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전에 학교에서 다른아이와 부딪혀서 이에 앞니에 금이 크게가고,
신경치료 하고있던중 날아오는 축구공에 맞아서 그 이가 흔들거려 다시 3주간 교정용 철사로고정,
겨우 안정되나 싶었는데 엊그제 방학식날 친구들이랑 놀다가 무의식중에 하드를 앞니로 깨물어서
그 금간게 충격을받아 거의 부러지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참 운이 없는게 금간부분이 거의 잇몸근처라 그냥 씌울 수도없고 기둥을박고 씌워야하는데
아직 뿌리가 다 자라지않아서 그 치료는 1년후에나 가능하대요.
지금현재 상태는 금간 이랑 옆니 사이를 레진으로 붙여놨는데
의사선생님이 이게 얼마나 갈지는 자신못하겠다고 하시네요.
운이좋아서 그 레진으로 붙여놓은 앞니가 뿌리가 다 자랄때까지 버텨줘서
1년정도후에 기둥박고 앞니를 씌울수있으면 좋겠는데
행여나 그 안에 금간게 부러지거나하면 그냥 거의 이가 없는 상태로 1년을 살아야하니
어쩌면 좋아요.
게다가 그 이가 원래 공에 맞아서 흔들거린 이후로도 치료후 살짝 흔들리고있었는데
요번일로 좀더 흔들거리는것같아요. 혹시 발치하게되는 일은 없겠죠?
지금 발치하면 성인이될때까지 임플란트도 할수없을텐데
지금 음식도 너무 조심조심 먹고있고, 본인도 너무 스트레스받아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남들은 자전거에서 떨어져 앞니가 깨져도 그냥 씌우고 잘산다는데
저희애는 깨진것도 아니고 금간게 일이 커지고커져서 여기까지 왔으니 어쩌면 좋아요,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