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혼자 식사하고 어디까지 치우나요.
회사 다니고 퇴근이 늦어서 가족들과 식사를 따로해요.
근데 차려준밥.. 먹고나서 반찬도 그대로 식기도 그대로..
걍 몸만 빠져나가네요.
전에 엄마가 한소리해서 설거지를 하길래 기특했어요.
근데 몇주만에 도로 아미타불됐네요.
아빠는 작년에 돌아가시고 엄마도 일을하시는데
남동생이 너무 얄밉게구네요.
동생한테 감정은 없는데...
전 출가외인이고 누나인 제가 말하면 왠지 껄끄러울까봐요.
다른 집안의 남동생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1. 제동생
'12.7.26 10:44 PM (114.240.xxx.95)예전 제 동생은 자기 먹은 밥그릇과 숟가락 젓가락 설거지통에 담그고,
상 들어서 부엌에 갖다 주던데...
그러고보니 제 남편도 쭉 그래왔네요.
얼른 가르치세요.2. ..
'12.7.26 10:46 PM (121.147.xxx.17)저희 남편은 혼자 식사하면 설거지까지 다 하는데요,
시댁가거나 누님들 집에 가면 손 하나 까딱않고 몸만 쏙 빠져나가요;;3. ...
'12.7.26 10:48 PM (211.238.xxx.78) - 삭제된댓글딸셋에 막내로 낳아 오냐오냐 컸던 제 남동생도 본인이 먹은건 알아서 치우고 설거지합니다.
4. 원글
'12.7.26 10:54 PM (218.50.xxx.106)ㅠㅠ제동생만 그런거였네요.
그동안은 ㄱ러려니...원체 엄마가 그리 키웠기도 했고..
근데 전에 친정에왔더니..얘가 설거지를 하지않겠어요?
완전 칭찬하고 엄마한테 물었더니..
엄마가 시켰다네요.그래서 잘했어 엄마! 했는데..
요번에 와보니 또 그러고있네요.
엄마는 더이상 말하기 싫으신가봐요.
제가 나서는건 너무 주제 넘은거같아서..5. 헬레나
'12.7.26 11:01 PM (218.146.xxx.146)제 남편은 그릇 다 치우고 행주질까지. 내키면 설거지까지요.
6. 아줌마
'12.7.26 11:03 PM (58.227.xxx.188)손도 까딱 안하던 남자도 50 넘으니 반찬은 냉장고에 넣던데요.
그것만이라도 하라고 해요.
너무하네 젊은 총각이...7. ...
'12.7.26 11:06 PM (14.43.xxx.106)제 남동생도 그랬는데, 군대 갔다오더니 설거지통에 다 넣고 정리하더군요. 군대에선 자기 먹은 식판은 자기가 정리해야 한다고. 장가 가더니 이제 설거지까지 하네요.ㅋㅋㅋㅋ
8. 00
'12.7.26 11:12 PM (118.222.xxx.44)남편 (막내)- 혼자 밥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리고 와요,
남동생 (외아들) - 싱크대에 그릇가져다 놓는 정도?
제부 & 시아주버님 (장남..) - 음,,,,9. ㅎㅎ
'12.7.26 11:20 PM (110.12.xxx.110)남동생은 싱크대에 담궈만 놓았었고
남편은 설거지해서 그릇물기까지 싹 닦아놓은 사람인데
요 남동생이 결혼을 하더니,설거지를 기가막히게 잘 하더군요.10. ...
'12.7.26 11:31 PM (61.102.xxx.3)이래서 '조기교육'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언어도 그렇겠지만 식사 후 본인의 뒷정리는
어렸을 적부터 습관이 들게 해야해요.
그래야 "싫다" 는 생각이 들기 전에 몸에 밴 습관 처럼
정리를 하게 됩니다.
제가 일례로 6년을 같이 산 저희 남편, 미운 정 고운 정 들면서
같이 생활하면서 굉장히 좋은 습관 - 저도 배워야겠다는 -을
몸에 배도록 키워 주신 저희 시어머님,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11. 원글
'12.7.26 11:55 PM (218.50.xxx.106)남동생이랑 분위기 잘 유도해서 대화를 좀 해야겠어요.
기분상하지않게..조심스럽게
여러분 말씀 잘들었어요.
깊은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12. 신랑
'12.7.27 12:10 AM (59.4.xxx.251)오늘 모임이 있어 10시 넘어 들왔는데 딸 오므라이스 해 먹이고 설거지에 식탁까지 깨끗이 닦아놓구 행주 빨아놨네요. 평소엔 설거지는 잘해도 뒷처리가 깔끔치 못하거든요
13. 바이올렛
'12.7.27 10:08 AM (110.14.xxx.164)물에 담가놓는거 까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0624 | 난소에 혹이 있다는데... 6 | 멘붕이예요... | 2012/08/18 | 2,675 |
140623 | 사내들 이런 심리는 뭐죠? 부글부글 3 | 참자..참자.. | 2012/08/18 | 1,751 |
140622 | 사기 당한거 같아요 | // | 2012/08/18 | 2,211 |
140621 | 어디서 사야되나요? | 꿀 | 2012/08/18 | 767 |
140620 | 매일 약 드시는 분,,,하루 중 언제 드시나요? 3 | 복용 | 2012/08/18 | 981 |
140619 | 건너편아파트 강아지소리 | 산사랑 | 2012/08/18 | 951 |
140618 | 혹시 내년에 초6 교과서 개정되나요? 3 | 교과서 | 2012/08/18 | 1,297 |
140617 | 마트계산원분들은 따로 메뉴얼이 있나요? 6 | ... | 2012/08/18 | 2,832 |
140616 | [1688-2000]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 현재 52만명을 향하.. | 사월의눈동자.. | 2012/08/18 | 981 |
140615 |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 시댁은 발디딜 틈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 .. 3 | ....... | 2012/08/18 | 1,415 |
140614 | 샴푸하는데 갑자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3 | 내머리ㅠㅠ | 2012/08/18 | 1,835 |
140613 | 막장시댁이 존재하는 이유는.. 40 | ㅡㅡ | 2012/08/18 | 5,077 |
140612 | 첼리스트 장한나가... 3 | frh | 2012/08/18 | 4,099 |
140611 | 더위 피해 들어온 까페..사람 많으니 또 더워요 | 더워요 | 2012/08/18 | 853 |
140610 | 아파트 입구에 임산부 길고양이가 눈에 띄는데... 3 | 구제방법없나.. | 2012/08/18 | 1,423 |
140609 | 책읽는 남편 12 | ㅜㅜ | 2012/08/18 | 3,348 |
140608 | 이번 여름 엄청긴것같아요 6 | ㅜ ㅜ | 2012/08/18 | 1,878 |
140607 | 남편때문에 웃었어요. ㅋㅋ 3 | ㅋㅋ | 2012/08/18 | 2,177 |
140606 | 얼굴 오른쪽이 찌릿찌릿한 증상이.? 1 | 3차신경통 | 2012/08/18 | 4,196 |
140605 | 브로콜리 스프 3 | help | 2012/08/18 | 1,699 |
140604 | 아이들 홍삼 하루중 언제 먹이시나요 1 | 음 | 2012/08/18 | 1,277 |
140603 | 중1수학 집합 빠지는거 확실한가요? 14 | 내년중1 | 2012/08/18 | 2,941 |
140602 | 셀루라이트 없애는 방법은 없나요? 3 | 초4 | 2012/08/18 | 5,430 |
140601 | 화장실 리모델링대신 3 | 주부 | 2012/08/18 | 3,631 |
140600 | 박정희 때 금지된 가요는 어떻게 있었나요? 4 | 박정희 | 2012/08/18 | 1,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