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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우리 몸이다
피와 호흡
살과 뼈를 조국의 품 안에서
자라고 키웠기 때문이다
조국에
산이 솟아 있고
강물이 흘러가듯이
우리 몸도
뼈와 살이 제 일을 하고
숨길 핏길이 돌고 있다
강과 산을 허물고
뱃길을 만드는 대운하는
뼈와 살, 숨길과 핏길을 막고
새로운 핏길을 만들자는 어리석음이다
영원으로 가야 할 조국 앞에
가시밭길 시련은
왜 이리도 많은가
- 김윤호, ≪조국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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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7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7/26/20120727_20p_kimmadang.jpg
2012년 7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7/26/20120727_20p_jangdori.jpg
2012년 7월 27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727/134330204274_20120727.JPG
2012년 7월 27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7/26/alba02201207262114430.jpg
ㅇㅇ 그런 맛에 하는 거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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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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