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바닥에 참기름 몇방울 휙 두루고
냉장고에서 찬밥 한덩어리 꺼내 담고는
시들시들한 가지 작은거 두개 쭉쭉 찢어 올리고
종이컵 반정도 물 송송 뿌려주고
약불로 푹 익혔더니만(중간에 뒤적뒤적해주구요)
오호~~ 누룽지는 보너스~~ 와 이건 뭐 양념간장 없어도 달큰하니 끝나주네요
찬밥에 사망직전 가지 구제 대성공임다
뚝배기 바닥에 참기름 몇방울 휙 두루고
냉장고에서 찬밥 한덩어리 꺼내 담고는
시들시들한 가지 작은거 두개 쭉쭉 찢어 올리고
종이컵 반정도 물 송송 뿌려주고
약불로 푹 익혔더니만(중간에 뒤적뒤적해주구요)
오호~~ 누룽지는 보너스~~ 와 이건 뭐 양념간장 없어도 달큰하니 끝나주네요
찬밥에 사망직전 가지 구제 대성공임다
뚝배기에 참기름 가지 기억할께욤
그게 가지에 대한 기호성에 따라 반응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저는 가지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고 남편은 그냥 그저 그런 편이거든요.
가지밥 했을 때 저는 문자 그대로 눈물 흘리면서 맛있다고 먹었고
남편은 시큰둥~해서 했으니 먹는다 라는 편이었어요. ^^
저 좀전에 해먹었어요. 유부 채썰고 콩 여러가지에다 현미랑 흑미 섞어서요.
약간 탔는데 누룽지가 바삭하니 맛있네요^^
물은 너무 평상시 밥할때보다 적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가지를 무척 좋아하다 못해 사랑까지 합니다.
급 땡겨서 부지런히 했더니 남편 왈 밥이야? 가지야? 그럼서 하는말
배고프니 먹지 맛으로 먹나..쩝.. 난 너무 맛나서 먹음서 꿀떡꿀떡 넘어가드만..
남자들은 이 맛난걸 왜 모를까요? 안타깝네요..
근데 단점은 마냥 먹힌다는 겁니다ㅠㅠ
지금 배 두드리며 82하고 있어요
이젠 찬밥덩어리만 생기면 해먹을 거 같아요~~
이렇게 해도 되는군요. 저장해야지..ㅎㅎ 묵은밥 다 먹고 내일 가지밥 해보려고요.^^
음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볶아 먹는게 더낫더라구요.^^
가지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기대가 컸던건지, 나물로 무쳐먹는게 낫다싶었어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으니 참고하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