고 살게되고 또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었네요ㅎㅎ

  • 24. 글이 너무 예뻐서
    '12.7.27 10:33 PM (175.223.xxx.207)

    로그인했네요 강아지들이야 다 예쁘지만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생물 대하는 가족분들 보니 저까지 마음이 좋아요. 사료는 강아지들이 천지분긴을 못해요 날 배겨파히고 어느 정도 먹어야 자기가 배안아픈지 모르니까, 인터넷강은데서나 샵에서 말하는 양을 칼같이 맞춰줄 필요 없고 변 상태 보면서 조절하주시먄 됩니다 울집똥개 지금도 먹성 좋지만 그 땐 차원이 달랐니요 청소기처럼 흡입 ㅎ. 막내한테 으르렁거리는 거 윗분 말씀대로 서열문제니 개월수 보면서 잡아주세요. 초반에 서먹할 때 아픈 거 간호하면 확 가까워지죠 저도 그랬네요 ㅎㅎ

  • 25. 패랭이꽃
    '12.7.27 10:35 PM (186.136.xxx.153)

    원글님 고맙습니다. 가족에게도요.
    그런데 곧 질풍노도의 시기가 올거예요.
    장판 물어뜯는 것은 예사고 책상도 갉아먹고 할 겁니다.
    이때 물어 뜯을 수 있는 개껌이나 인형 사다 줘야 합니다.
    그리고 밥을 흡입하는 것은 굶어서 그럴 거예요.
    굶은 기억이 있어서 음식 앞에 두고 먹어두자는 생각이 있어서 그래요.
    버림 받은 강아지들이 대부분 그런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동물 단체에서 버림받은 허스키를 봤는데요.
    사료를 배터지게 먹고도 더 달라고 해 부어주면 배가 불러서 못먹는데도
    그 밥그릇을 지키는게 잠잘때도 베개 삼아 자더라고요. 그 어떤 개도 못오게 으르렁 거리고요.
    그리고 막내아들이 그 개에게 밥을 주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서열을 잘 잡아줘서 으르렁대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

  • 26. 그 증세는 말이죠.
    '12.7.27 10:41 PM (111.91.xxx.57)

    결국 당신이 사랑에 빠진 거랍니다.
    동동이를 향한 지독한 사랑의 늪에서 결코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거예요.ㅎㅎㅎ
    그 아이 하나로 화제거리가 많아져서 가족들간 대화도 잘 되고요.
    고개 갸웃거리며 날 빤히 쳐다보는 동동이 눈동자를 보면
    너는 어느 별에서 이제야 나에게 왔니? 하고 저절로 묻게 될 거예요.
    지금은 그저 귀엽고 예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무제한 사랑이 퐁퐁 샘솟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지금 너무너무 후회되는게 울집 개님양이 처음 키워본 개라 꼬꼬마 때 잘 안아주지도 못하고
    다 큰 개처럼 엄하게 대한 거였어요.(훈련을 빙자)
    고작 2년차인 녀석이지만 의젓해지니까 아기 때가 그리워요.
    철들어가는 개님양을 보는 것도 아쉽기만 하네요.
    강아지도 한철이더라고요(맞...나??)ㅎㅎㅎㅎㅎ

  • 27. 우리집 동동이
    '12.7.27 10:54 PM (182.218.xxx.116)

    지금 울큰아들 도움받아 울집에 귀염둥이 동동이 줌인아웃에 사진올렸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 28. 어머..
    '12.7.27 11:03 PM (118.217.xxx.22)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 동동이 정말 귀여워요.
    원글님이 푹 빠질만 해요.
    사진 링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20380&page=1

  • 29. irom
    '12.7.27 11:12 PM (115.136.xxx.29)

    세상에 정말 강아지가 너무 귀엽네요 저런강아지가 유기되어 있었다니 원글님 행복하시고 복많이받으세요

  • 30. 꺄~악 ㅋㅋㅋㅋ
    '12.7.27 11:22 PM (39.112.xxx.188)

    너무 이뻐요
    완전 인형이예요
    사랑하지않을 수가 없겟네요
    동동이 쵝오!
    다른 각도의 사진도 올려주세요

  • 31. 엄훠
    '12.7.27 11:29 PM (183.98.xxx.14)

    저 지금 눈물 주루룩 흘렸어요. 님이 쓰신 글이...정말 뭐랄까 한번도 못 읽어본 그런 성격의 글이에요..
    표현이 잘 안되는데요, 어쨌든 그 어떤 글보다 감동적이에요 ㅠㅠ
    동동이 잘 크길 바라고, 님 아이들 정말 너무 이뻐서 더 감동적이에요.
    동동이가 복덩이가 되어줄거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 32. ㅎㅎ
    '12.7.27 11:30 PM (121.190.xxx.242)

    동동이 사진보고 행복해졌어요^^
    비글같기도 한데 비글이 엄청 활동적인 개래요.

  • 33. ..
    '12.7.27 11:30 PM (211.246.xxx.216)

    밥은 아기때는 주는대로 다 먹어치우지만 좀더 크면서 양을 지가 조절해요 배고플때 먹고 밥없으면 밥당라고 소리질러요^^
    원글님 글 읽으면서 눈물 나네요
    아이들도 감성적으로 매우 윤택해질꺼구 엄마 생각해서 팥빙수 사오는거보니 엄마생각하는 맘도 훨 커지나봐요 좋으시겠어여

    얼렁가서

  • 34. ..
    '12.7.27 11:31 PM (211.246.xxx.216)

    얼렁가서 강쥐사진 봐야겠어요^^*

  • 35. irom
    '12.7.27 11:35 PM (115.136.xxx.29)

    원글님~이 리플꼭보셨으면해요 사진을 다시보니까 비글믹스같은데요 비글은 아주활동적이고 씩씩한개예요 이쁘고요 산책많이 시켜주시고요 좀있으면 이갈이할때 개껌같은거 실타래 장난감 꼭 준비하세요 활동적이라 많이 물고 뜯고해요 실태래장난감꼭사셔서 땡기면서 놀아주세요

  • 36. 꽃동네
    '12.7.27 11:43 PM (114.29.xxx.212)

    제가 보기에도 비글이 섞여있는 것 같네요
    산책 많이 시켜주셔야 할 듯요~
    가족 모두 동동이와 함께 행복해지시길 빌어요~~^^

  • 37. 와우
    '12.7.28 12:28 AM (121.125.xxx.18)

    후기 고맙습니다

  • 38. ,,,
    '12.7.28 10:06 AM (119.71.xxx.179)

    하..왠일이야, 너무 강아지 귀여워요.. 애들이 울고불고 할만했네요 ㅎㅎㅎ

  • 39. 카페라떼
    '12.7.28 10:21 AM (222.155.xxx.36)

    강아지 넘 넘 귀여워요^^
    전에도 댓글올렸는데 저도 사람이외의 움직이는 동물은 다 싫어했고
    어릴적 유리상자안에 들어있던 강아지인형도 못만졌었어요.
    근데 울 강쥐를 입양한지 7달이 다되어가는데요,
    지금은 입에 뽀뽀도 하고 입에 묻은걸떼줄수있을 정도에요^^
    첨엔 겨우 머리만 쓰다듬을 정도였구요...저빼고 나머지 가족들은 다 동물을 좋아해서
    저대신 케어를 해줬지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저 조그만 녀석에게
    모성애도 느끼게되고 넘 넘 이쁘네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실꺼에요^^
    근데 이갈이할때는 좀 특별히 신경쓰셔야할게 울 아이는 벽에 둘러져있는 나무로된 걸레받이
    모서리를 다 갉아놓네요.
    식초를 발라놓으면 덜하긴하던데...
    암튼 이뿐 동동이랑 행복하시길 빌께요^^

  • 40. ^^
    '12.7.28 10:23 AM (180.230.xxx.83)

    안그래도 어찌 됐을까 궁금했었는데 그냥 키우게 되셨나니 너무 기뻐요~
    제가 아이들 가르치는데 이 이야기 했더니 길냥이 두마리 키우는 아이가
    제법 진지하게 그 강아지는 그냥 키우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한번 버려진 아이를 다시 또 다른 사람에게
    준다면 두번 버려지는건데 그건 너무 불쌍하다고 ,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키우게 되셨다니, 정말 흐믓하네요~
    예쁘게 키우시고요, 종종 성장하는 동동이 모습 올려주세요 ^^

  • 41. ..
    '12.7.28 11:16 AM (59.15.xxx.184)

    ^^
    아드님들이 참 이쁘네요. 강아지만 이뻐하는 게 아니라 엄마 고생하는 거 까지 볼 줄 알고 ..

    사료 허겁지겁 먹는 습관은 양이 적어서라기보담, 길에서 굶은 기억이 있어 그럴 수 있어요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 주다보면 강아지도 안심할 거예요

    그러니 이 부분은 동물병원쌤 의견 따르는 게 맞을 듯..

    사실 들에서 실컷 뛰어놀게 키울 환경도 아니면 현실적으로 내가 감당할 크기로 제한두는 게 꼭 나쁘진 않다고 보지 않아요

    아프거나 목욕 또는 안고 다닐 일 있을 때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방사능 걱정되면 암 것도 못 먹어요.

    오염되었다면 황태만 되었겠어요. ..

    꼭 황태까진 아니어도 북어뼈 꼬리 지느러미 이런 것만 모아 따로 육수 내어 먹여도 좋습니다

  • 42. 재은공주
    '12.7.28 11:16 AM (222.233.xxx.225)

    아...원글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저도 업둥이 요크셔를 키웠었거든요

  • 43. ..
    '12.7.28 11:19 AM (59.15.xxx.184)

    꺄아. 원글님 강아지 너무이뻐요.

    아드님들이 엉엉 울만 했구만요 ^^

  • 44. 훠리
    '12.7.28 11:53 AM (116.120.xxx.4)

    이렇게 원글님이 귀여우실수가.~~~~~~~~
    꺄올~~!!!!
    신세계에 입문하신걸 축하드려요^^
    강아지랑 원글님 가족에게 행복한 일만 생기길
    기도합니다~~~

  • 45.
    '12.7.28 12:09 PM (123.214.xxx.109)

    정말 이뻐요.. 안키울수가 없으셨겠어요..

    비글이 참 이쁜데 눈빛이 살아있는 개예요,,, 이쁜 말썽꾸러기..

    얼른 개껌 사다 놓으세요.. 이갈이 시작하면 혼좀 날거예요..

    나중을 위해서 신문지 돌돌 말아서 몽둥이 만들어 놓으세요.. 때리는게 아니라 바닥을 치면서 혼낼일 있으면 훈육하는 거예요..

    그래야 먹는거 짖는거 배변들 정리가 잘 되어서 서로 생활하기가 좋아져요.. 아이키우는거랑 같아요..
    혼낼일 있으면 감정적 분노없이 혼내시고. 칭찬할거 있음 한없이 칭찬해주고..

    너무나 이쁜 강아지시절 좋은 추억 만드세요.. 남편분 안데리고 올수가 없었네요.. 귀여워요..

  • 46. ///
    '12.7.28 12:13 PM (175.118.xxx.141)

    눈물이 줄줄 납니다,,,ㅜㅜ
    너무 고마워서요,

    소중한 인연입니다,
    저 또한 동생네 강아지 기르는 거 보면서, 그 털 어쩔래, 냄새나는 거 같다,,,등등,
    그저 마당에 있는 강쥐들은 이뻐라 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사는 일엔 쫌,,,그랬던,,,
    그러나 우리 강아지 키우게 되면서,,,

    새 세상입니다,
    에고,,,더럽긴요, 갸 먹던 거도 안 더럽고,,,사람이 더 더러운 거 같고,,,ㅡ.ㅡ;;
    저 놈 없었으면 무슨 재미로 사나,,,싶고,
    갸가 원하는 건 다 해 주고 싶고,,
    무엇이든 다 져주고 싶고,,,
    큰 사랑 배웁니다,

    왜냐,,,
    이 생명은,,,이 세상 천지에 나 하나 밖에 모르기에,,,
    너무도 충실하게 난 엄마 아빠 형 누나가 좋다고 자존심 같은 것도 없이
    온 맘을 다해서 사랑을, 늘,,,표현하거든요,,,

    사랑스러운 생명들입니다,,,

    가엾은 강아지에서 행복한 강아지로 거듭난 우리 동동이,,,
    원글님 가족과 함께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 안겨다 주는 큰 선물되실 것을 굳게 믿으며,

  • 47. ...
    '12.7.28 12:33 PM (61.105.xxx.44)

    원글님 후기 감사해요^^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요. 사진 잘 봤어요 ^^
    종종 사진 업데이트 부탁드려요~~~~

  • 48. 댓글 중에 질문이요
    '12.7.28 12:49 PM (121.189.xxx.33)

    강아지에게 계란흰자는 왜 안되는지요? 저는 어디선가 노른자보다는 흰자가 더 좋다고 하길래 가끔 주거든요.

  • 49. 눈물이..
    '12.7.28 1:10 PM (110.8.xxx.109)

    님 글 읽으니 왜 저는 눈물이 나지요? 동동이가 님 보면 좋아서 몸도 못 가눌 정도로 꼬리 친다는 부분도 넘 감동적이구요. 아이들 하는 말이며 님 행동이며....정말로 훈훈해서 글 읽으면서 내내 미소가 가득했거든요. 근데 저도 모르기 눈에선 눈물나고 뭔가 울컥해요^^;;;; 이쁜 아가 들이신거 정말로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정말 축복받으신듯....^^

  • 50. 그리고..
    '12.7.28 1:13 PM (110.8.xxx.109)

    님 강아지 기르시면서 정말 마음의 위안 많이 받으실거에요. 저는 강아지는 안 길러봤지만 냥이 집사거든요. 정말로 정말로..큰 위안을 그 녀석 때문에 많이 받아요. 제가 밥주고 똥치우는것에 비할 수도 없을만큼 큰 마음의 위안이요. 외롭고 쓸쓸할 때 힘들 때 큰 힘이 될 거에요. 동동이는 님 가족에게 하늘이 준 선물인 것 같습니다^^

  • 51. ...
    '12.7.28 1:15 PM (175.253.xxx.9)

    너무 이쁜 가족이네여~^^
    복덩이를 들이셨으니 원글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할꺼예요!!

  • 52. 방금
    '12.7.28 1:30 PM (112.161.xxx.119)

    사진보고 왔어요~ 아유!! 예뻐서 그냥~ 지인이셨으면 눈치주셔도 매일 보러갈판!!!
    저도 개 밥상머리에서 얼쩡거리는거랑 마주치거나해도 너무 싫어했는데
    개키우면서부터는 지나가는 개는 다 이쁘고 가여운 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 53. 까꽁
    '12.7.28 2:14 PM (121.165.xxx.84)

    원글님 글이 넘 예쁘고 감동스러워서
    격려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겸둥이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가시는 원글님
    날마다 신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

    종종
    동동이 소식 들려주세요~

    PS..동동이 사진 땜에 눈 버렸어요 ㅠ
    어쩔겨 울 집 못난이들 ㅠㅠㅠ

  • 54. phua
    '12.7.28 2:39 PM (1.241.xxx.82)

    아래글에 있는 몽이와 동급으로 예쁩니다.^^
    몽아~~ 자존심 안 상했지? ㅎㅎㅎ

  • 55. 미섬사랑
    '12.7.28 3:44 PM (118.217.xxx.177)

    ㅎㅎㅎ 강쥐라면 할말이 많아서 로긴했어요..
    울 아들 트라우마땜에 말이 없어진걸 강쥐로 치료한 사람입니다...
    비숑프리제라고 흰털이 북실거리는 종인데요...
    사람이나 강쥐나 보면 꼬리가 떨어져라 반겨하는 성격입니다.
    웃을일이 없는 생활인데 울 아이보면서 웃어요...
    작년 이맘때 이쁜 새끼까지 안겨준 효녀!!!
    지금 그 딸램 한마리랑 모녀간을 키우는데요 아주 복에 겨워 죽습니다...
    정말 에너자이저에 해피 바이러스에요..ㅋㅋㅋ
    강쥐 싫어 하시던 울 시엄니도 이 아이들 없인 못살겠다하심 말다했죠...ㅎㅎ
    동동이 엄니...이 얘긴 여담인데요...
    15년전에 제가 시츄를 입양해서 두달정도 키우다 절친에게 재분양했는데...
    그집은 그 아이를 왕자님처럼 이뻐하면서 사는데 복을 많이 받았구요..
    저희집은 아주 안좋은일만 많았답니다..ㅠㅠㅠ
    그런고로 유기견 들이셔서 정성껏 기르시면 복받으신단 말씀 거짓이 아니랍니다...
    지금 울 집안에 좋은기가 아이들땜에 흘러서 그런가 좋은일만 빵빵 터져요...
    살맛 납니다...

  • 56. 긴머리무수리
    '12.7.28 3:54 PM (121.183.xxx.103)

    아웅,,
    진짜 동동이 인형같이 이뻐요....
    비글이 스누피의 모델인거 아시죠???
    동동이에게 비글이 보여요,,,
    진짜 옆집에 살면 날마다 놀러갈것 같아요,,
    아무리 눈치를 줘도,,,ㅎㅎㅎㅎㅎ
    이제 동동이로 인해 또 다른 삶을 사실꺼예요...
    동동이 한테 위로도 받고..
    울 집 강아지들은 제가 슬프면 지들이 먼저 알고,, 얼른 지들한테 털어놓으라고 막 협박,,,ㅎㅎㅎ

  • 57. ^^
    '12.7.28 3:56 PM (211.201.xxx.142)

    제가 동물 기를 때 꼭 들이는 버릇 중에 하나는,
    밥을 주고 막 먹으려 달겨들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겁니다.
    먹이를 주는 게 나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과,
    절대로 네 밥은 내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
    먹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죠.
    그렇게 해보세요.
    좀더 자라면 먹을 때 으르렁 대는 녀석도 있는데 그것도 미리 훈육으로 막을 수 있죠.

    애들이 엄마가 자기들을 위해 강아지 싫어하는데도 길렀다는 것에 감사하고
    엄마가 변한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네요.
    아마 평생 이 순간의 기억들이 아이들에게 있을 겁니다...^^

  • 58. 귀여워봤자
    '12.7.28 5:25 PM (211.223.xxx.11)

    얼마나 귀엽겠냐 하고 사진 클릭했다가 악 귀엽다!!! 이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ㅋㅋㅋ
    솔직히 말해 우리집 멍멍이 어릴 때보다 더 귀엽네요. 흐흐(제가 이런 글 쓰는 거 우리집 멍멍이는 모를테니까;) 저 토실토실한 다리하며 예전 베토벤인가 그 강아지 나오던 영화에서 어릴 때 한창 귀여운 모습의 강아지 같습니다. 보니 만만치 않은 견종의 믹스견같은데 잘 키우실 것 같아요.
    저희 개는 이갈이 할 때도 물건이나 벽지 같은 거 안 물어뜯었거든요. 15년 넘게 키우고 있는데
    자기 앞발이나 열심히 핥지 물어뜯는 거 없어요.
    개라도 다 그러진 않더라고요. 동동이도 혹 그럴지도 모르니까 너무 긴장타진 마세요.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 59. ...
    '12.7.28 5:47 PM (1.176.xxx.151)

    원글님 자율급식으로 해주세요 첨엔 좀 많이 먹을지 몰라도
    적응되면 먹을만큼만 먹고 말아요..,
    사람도 먹고 싶을 때 먹고 하는게 좋은 것처럼 동물도 그런 것 같아요

    원글님 가족분들 동동이 행복하세요

  • 60. 어머나...
    '12.7.28 5:55 PM (221.159.xxx.131)

    강아지 사진 보니 더 귀엽고 이쁘네요
    꼬리치며 이쁜 눈으로 올려다 본다니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쁠까 상상이 돼요.

    강아지 너무 귀엽고 이쁘지만
    아파트라 강아지 키우는 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아마 키운다면 우리 아들들 무지 좋아할거 같아요.
    이럴 땐 주택이면 좋겠어요.
    어릴 때 시골집에 강아지 제가 많이 이뻐했거든요.
    마음이 따뜻해져요.

  • 61. ..
    '12.7.29 7:03 AM (211.246.xxx.232)

    눈 딱 감고 한번만 안아보세요. 그 따스하고 보드랍고 말랑말랑한 아가 몸을 만지게 되면 마음까지 말랑해지거든요 ㅋ 혹시 원글님이 놀래서 실수로 떨어뜨려도 다치지 않게 침대위에서 시도해보세요. 안아주다보면 사람이 더 위로받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59 여행문제는 처음에 기대치가 높아 시부모님들 잘 삐지시는 거 같아.. ... 2012/07/28 1,465
133058 안철수 여우중의 상 여우인것 같아요 14 ..... 2012/07/27 4,736
133057 성당 교무금 질문요^^ 9 성당 2012/07/27 13,768
133056 코갓탤 보시는분 계신가요? 1 혹시 2012/07/27 1,127
133055 사랑과전쟁2 2 .. 2012/07/27 2,561
133054 가게 주방에서 사용할 선풍기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1 새벽 2012/07/27 895
133053 KBS새노조 조합원 대량징계라고??!! 1 도리돌돌 2012/07/27 759
133052 (19)성생활 불만이면 식욕이 강해진다는 거 4 ..... 2012/07/27 5,707
133051 수다떠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 곁에서 너무 힘들어요;; 2 접근금지 2012/07/27 1,886
133050 이명박면허라는 거 이제는 없어요? 3 ... 2012/07/27 1,035
133049 이시간에로 매미가우네요 새벽엔4시에도울고... 3 ... 2012/07/27 850
133048 사람 첫인상 맹돌맘 2012/07/27 1,623
133047 짝을 보면서 드는 생각... 1 엄마 2012/07/27 2,110
133046 남자라는 동물 3 어흐.. 2012/07/27 1,604
133045 이 더위에 강아지가 태어났어요 20 초보 2012/07/27 3,518
133044 새벽 4시에 콩밭에 풀 맬려면 일찍자야해서 자러감 ㅋ(날씨가더워.. 2 // 2012/07/27 1,248
133043 통합진보당 참 답답하네요. 6 잘은 모르지.. 2012/07/27 1,299
133042 밤참을 먹으려는데.. .. 2012/07/27 717
133041 만삭사진은 왜 찍는건가요? 77 대체 2012/07/27 14,554
133040 가지말려도되요? 1 요즘 2012/07/27 1,092
133039 남편이 너무나 싫습니다 34 참고사는 현.. 2012/07/27 14,097
133038 중학생 딸램을 위한 좋은 책 2 추천부탁 ^.. 2012/07/27 885
133037 딸과 어디가면 좋을까요? 엄마 2012/07/27 562
133036 짭쪼름하면서 개운한 맛있는된장구해요 된장녀 2012/07/27 1,367
133035 가족여행, 시어른들께 알리고 가시나요? 9 여행 2012/07/27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