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하긴 하나봐요.

...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2-07-26 19:56:02
푸드코트에 앉아있는데 여기에 롯데리아도 있거든요.
6살 8살쯤 되는 형제인데 엄마가 햄버거안에 채소를 다 빼서 주네요. 조금 남아있었는지 아이가 신경질내며 다 빼달라고 하고요.

하긴 저도 지금은 환장하게 좋아하는 버섯을 물컹한 느낌때문에 스무살 이후에나 먹기시작했으니까요.
IP : 211.36.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7.26 8:06 PM (218.52.xxx.33)

    전 채소 좋아했고, 아이도 이유식 할 때부터 먹여서 나물 반찬, 채소 반찬 좋아해요.
    아직 햄버거는 안먹이지만, 먹이게 된다면 그 속에 있는건 들어있는 그대로 다 먹어야 한다고 하고 먹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채소 안먹는 아이라면 햄버거 먹일 때라도 그 속에 있는 채소 먹는거라고 하면서 먹이겠건만...
    나물 반찬 해주기 귀찮다고 안먹여서 아이가 나물을 벌레보듯 하던 이웃집이 있어서,
    아이 식성은 어느정도는 엄마가 관여하는대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2. ..
    '12.7.26 8:17 PM (218.50.xxx.38)

    애들 식습관 엄마의 노력에 달린거는 어느 정도 맞다고 봐요..저도 어릴때부터 엄마가 다양하게 조리법으로
    요리해주셔서 열무김치비빔밥이나 나물 무지 좋아했어요..그런데도 파래무침이나 꼬막은 싫어했었어요
    결혼해서 살다가 해먹어보니 지금은 무지좋아하는 메뉴네요... 엄마도 아주싫어하는거는 강요하지
    않으셨어요..저희 애들 고딩아들둘이지만 김치 담그면 밥통에 밥부터 퍼서 숟가락 들고오죠..
    샐러드는 기본적으로 골고루 먹구요... 어릴때 김치 줄때 잘게 썰어주기는 해도 씻어준적은 없어요...
    주위에 보면 애들 편식하는 아이들 많던데요.. 가만 보면 엄마들이 싫다고 하면 그냥 먹지마 하더라구요..
    한두개 정도는 모르겠는데 버섯 나물 야채 등등.. 다양하게 싫어하는데도 고기반찬만 주네요

  • 3. ㅇㅇ
    '12.7.26 8:22 PM (211.246.xxx.126) - 삭제된댓글

    엄마하기 나름이라고 봐요 애기때부터 먹여버릇하면 콩나물 시금치 된장국 안가리고 야채 잘 먹어요

  • 4. 엄마 하기 나름
    '12.7.26 8:33 PM (121.164.xxx.120)

    저희 애들도 어려서는(유아기때) 채소를 전혀 안먹을려고 고집부리고 그랬는데
    제가 꾸준히 먹여버릇 했더니 지금은 나물도 잘먹고
    김치도 잘먹네요
    지금은 뭐하나 가리는거 없이 주는대로 잘먹어요

  • 5. 얼음동동감주
    '12.7.26 8:50 PM (219.240.xxx.110)

    저도 어릴때 안먹던 파전 이런거 잘먹어요.
    살다보면 식성이변하는거같아요.
    전 어릴때 햄 안먹었거든요. 맛없어서.요즘은 없어서 못먹어요.ㅋ

  • 6. 그게
    '12.7.26 8:59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그게 좀 그런게
    저희 애 둘 꼭 같이 키웠는데
    큰 애는 가리는 것 없고
    둘째는 몇가지 가리는 것이 있어요.
    개인차도 어느 정도 있는 듯 해요.

  • 7. 그건
    '12.7.26 9:03 PM (1.177.xxx.54)

    개인차 커요
    무조건 엄마 탓 하긴 그렇죠?
    엄마가 신은 아니잖아요.

    애가 좋아하는 음식이 태어날때부터 어느정도는 갈리더라구요.
    타고난 체질같은게 다르듯이요.
    우리남편쪽 사람들이 채소를 그렇게나 싫어합니다.
    우리애도 그쪽을 고대로 닮았구요.

    저는 어른이 되서 못먹는 음식이 없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어릴때 우리아빠 닮아서 채소를 싫어했어요
    우리엄마는 채소만 먹구요
    어른이 되니 채소만 먹고 있네요
    고기도 먹지만 채소를 더 많이 먹어요.
    사람마다 그 시기에 필요하고 더 땡기는 음식이 다른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몸이 채소를 더 필요로 해서 먹는것 같거든요.

    조금씩 크니깐 채소 먹는 양이 늘어나는 우리애를 보면 그닥 걱정안해도 되는일 같아요
    꼬꼬마때는 채소라면 난리가 났거든요
    저도 이유식때는 시금치 호박 기타등등의 채소 다 넣어서 해줬음에두요..ㅎㅎ

  • 8. 아기엄마
    '12.7.26 9:34 PM (1.237.xxx.203)

    저도 나름 먹인다고 먹였는데, 다른 채소는 잘 먹어도 호박이랑 가지는 죽어라 안먹더라구요.
    볶음밥 넣어주면 그건 먹을까 따로 반찬 해주면 절대 안먹어요.
    호박나물, 가지나물은 해놓으면 저만 먹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66 “강에 가면 강이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아”-차윤정 4대강사업 .. 5 달쪼이 2012/08/05 1,515
135665 세면대도 뚫어뻥으로 될까요?? 9 .... 2012/08/05 6,345
135664 살수도 안살수도 없네요,,,,, 24 어찌해야하나.. 2012/08/05 16,050
135663 무엇일까요? 5 영화 제목 2012/08/05 777
135662 찾았습니다. 그림... 2012/08/05 617
135661 더위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 12 가로수 2012/08/05 3,881
135660 지금 한 50대 후반 60대 초반이신 분들, 감정 기복이 심하신.. 14 육춘기?? .. 2012/08/05 6,276
135659 봉화,,청량사,,인데요,,경치가 너무좋아요,(터가 아마 제일 좋.. 9 흰구름 2012/08/05 2,332
135658 아주 더운 날입니다, 깡패 고양이와 샤워 5 .... 2012/08/05 1,805
135657 냉라면 어떨까요 7 .. 2012/08/05 1,386
135656 동파육에 파채? ?? 2012/08/05 661
135655 울지 않으려고 하지만... 21 달쪼이 2012/08/05 10,888
135654 영국에서 물건 보내면 한국에 며칠만에 도착하나요? 3 ... 2012/08/05 1,974
135653 유럽 가수 Lara Fabian 이 어느 정도 유명해요? 5 ... 2012/08/05 1,320
135652 한글문서에 쪽번호 매기기 1 문서편집 2012/08/05 4,638
135651 고기 진공포장하면 3시간 정도 실온보관 괜찮나요? 7 ** 2012/08/05 8,544
135650 서울..엄청난 날씨네요 19 더위 2012/08/05 12,881
135649 영국 선수들....이름 아는 선수가 긱스 밖에 없네요? 4 ddd 2012/08/05 2,121
135648 지금 MBC 탁구 해설위원이 누구? ... 2012/08/05 4,770
135647 이런 날씨에 골프... 15 .. 2012/08/05 3,343
135646 LH 공사는 어쩌다가 빚이 130,000,000,000,000 .. 5 ... 2012/08/05 1,761
135645 축구 이겼다면서요? 영국 난리났겟어요 7 2012/08/05 6,942
135644 천연샴퓨 추천 해 주세요! 4 holala.. 2012/08/05 1,380
135643 사극음악 좀 찾아주세요 1 사극음악 2012/08/05 855
135642 무개념 운전자 끼어들기 못하자 ‘경악’ 4 2012/08/05 2,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