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자들 혼자 식사하고 어디까지 치우나요.

..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2-07-26 22:38:11
제 남동생 얘긴데요.
회사 다니고 퇴근이 늦어서 가족들과 식사를 따로해요.
근데 차려준밥.. 먹고나서 반찬도 그대로 식기도 그대로..
걍 몸만 빠져나가네요.
전에 엄마가 한소리해서 설거지를 하길래 기특했어요.
근데 몇주만에 도로 아미타불됐네요.
아빠는 작년에 돌아가시고 엄마도 일을하시는데
남동생이 너무 얄밉게구네요.
동생한테 감정은 없는데...
전 출가외인이고 누나인 제가 말하면 왠지 껄끄러울까봐요.
다른 집안의 남동생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IP : 218.50.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동생
    '12.7.26 10:44 PM (114.240.xxx.95)

    예전 제 동생은 자기 먹은 밥그릇과 숟가락 젓가락 설거지통에 담그고,
    상 들어서 부엌에 갖다 주던데...
    그러고보니 제 남편도 쭉 그래왔네요.

    얼른 가르치세요.

  • 2. ..
    '12.7.26 10:46 PM (121.147.xxx.17)

    저희 남편은 혼자 식사하면 설거지까지 다 하는데요,
    시댁가거나 누님들 집에 가면 손 하나 까딱않고 몸만 쏙 빠져나가요;;

  • 3. ...
    '12.7.26 10:48 PM (211.238.xxx.78) - 삭제된댓글

    딸셋에 막내로 낳아 오냐오냐 컸던 제 남동생도 본인이 먹은건 알아서 치우고 설거지합니다.

  • 4. 원글
    '12.7.26 10:54 PM (218.50.xxx.106)

    ㅠㅠ제동생만 그런거였네요.
    그동안은 ㄱ러려니...원체 엄마가 그리 키웠기도 했고..
    근데 전에 친정에왔더니..얘가 설거지를 하지않겠어요?
    완전 칭찬하고 엄마한테 물었더니..
    엄마가 시켰다네요.그래서 잘했어 엄마! 했는데..
    요번에 와보니 또 그러고있네요.
    엄마는 더이상 말하기 싫으신가봐요.
    제가 나서는건 너무 주제 넘은거같아서..

  • 5. 헬레나
    '12.7.26 11:01 PM (218.146.xxx.146)

    제 남편은 그릇 다 치우고 행주질까지. 내키면 설거지까지요.

  • 6. 아줌마
    '12.7.26 11:03 PM (58.227.xxx.188)

    손도 까딱 안하던 남자도 50 넘으니 반찬은 냉장고에 넣던데요.
    그것만이라도 하라고 해요.

    너무하네 젊은 총각이...

  • 7. ...
    '12.7.26 11:06 PM (14.43.xxx.106)

    제 남동생도 그랬는데, 군대 갔다오더니 설거지통에 다 넣고 정리하더군요. 군대에선 자기 먹은 식판은 자기가 정리해야 한다고. 장가 가더니 이제 설거지까지 하네요.ㅋㅋㅋㅋ

  • 8. 00
    '12.7.26 11:12 PM (118.222.xxx.44)

    남편 (막내)- 혼자 밥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리고 와요,
    남동생 (외아들) - 싱크대에 그릇가져다 놓는 정도?
    제부 & 시아주버님 (장남..) - 음,,,,

  • 9. ㅎㅎ
    '12.7.26 11:20 PM (110.12.xxx.110)

    남동생은 싱크대에 담궈만 놓았었고
    남편은 설거지해서 그릇물기까지 싹 닦아놓은 사람인데
    요 남동생이 결혼을 하더니,설거지를 기가막히게 잘 하더군요.

  • 10. ...
    '12.7.26 11:31 PM (61.102.xxx.3)

    이래서 '조기교육'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언어도 그렇겠지만 식사 후 본인의 뒷정리는
    어렸을 적부터 습관이 들게 해야해요.
    그래야 "싫다" 는 생각이 들기 전에 몸에 밴 습관 처럼
    정리를 하게 됩니다.

    제가 일례로 6년을 같이 산 저희 남편, 미운 정 고운 정 들면서
    같이 생활하면서 굉장히 좋은 습관 - 저도 배워야겠다는 -을
    몸에 배도록 키워 주신 저희 시어머님,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 11. 원글
    '12.7.26 11:55 PM (218.50.xxx.106)

    남동생이랑 분위기 잘 유도해서 대화를 좀 해야겠어요.
    기분상하지않게..조심스럽게

    여러분 말씀 잘들었어요.
    깊은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신랑
    '12.7.27 12:10 AM (59.4.xxx.251)

    오늘 모임이 있어 10시 넘어 들왔는데 딸 오므라이스 해 먹이고 설거지에 식탁까지 깨끗이 닦아놓구 행주 빨아놨네요. 평소엔 설거지는 잘해도 뒷처리가 깔끔치 못하거든요

  • 13. 바이올렛
    '12.7.27 10:08 AM (110.14.xxx.164)

    물에 담가놓는거 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85 작은아버님이 딸만 있으면~제사는~ 8 · 2012/10/02 3,800
160884 가계부 앱 뭐가 좋은가요? *.* 7 아껴보자 2012/10/02 3,070
160883 오늘 택배 받으신분~ 3 빨간날 2012/10/02 2,524
160882 중년배우중에 독신분들 13 fff 2012/10/02 7,106
160881 명절음식준비로 다리 쥐가났는데 남편의 반응이 13 명절후유증 2012/10/02 3,740
160880 10월2일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2 ㅎㅎ 2012/10/02 2,343
160879 발지압판(관족법 보행판) 오프라인 어디서 살만한 곳 없나요? 1 궁금이 2012/10/02 4,669
160878 써니 감독판 극장판 차이가 뭐에요 4 커피향기 2012/10/02 7,860
160877 연휴에 강아지들 어떻게 하셨나요 4 ,, 2012/10/02 2,448
160876 파고드는 발톱 (내성발톱) 에 대한 정보..입니다. 12 구름 2012/10/02 7,575
160875 귀가 한쪽이 안뚫려요.ㅜㅜ 6 coxo 2012/10/02 2,722
160874 운동할 때 숫자 어떻게 세나요? 자꾸 잊어버리네요. 8 숫자 2012/10/02 1,993
160873 영화 '광해' 가 감동적인 이유 15 한국영화부흥.. 2012/10/02 4,258
160872 필리핀 어린이 (휘트니 휴스톤 .. I Will Always L.. 4 우리는 2012/10/02 2,079
160871 “문재인, 안철수 비켜!” 박근혜가 모두 앞섰다 5 .. 2012/10/02 2,921
160870 셋탑박스 항상 켜놓으시나요? 10 전기요금 2012/10/02 5,713
160869 베이지색 쇼파 6 2012/10/02 3,232
160868 진짜 안철수 대책 없네요 1 하늘아래서2.. 2012/10/02 2,777
160867 저 지금 손이 떨려요.. 펀드 투자해보신분 11 sowhat.. 2012/10/02 6,264
160866 드림렌즈 잠들기 전에 끼우면 엄청 불편한가요? 6 .. 2012/10/02 2,457
160865 죽지도 못하는 년이... 6 내인생참재미.. 2012/10/02 3,949
160864 스맛폰 인터넷에서 복사를 어케하죠? 1 카톡질문 2012/10/02 1,240
160863 정말...애들은 왜이런가요? 힘들다 2012/10/02 1,400
160862 철수논문 표절에 대해서.. 1 .. 2012/10/02 1,256
160861 이미숙씨가 그리 매력적인가요? 20 jj 2012/10/02 7,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