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딸입니다.
집에서 욕을 안하는데
카스나 친구들 문자 등에서 욕을 자연스럽게 하네요..
시발 니미 좃나 지랄 등등...
그냥 둬야하나요?
우연히 올린 댓글을 보고 아주 많이 심난합니다.
야무지고 좀 이기적이긴 하지만 말썽없이 잘 지내는 아이거든요...
중2 딸입니다.
집에서 욕을 안하는데
카스나 친구들 문자 등에서 욕을 자연스럽게 하네요..
시발 니미 좃나 지랄 등등...
그냥 둬야하나요?
우연히 올린 댓글을 보고 아주 많이 심난합니다.
야무지고 좀 이기적이긴 하지만 말썽없이 잘 지내는 아이거든요...
현실에서만 안 쓰면 괜찮지 않을까요?
상냥하고 예의바른 아줌마도 디시에서는 온갖 병신미 넘치는 어휘 쓸 수도 있는 거니까요.
말이 곧 인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의 문화라구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여기선 교양있는 척하고 저기선 욕하고 그러면 그게 이중성이나 가식이 아니고 뭡니까?
현실과 인터넷이 다른게 이중성이나 가식이면요.
82회원분들은 현실에서도
쏘아붙이는 댓글 달듯 주변 사람 공격하고
말하고 뒤에 ㅎㅎㅎ,ㅋㅋㅋ 붙이고
누가 자랑하면 천원'쥉', 만원'쥉'
시어머니가 무슨 소리 하시면 앞에서 "아아~ 시모땜에 멘붕!"
다들 그러시나요?!
욕쓰는 게 자랑이라는게 아니라
밖에서 공공연히 큰소리로 떠드는 것도 아니고
애들한테는 그냥 인터넷 상의 말장난? 은어?일 뿐일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뭘.
애들한테는 그냥 인터넷 상의 말장난 이라고 인정하기 전에 좋지 않은거라는건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에서 우리 아이 욕잘한다며 엄지손가락을 드는 엄마들도 있더군요.
우리애 욕 잘 하니까 같이 욕잘하는 아이한테 걸려도 괜찮다는 뜻인가 본데..
어른들의 그런생각들이 점점 아이들은 욕의 나라로 보내고 있는거 같아요.ㅠ
되도록이면 욕은 안좋은거니 하지 말라는 말은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뭐 아이들 다 그러는거니..하며 그냥 지나가지는 말아주세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그부분은 설명은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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