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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촌지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12-07-27 17:04:47

82에 교사얘기 나오면 안티라고 댓글이 달리던데, 교사직업 비하할 생각도없고,

있는사실 그대로 쓰는것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친언니 얘기입니다.

언니네가 은평에서 송파로 이사를 갔습니다.

조카는 3학년 남자아이구요. 은평에 있을때 선생님한테 이쁨도 많이받고,

조카또한 집에오면 학교얘기 자주하고, 선생님얘기도 자주 했었습니다.

공부도 반에서 상위권이고, 친구들도 집에 자주 데려왔었다죠..

올초에 송파로 전학을 갔는데, 담임 선생이 처음 전학간 아이에게 짝도 안정해주고

맨뒤에 혼자 앉으라고 보냈다더군요. 관심도 없고, 아이한테 구박하고,

같은반 아이들에게까지 놀지말라는 식으로 말을하고...

(너희들도 말안들으면 xx처럼 맨뒤에 혼자 앉아야해.)

아이가 말도안하다가 이주쯤후에 학교안가면 안돼냐고 그러더랍니다.

언니 너무 속상해서 학교를 찾아갔고....

담임선생 너무 뻔뻔하게 "아이가 잘하면 제가 이러겠어요? "

뭐 이런식으로 말을하더랍니다.

어이없는 언니는 형부에게 학교한번 가보라고 했고, 형부가 가니 남자라고 조근조근하게 얘길한다고 하는게

"저도 선생이기전에 사람이예요. 평정심을 갖고싶지만, 솔직히 이뻐보이는애한테 잘해주게 되는게 당연한거예요.

전학교에서는 모르겠는데, 수준맞추려면 잘하셔야 할거예요."

어이가 없던 찰라 학부모회<?> 참석후 아이들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더욱 어이없다고...

언니가 송파쪽에 재개발 빌라를 사놨는데, 소유기간 채울겸 아이 학군도 그렇고 해서

은평에 집팔리기전에 2년거주하려고 빌라고 갔었는데, 선생이 주소보고 좀 그런경향이 있다고 한단얘기를 들었고

선물이 당연한거라고 하네요.

기가막힌 언니는 신고하면 조카에게 화가될까봐 순응하기로 합니다.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화장품은 절대 사지말라고...싫어한다고...

그러면서 양산을 추천했다고... 비싼거 있죠???

양산을 선물로 준후...

다음날 바로 짝 찾아주고, 상장을 받아왔는데, 웃긴게 그림 상장받아오며, 선생님이 자기를 엄청 칭찬했다고...

웃긴건 제 조카는 그림을 진짜진짜 못그림......

듣고 참 화도나고 교육의 현실이 이렇다는게 씁쓸하더군요.

연령대가 있으신 선생님들이 이런경향이 크다는데, 현실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신고하면 고스란히 아이한테 악영향이 올수밖에 없다네요.

듣고 정말 화나더군요. 

촌지... 선물... 이거정말 없어 저여 하는것이고, 받으면 엄중처벌 해야 하는것인데,

어떻게 이런식으로 당연시 되고 있죠???

교육청은 뭐하는것이고, 이런 선생들이 아무런 처벌없어 대놓고 바란다는것 자체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교육계 왜이럽니까?

IP : 118.33.xxx.8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7 5:08 PM (210.121.xxx.182)

    지역을 떠나 그런 선생은 전국 어디나 깔려있어요..

  • 2.
    '12.7.27 5:10 PM (175.117.xxx.146)

    제 아이 친구 엄마가 초등선생이라던데
    집에 가면 무슨무슨 선물로 가득 찬 방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게 뭘지는 대충 짐작이...

  • 3. ...
    '12.7.27 5:10 PM (152.149.xxx.115)

    선생들 절대로 정규직 해주지말고 5년마다 재계약하는 것을 해야, 촌지는 중형 10년 이상 때려야

    학교법을 바꾸든지 해야든지 혹은 학교에 안기부 직원 파견하든지...

  • 4. 요즘 젊은 선생님들은
    '12.7.27 5:11 PM (58.231.xxx.80)

    진짜 좋아요 . 결혼 안하신분들은 물욕도 대체로 없고
    나이 드신분들 중에 작년 아이 선생님도 그렇고 촌지가 인사라 생각 하시는 분이 있기는 있어요

  • 5. 촌지는 진짜 엄격해야 해요.
    '12.7.27 5:12 PM (14.63.xxx.63)

    받는 선생도, 안기는 학부모도 엄벌에 처해야죠.

  • 6. 지금도 있지요
    '12.7.27 5:13 PM (121.130.xxx.228)

    절대 없어지지 않았어요

  • 7. 포도포도
    '12.7.27 5:13 PM (61.74.xxx.101)

    난 늙은 교사들이 너무너무 싫어요.

    권위적이고 촌지만 밝히는 능구렁이들.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요 )

  • 8. 송파
    '12.7.27 5:21 PM (211.246.xxx.188)

    송파는 24년전에도 그랬어요
    ㄴ경화 선생 어린 제 가슴에 못박았지요
    전학와 이듬해 반장됐는데도 엄마가 학교안오고 하니
    인사를 다른 애한테 시켰어요
    또 반애들이 쪽지시험못봤다고
    반장이 대표로 맞으래서 맞았네요
    남자반장애는 안맞고 여자반장인 저만
    대걸레자루 갈아놓은 걸로 엉덩이요
    참 쓰레기같은 선생많습니다
    거지적선하는 맘으로 돈줘야지 어쩌겠나요

  • 9. 송파
    '12.7.27 5:23 PM (211.246.xxx.188)

    경화선생은 나이나 많으면 이해라도 하지요
    당시 스물여섯인가 일곱인가했던
    지금 생각하면 새파란 것이 그렇게 돈을 밝혔네요
    남자선생하고 결혼했다던데
    그돈모아 잘 살겠지요

  • 10. 널렸죠
    '12.7.27 5:25 PM (180.69.xxx.201)

    서울 변두리 잘사는 동네도 아닌데요 그런 선생님이 더 많아요 물론 운좋게 저희선생님은 안 그러셔요 오반까지있는데 저희 선생님빼고 나머지 엄청 밝혀요 젊은 선생도 마찬가지던데요 성적표에도 모조리 반영

  • 11. 세레나
    '12.7.27 5:25 PM (220.90.xxx.110)

    돈많은 실장한테 자기집 냉장고 고장났다고 말하는 쓰레기도 있어요ㅜㅜ

  • 12. ..
    '12.7.27 5:26 PM (118.33.xxx.87)

    촌지가 흔한일이었군요...
    우리나라 교육계 왜이럽니까....

  • 13. 컵스카우트
    '12.7.27 5:29 PM (124.5.xxx.243)

    있는 학교는 일단 그렇다고 봐도 되어요.
    거기 어느 빌라인지 알만해요^^

  • 14. 울 아이 학교 교장쌤
    '12.7.27 5:37 PM (175.210.xxx.158)

    촌지는 물론, 학부모가 학교 찿아오지도 말것이며
    만일 찿아올 일이 있을때
    빵한조각 , 쥬스한병도 사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만일 사올 생각 있으면 빵사거나 촌지 하고싶으면 200 만원 어치 이상사오래요
    왜냐! 걸리면 뭐 벌금이 200만원이라나?
    그러니까 결국 하지말라는 얘기죠

    선생님들이 괴로워한대요
    교장이 하도 깐깐해서요

    하지만,,,학부모들은 너무 좋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몰래 하는 사람, 받는 사람 있겠죠? ㅜ,ㅡ
    이런 사람들이 문제예요

  • 15. @@
    '12.7.27 5:46 PM (1.225.xxx.126)

    받는 인간이나 주는 인간이나 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근절될 얘기들.
    에잇, ㅠㅠㅠㅠㅠㅜㅜ

    우리 두 아이의 담임선생님들은(큰애 중1. 작은애 초6) 총 열 세 분 중
    큰애 1학년 때, 작은 애 2학년 때 딱 두 분은 밝히셨죠ㅠㅠㅠㅠ
    그런데 다른 분들은 너무 좋으셔요.

    13중 2 이니까....약15%가 밝히시는 군요. 헐~~~!!
    다른 분들의 경우는 어떤가 별 게 다 궁금해지네요. ㅠㅠㅠㅠㅠ

  • 16. 촌지를
    '12.7.27 5:51 PM (124.53.xxx.156)

    없애는 방법은 있어요...
    다같이 안주면 되요...

    근데 그게 가능 할까요?

    촌지... 받은게 먼저일까요 준게 먼저 일까요..
    사교육도 촌지도... 무리 속에서 내자식만 좀 더 특별하게 하기 위해서 시작된거 아닌가요?

    아무리 촌지 안받는다는 교사라고 소문다나도... 그런거 하지말라고 공문도 발송해도..
    혹시 모른다며... 일단 들이미는 학부모들은 뭐죠?
    엄마들끼리 조직만들어서 돈걷고.. 안내거나 부당함 제기하는 엄마 왕따시키는거는요?

    학교도 아니고... 내 진로랑 아무 관련없는 수영장에서.. 문화센터에서..
    돈걷어 촌지주고.. 하기. 싫다는 사람 왕따시키고... 그러는거보면...
    촌지는 주는 사람이 더 문제예요...

  • 17. 촌지를
    '12.7.27 5:53 PM (124.53.xxx.156)

    게다가..촌지없다는 외국가서도 촌지문화 만들어내는게 한국 학부모들이잖아요...

    ㅠㅠ

  • 18. 대체로겪어보니
    '12.7.27 5:54 PM (125.187.xxx.194)

    늙은 노땅 할매 교사들이 촌지 엄청 밝히고 노골적이에요.
    반면 젊은 교사들은 다 좋은샘들이였어요

  • 19. 이상?
    '12.7.27 5:59 PM (130.214.xxx.10)

    근데 좀 이상하네요. 저렇게 밝히시는 분이 양산 하나로 만족하고 저렇게 태도를 바꾸나요?

  • 20. 음.......
    '12.7.27 6:01 PM (211.209.xxx.193)

    나도 아는 이야기 있는데....
    근데 중요한건 젊은 교사들은 거의 안그래요.
    좀 나이든 교사가대체로 그렇더라고요 ㅜㅜ

    지금도 그래요. 2012년도에도...

  • 21. 천만다행
    '12.7.27 6:05 PM (180.68.xxx.168)

    우리 아들 중1
    아직까지 촌지 한푼없이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지냈어요
    중학교 선생님도 아주 좋은 분...
    나이든 나쁜 선생님들...

  • 22. 천만다행
    '12.7.27 6:08 PM (180.68.xxx.168)

    특별한 대접을 원해서 촌지 들이미는 사람들도 있어요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하고 똑같은 대접을 받는 게 싫은 거죠

  • 23. 사대 장학생이었던 내 친구..
    '12.7.27 6:21 PM (124.5.xxx.201)

    오래전 제 친구중엔 "주는 촌지를 왜 안 받아 하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던 친구도 있었읍지요.
    그 당시 그 친구 나이 21~22살? 사대 다니고 있었을때 인데..
    공부 참 잘했고.. 결국 임용고시 통과해서 지금 인천에서 선생님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는 선생님되서 촌지 받는게 너무나 당연한거라.. 거기에 무슨 다른 의견이 생긴다는거 자체가 너무 이해할수 없는 일이었지요.. 그 친구가 나이가 많은 선생이냐.. 것도 아니에요.. 지금 서른 중후반이니까..
    촌지.. 있습니다..
    아마 지금도 형편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학교에서 무슨일 생겼을때 부모가 대차게 나서지 못하고 그냥 당해버리고 마는 지역쯤에선 옛날에 비슷하게 횡횡하고 있을꺼라 생각이 되네요...

  • 24.
    '12.7.27 11:07 PM (112.163.xxx.30)

    늙은여자샘이울아이를이유없이괴롭혀요,,엄마인절보고애를함부로해도되는줄알아요돈없어보이고,아빠직업이노동일한다고적은이후론,사소한일로애를집고,핀잔을주고,인격을무시한대요,,,당연촌지가존재하죠,,,,제가못주고가난하니애도함부로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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