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살 알아서 발라드셨나요?

^^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2-07-26 22:26:26

이상하게도 절대 곱게 자란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너무 당연하게 생선살을 발라서 접시에 놔주셨어요.

갈칫살, 꽁칫살, 고등어살.. 구어서 엄마가 가시를 다 빼서 살점만 놔주시면

동생이랑 저는 그걸 맛나게 먹었거든요.

정말 생선살을 발라먹은적이 없어서 ,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한 지금..

저 생선 먹는거 보면 남편이 기함을 합니다.

깨끗이 안발라먹고 우왕좌왕 파헤쳐만 놓는다구요.

 

어린시절 그렇게 버릇들이니 커서도 안되더군요.

귀찮아서 생선 잘 안먹게 됩니다...

저희집만 그런거겠죠?

 

IP : 203.21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선
    '12.7.26 10:30 PM (175.223.xxx.120)

    어릴때부터 생선구이 자주먹었는데 저희집은 1인당 꼭 한토막씩주셨어요. 초등때부터 알아서 발라먹는 습관이 들었답니다
    정말 깨끗이 살 발라먹습니다. 뼈만 남게..,
    근데 안그런분들이 훨씬 많더군요. 회사서 동료들이 놀라워합니다 ^^

  • 2.
    '12.7.26 10:31 PM (59.6.xxx.106)

    어릴 때는 아무래도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편이다 보니
    어른들이 좀 발라 주시는 사례가 많지 않나요?

    지금 저는 발라먹기가 귀찮아서
    왠만한 생선은 그냥 뼈까지 먹고 만답니다.
    뼈가 아주 큰 생선이면 발라 먹기도 상대적으로 쉬우니 적당히 발라 먹고요...ㅋ

  • 3. ...
    '12.7.26 10:32 PM (221.146.xxx.243)

    깨끗히 안발라먹고 우왕좌왕한다는 표현이 넘 웃기네요 ㅋㅋ
    저는 생선을 좋아해서
    뒤집지도 않고 앞뒤 깨끗히 만화책에 나오는 생선뼈 모양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저희 어머니 안발라 주셨구요^^

  • 4. 그건
    '12.7.26 10:33 PM (1.177.xxx.54)

    우리애 어릴때 발라주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중등되어서도 기다려요
    이제 네가 하는 버릇을 들여라 말하고 혼자하게 했더니 제대로 먹지 않고 조금만 먹고 귀찮아서 안먹네요
    버릇을 조금씩 바꿔줘야겠다 싶더라구요.
    어릴땐 누구나 다 발라주지 않나요?
    생선가시 박히면 더 손해인데..

  • 5. 슈나언니
    '12.7.26 10:44 PM (113.10.xxx.126)

    전 누가 발라주는거 싫고 제가 발라먹는데 비위가 좀 약해서 색깔이상하거나 덜 바삭하거나 내장 바로옆에 살 이런거 안먹어요.
    껍질은 바삭해야만 먹고 살도 하얀부분만 먹어요. 그래서 제가 생선 먹으면 살이 한가득.. 조기같은건 정말 먹을게 없어요.
    제가 봐도 버리기 아까운 살은 골라서 강쥐 먹여요. 아니면 아빠가 먹어요. ;;;

  • 6. 요령대로 연습하면
    '12.7.26 11:00 PM (121.167.xxx.160)

    몇번만 해 보면 될텐데요
    젓가락질이 서툴지만 않다면
    같이 밥 먹는데 한 상에서 생선 지저분하게 해 놓은것 보면
    저도 그 부분에서 비위가 약하거든요.^^;;;;;;;

  • 7. 쓸개코
    '12.7.26 11:17 PM (122.36.xxx.111)

    어릴때는 아버지가 세자매 생선살 발라 밥위에 얹어주셨어요.
    아버지가 생선살 진짜 깨끗하게 잘바르셨거든요^^
    저도 아버지따라 생선살 잘 발라요~

  • 8. ...
    '12.7.27 10:06 AM (1.176.xxx.151)

    전 성격이 급해서 손으로 발라먹어요..

  • 9. ...
    '12.7.27 10:13 AM (110.14.xxx.164)

    엄마가 해주더라도 먹는법은 가르쳐야죠 보고 배울텐대요
    반 딱 갈라서 옆에 가시부분 제거하면 딱 살만 남아요
    아니면 차라리 개인접시에 한덩이씩 놓고 각자 먹던지요
    윗 분처럼 여럿이 먹는데 한사람이 파헤쳐 놓으면 기분 상해요
    연습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27 어제 서울역 집회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그립다 2012/09/05 1,560
148426 천주교 장례..상복 입는지요.. 4 2012/09/05 1,754
148425 음악 다운 사이트요... 조언좀 2012/09/05 934
148424 힙업 운동 추천 ... 2012/09/05 1,243
148423 9급공무원시험 13 ,, 2012/09/05 3,578
148422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아이를 데려가야할까요 8 2012/09/05 2,035
148421 우리집은 과거 1억일때 샀던 집이라 지금도 9억은 하니 27 ... 2012/09/05 13,935
148420 울 아들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 공부 2012/09/05 1,003
148419 82님들 울 언니,. 씨 명복 빌어주세요 19 울 언니 2012/09/05 4,089
148418 티베트와 중국에대해 알아야할 12가지 사실들 6 2012/09/05 1,412
148417 증권회사 통해서 주식거래 해볼까요? 1 2012/09/05 946
148416 요즘 스마트폰 싼가요? 6 ^^ 2012/09/05 1,495
148415 (환경)순환의 법칙이 깨지면... skinlo.. 2012/09/05 759
148414 추천해주신 어린이 도서 '마법의 시간 여행' 너무 감사해요 43 책추천 2012/09/05 3,288
148413 저도 은행문자 받았어요 5 보이스피싱 2012/09/05 1,787
148412 여자가 능력없으면 당연히 1억 이상은 필수 아닌가요? 16 2012/09/05 3,574
148411 응답하라...ㅠ.ㅠ 배신하지마...ㅠ.ㅠ 7 응칠홀릴 2012/09/05 2,682
148410 광복후 친일파의 재등장 구조 1 2012/09/05 1,053
148409 궁금한 게, 결혼할 때 반반해야한다는 소리요 21 ㅁㅁ 2012/09/05 2,893
148408 친구랑 돈문제 때문에 속상한데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5 9월이다 2012/09/05 1,545
148407 명절때 국내 여행은 불가인가요? 9 여행 2012/09/05 1,647
148406 (끌어올림)초등생 이사 시기와 유치원비에 대한 조언 부탁 이사 2012/09/05 813
148405 강남사람들 집값 떨어지는거 100% 박원순 탓은 절대 아니라고 .. 17 ... 2012/09/05 2,264
148404 9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5 589
148403 윤봉길 의사의 손녀를 만나다. 1 2012/09/05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