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 컴플렉스

..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2-07-26 17:25:38

저는 키 162에 몸무게 54킬로예요.   상체는  살이 없고 가슴은 d컵,  저지원피스나 그런 옷이

참 잘어울립니다.   평소와는 분위기 180도 다릅니다.   어제밤에 치마가 너무 입고 싶어서

새로 구입한 옷을  입었는데 초1 딸아이가 엄마 너무 예쁘다면서 안겨서는 음미를 하면서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하고 외치더군요.    그러면서  모임에나 자기 수영장에 올 때도  그렇게 입으라고

하면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평소 옷차림은 긴바지에 티나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아이 눈에도

많이 달라보였나 봅니다.  

문제는  종아리가 너무나 못나서 치마를 못입습니다.   그냥 못난게 아니라  근육이 엄청나게 발달했고 싸이즈를 재보니

34-5정도 나오더군요.   주먹보다 약간 큰 알은 기본... 다리가 약간 휘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근육이 발달했고

더 큰 문제는 아킬레스건이 약간 짧고  발목과 종아리가 비슷하게 굵고 발등까지 높습니다.

그래서 원피스를 입으면  무릎까지는 정말 괜찮은데  다리를 보면 완전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리 교정하는 곳도 찾고는 있는데  더 늦기전에 한번 입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원피스를 샀는데

다리 한 번 보고는 한숨만 나네요.   위는 우아하고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종아리를 보면 윤정수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다들 놀랩니다.  너무 안어울린다고.   얼굴과도 언발란스라고...

사십 초반인데 아이들과 물놀이 가서도 반바지도 못입고 그래요.     못나게도 이러는 제 자신이

싫고  속상하네요

IP : 58.12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35 PM (146.209.xxx.18)

    부츠나 워커를 신으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는 듯 해요. 문제는 잘 맞는 걸 골라야해서 발품을 좀 파셔야하구요.

    그리고 사실 사람들 남의 종아리에 그렇게 신경 안 써요. 맘에 드는 거 입고 나가세요.

    세븐 라이너 사는 것도 한 방법이고, 양이 많이 들어서 돈이 좀 들겠지만 지독한 컴플렉스 시라면 종아리 알에 보톡스 맞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 2. ..
    '12.7.26 5:41 PM (58.121.xxx.190)

    점 네개님 감사해요. 다리가 발목부분이 약간 기형이라서 뚱한거랑 다르게 자신감이 없었어요. 세븐라이너는 예전에 써봤네요. 종아리 알에 보톡스도 있나보네요? 몰랐어요. 그거 하고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3. ..
    '12.7.26 5:50 PM (110.14.xxx.164)

    저도 비슷한대요
    요즘은 그냥 입어요 누가 뭐라거나 말거나...
    길이만 적당히 입으면 ...좀 커버되뇨

  • 4. ...
    '12.7.26 6:03 PM (146.209.xxx.18)

    요즘 맥시 원피스도 많고요. 이쁜거 입으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29 양궁은 예전 국가대표들보다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2 양궁 2012/08/02 1,905
137928 ^^ 님들~~! 피자 어디꺼 시켜먹을까요? 4 저에요~ 2012/08/02 2,279
137927 아니 이 더운데 남편이.... 38 ㄴㄴ 2012/08/02 16,996
137926 절친 다들 있으시죠? 9 djfuqe.. 2012/08/02 2,628
137925 영어 번역좀 부탁드려요 쉬운건데 ㅜㅜ.... 1 ,, 2012/08/02 1,279
137924 멘붕이란 바로 이런것? 1 >.< 2012/08/02 1,960
137923 마트가서 진상부렸어요. 6 안드로로갈까.. 2012/08/02 4,656
137922 아들이 대학을 잘 들어가야 할텐데.. 3 rutus1.. 2012/08/02 2,253
137921 택배비 업체에서 떼먹는다고 생각하나요? 10 택배비 2012/08/02 1,998
137920 더우니 맥주를 자주 마셔요 맥주 얼마나 자주 마시세요? 3 맥주 2012/08/02 2,035
137919 정보보안쪽 여자 취업 어때요? ... 2012/08/02 1,135
137918 종아리 보턱스 2 종아 2012/08/02 1,849
137917 찜통 더위만큼 우울한 왕따, 승부조작 등 우울한 소식, 인성교육.. 쮸뗌 2012/08/02 1,587
137916 일본식 미니화로...쓰임새가 유용할까요? 2 살까요 말까.. 2012/08/02 8,439
137915 수동 빙수기 갈기 많이 힘든가요? 8 어느걸로 2012/08/02 2,788
137914 신아람 선수 영상을 레고로 만든 거.. 5 ... 2012/08/02 2,010
137913 김밥고양이님!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1 은재맘 2012/08/02 1,788
137912 에어컨 설치비 요즘 얼마하나요? ... 2012/08/02 1,734
137911 하루종일 상온에 있던 우유로 치즈 만들어도 될까요? 1 ... 2012/08/02 1,322
137910 (도움절실)25개월 남아이 식욕이 완전히 떨어졌어요... 7 엄마 2012/08/02 2,022
137909 대구에서 숲속에 있는 듯한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2 덥다더워 2012/08/02 2,018
137908 택배·도로포장 제친 폭염 속 '최악의 알바'는? 덥지만 2012/08/02 1,531
137907 젖은 수건 두르는 법 3 더버라 2012/08/02 3,256
137906 요즘 보는 드라마 1 드라마에 빠.. 2012/08/02 1,756
137905 초등1학년남자애 자동차장난감 좋아할까요? 4 귀여운~ 2012/08/02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