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버지가 현대차 생산직 나오셨는데

글쎄요 조회수 : 6,233
작성일 : 2012-07-26 19:07:48
퇴직한지 꽤 되셨고..
지금은 조그마한 분식점 하세요
그런데 교육만큼은 열성적이셨고
서울대 간 딸이 집안의 경사라고 노래부르셨는데
아무리 생산직이 좋아도 당신 아들딸은
사화적 지위 명예 얻는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
하셨거든요
제가 울산에서 중학교 다닐때에도 교육열 대단했지
자기자식 생산직 이어받길 원하시는 분은 없었어요
아무리 대우가 좋아도 공부해서 일류대 가길 바라셨지
자괴감 사회적 시선 못배웠다는게 한이셨거든요
시람이 빵으로만 살진 않아요
자존감이 낮은직군이 생산직 노동자입니다
선듯 생산직 논쟁이 이해는 안가네요
IP : 203.229.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7:29 PM (220.78.xxx.166)

    인터넷은 워낙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제 주변에도 인하공대나 한양공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는 사람 많은데 그정도만 되어도 한번도 생산직 부럽다고 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다들 대기업 에서 갈수있을때까지 올라간 다음 자기 사업하고 싶어하지

  • 2. ..
    '12.7.26 8:15 PM (110.70.xxx.4)

    요즘은 좀다른거 같아요
    못배운게 한이고 자길 낮춰 생각하는 생산직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다들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던걸요..

  • 3. 논쟁
    '12.7.26 8:19 PM (223.62.xxx.117)

    논쟁에서 한참 엇나가시는군요.
    누가 생산직이 최고라고했나요?

    가난한집 교사딸과 평범한집안에서 2억해오는 현대차생산직.
    이상황을 말하는건데요? 과연 남자가 꿀릴까요?전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류대 아무나갑니까? 거기나오면단가요?
    일류대나와서 좋은직장 혹은 전문직되야 사회에서 인정해주는거죠.

    연대경영나와서 행시 언론고시 낙방후 30중반 되도록 아직백수인 친척동생보면 답답합니다.

    한국에서 직장레벨을 따졌을때 현대차생산직은 상위레벨입니다. 돈많이주고 정년보장되죠.다른 생산직이었음 저도 반대입니다.

    그리고 어려운집안환경도 감안해야죠.

  • 4. 원글님
    '12.7.26 8:22 PM (14.50.xxx.177)

    세상이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언젠가 신문보니 우리나라 비정규직이 48프로랍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직업 구하기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남편도 대기업 사무직이지만
    언제나 고용불안 느끼니
    안사람 입장에서 정년 보장되는 생산직 부럽습니다.
    사무직은 학자금 보조 될때쯤이면 정리해고 당하잖아요,
    생산직이신 분들 정년 60세까지 늘어난 회사 많지만
    사무직은 그림에 떡이지요.
    물론 그분들도 나름 애환이 있을테지만
    같은 회사 다니는 우리 아이 친구 엄마,
    그 아이는 포항공대 다니는데 이제 4학년이다 보니
    현실은 암울하니 비슷한 생각 하구요ㅡ
    생산직 아내들도 50쯤 되면 자식들이
    취업이 목하 고민이니 남편 회사 취직하는 것
    생산직이라도 그게 얼마나 좋은 직장인지 인지하고
    실지로 그렇게 방향 트는 댁도 많습니다.

    그만큼 서민에게 안정된 일자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 5. 위에..
    '12.7.26 8:48 PM (218.234.xxx.76)

    댓글 다신 분들 때문에 씁니다. 현대차 생산직에 대해 82에서 여러번 이야기 나왔고
    그때마다 비아냥인지 조롱인지 "현대차 생산직은 자기 자식들 굳이 대학 안 보내려 한다더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생산직 들어가면 월급 많이 받으니까"라는 글, 제가 참 여러번 봤습니다. ,,

  • 6.
    '12.7.26 10:32 PM (1.245.xxx.180)

    남편친구가 하이닉스사무직 인데 젤부러운 사람이 그회사
    생산직 직원이 젤부럽대요
    제남편도 대기업 다니는대요 사십대이고보니 불안합니다
    전 요즘 제일부러운 사람이 포크레인하는 친구남편이예요
    그친구는 아들공부 못하면 포크레인 기사 시킨대요
    한달에 천만원쯤 버는것 같아요

    예전 신문기사에 울산이 사교육 젤 안시킨다는 글을봤어요
    대학 못가면 대기업 생산직 가면 된다고ᆢ

  • 7.
    '12.7.26 11:06 PM (125.180.xxx.131)

    현대차노조에서 생산직원들자녀 그대로 고용승계하는거 하려다 여론나빠져 가라앉은거모르나보네요.이런글쓰는거보니.

  • 8. 남편 현대
    '12.7.26 11:40 PM (1.236.xxx.213)

    저희 남편이 현대차 사무직입니다. 현대차생산직 이야기 나오면 임금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다른 생산직보다는 높다고 인정하지만 만약 공장 가서 일하라면 며칠 못하고 나올꺼래요. 생산공정이 기계화가 많이 되었다지만 사람이 일일이 해야하는 것이 많대요. 물론 회사에서 놀게 놔둘리가 없지요. 주는만큼 시키기 마련입니다.

  • 9. ...
    '12.7.27 1:01 AM (67.169.xxx.64)

    선진국은 생산직에 대한 비하가 없어요..
    한국이 비정규직 48%에 천년 실업이 몇 백만이니 ...평생 직장인 공기업이나 공무원직이 특히 대단하겠지만..

    좀 그러네요..
    어제부터 댄브라운 의 신간?을 읽고 있는데..이사람 이력이 영어교사관두고 작사가..관두고 피아니스트? 그러다 다시 학생으로 공부하다..지금 글 쓰는데..

    평생직장이란 개념도 살짝 암울하지 않나요?? 모노가미로 100세시대를 살아야 하는 것도 힘든데(그래서 많이들 이혼하시지만..요)

    암튼...출구가 없어서 하는 일일수도 있겠지만...직업에 대한 의식이 좀더 선진화 되었으면 합니다.

  • 10. ,,
    '12.7.27 2:47 AM (119.71.xxx.179)

    공부잘하면 당연히 공부시키겠죠.. 그저 그런 학벌과 직장이면, 생산직이낫다..뭐 그런거 아닐까요

  • 11. ;;;
    '12.7.27 9:14 AM (222.96.xxx.232)

    여기는 중산층이 많은가봐요.
    본인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공장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생산직 좋다는 소리는 안나올텐데...;;;
    현대차 같은 건 정말 드문 케이스죠.
    그것도 여러가지 혜택이 좋다는 거지 일하는 거라든가 인간 관계같은 게 열악한건 공장이라는 환경상 어쩔 수 없구요.
    대기업 생산직 당장 삼성만 봐도 연령대가 어려요. 오래 못버티는 거죠. 그마나 남자 정직원은 승진도 하고 하지만 여자는 그런 것도 힘들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울산에서도 자식들 대학 보내려고 기를 씁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영 안되겠다 싶은 자식은 자기 자리라고 물려주려고 하겠지만요.

  • 12. 시대가 바뀌었음
    '12.7.27 9:55 AM (124.54.xxx.39)

    원글님 지금 울산 안 사세요?
    대학 학벌 속이고 고졸 모집하는 생산직 들어가려고 줄을 섰습니다.
    사람들 왜 귀족노조라고 욕하면서 못 들어가서 안달인지 다들 아시면서..!

  • 13. 다들
    '12.7.29 2:45 AM (1.226.xxx.65)

    자기 일 아니니 그러는거죠.
    게다가 여자가 여기서 미워죽는 여교사
    여교사 생산직에 시집보내려 난리들이네..허~~

    언제부터 생산직이 그리 좋은 직장이었는지~~

    그글이 사실인지 낚시인지 모르겠지만 그 교사 부모 반응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돈많고 처우좋다고 생산직이 사윗감으로 그리 좋은 직업인지??

    아 물론 딸이 고졸이라면 당연히 좋은 직장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922 중년의 아줌마들 사이트에 뭔놈으 티아라 글이 이래 많은지.. 28 22 2012/07/30 3,510
133921 이번 올림픽 방송 너무 과도하네요 9 ... 2012/07/30 1,464
133920 요즘 하나로마트가면 마른 홍고추 구입할 수 있나요? 1 // 2012/07/30 921
133919 수영결승 4 모스키노 2012/07/30 1,684
133918 방금 스포츠 뉴스보다가 궁금한 점. 영국국가 .. 2012/07/30 1,749
133917 방송 3사 다 미친거 같아요 9 당근 2012/07/30 2,694
133916 서주아이스주 .쵸코 틴틴 .깐도리가 변했어요... 15 ㄷㄷ 2012/07/30 3,130
133915 박지원 체포동의안 정말 웃기네요 14 이뉴스 2012/07/30 2,146
133914 mbc 아나운서 저 모자는 뭔가요??? 26 푸핫!!!!.. 2012/07/30 6,112
133913 갑자기 든 생각 ......왜 이승기는 한방에 훅간거죠??? 51 ... 2012/07/30 17,118
133912 토렌트 다운받을때요... 1 .. 2012/07/30 889
133911 이제 여자배구에도 스타가 탄생 4 파사현정 2012/07/30 1,255
133910 서울에서 휴가를 즐길 아이디어 좀 주세요... ... 2012/07/30 488
133909 여수엑스포 일정 짜는데요 1 큰머리 2012/07/30 548
133908 "MB 경호업체, '용역깡패' 업체로 급성장".. 5 컨택터스 2012/07/30 1,371
133907 난 딸 둘인데 나중에 아들 둘인 집과 사돈맺고 싶은데 12 난 뭐지? 2012/07/30 2,913
133906 왕따를 극복하고 미스틴usa 왕관차지 1 대단 2012/07/30 2,815
133905 휴양림 숙박 예약 취소하는 분 없을까요? 1 ** 2012/07/30 618
133904 아기 자랑 하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10 역시 2012/07/30 2,633
133903 인천공항 중요시설 매각 이번주에 처리 한다는데 서명 하는곳 아시.. 52 .. 2012/07/30 17,191
133902 인천공항 매각했으면 한일군사협정은 어떡해 되는걸까요.. 6 ... 2012/07/30 932
133901 뒷북일지 모르지만 이용대선수 살짝 이승기 닮았네요^^ 23 이용대화이팅.. 2012/07/30 2,963
133900 에어컨 트는 시간 어떻게 하십니까? 4 덥다더워 2012/07/30 2,031
133899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25 출발선 2012/07/30 2,403
133898 폰초기화 하면 카톡 대화도 삭제되나요?? 1 . 2012/07/30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