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니 도리어 화를 내는 분이 꽤 있답니다. 자기 순수한 성의, 마음 몰라 준다고.
가족중에 촌지 안 받는 교사가 있는데, 선생들은 그런 순간의 자리가 제일 싫고 불편하대요.
요즘은 젊은 교사들 많이 거절하니, 촌지수령 거절당하더라도 면전에서 불쾌한 내색은 하지 마세요.
젊은 교사들끼리는 촌지 밝히는 선생 경멸하는 경우도 많다네요,
동료 눈 무서워서 못 받는다는 말이 단지 우스갯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저 선생님 촌지 싫어하고 단호하게 거부한다 소문나면
봉투 디미는 학부모들 자연스럽게 없어져요
그래도 학기초에 3개월정도는 들고 온대요, 워낙에 실기가 중요한 특수한 학교라서요.
어느 엄마들 부류에서는 촌지받고 바로 애들 대접해주는 선생님들이 인기짱입니다
헉, 헉입니다요.
도데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 못된건지.
전 제 아이만 잘 봐달라고 촌지 절대 못하겠던데.
소풍때 김밥은 쌌지만요.그게 다라서 할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