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 컴플렉스

..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2-07-26 17:25:38

저는 키 162에 몸무게 54킬로예요.   상체는  살이 없고 가슴은 d컵,  저지원피스나 그런 옷이

참 잘어울립니다.   평소와는 분위기 180도 다릅니다.   어제밤에 치마가 너무 입고 싶어서

새로 구입한 옷을  입었는데 초1 딸아이가 엄마 너무 예쁘다면서 안겨서는 음미를 하면서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하고 외치더군요.    그러면서  모임에나 자기 수영장에 올 때도  그렇게 입으라고

하면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평소 옷차림은 긴바지에 티나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아이 눈에도

많이 달라보였나 봅니다.  

문제는  종아리가 너무나 못나서 치마를 못입습니다.   그냥 못난게 아니라  근육이 엄청나게 발달했고 싸이즈를 재보니

34-5정도 나오더군요.   주먹보다 약간 큰 알은 기본... 다리가 약간 휘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근육이 발달했고

더 큰 문제는 아킬레스건이 약간 짧고  발목과 종아리가 비슷하게 굵고 발등까지 높습니다.

그래서 원피스를 입으면  무릎까지는 정말 괜찮은데  다리를 보면 완전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리 교정하는 곳도 찾고는 있는데  더 늦기전에 한번 입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원피스를 샀는데

다리 한 번 보고는 한숨만 나네요.   위는 우아하고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종아리를 보면 윤정수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다들 놀랩니다.  너무 안어울린다고.   얼굴과도 언발란스라고...

사십 초반인데 아이들과 물놀이 가서도 반바지도 못입고 그래요.     못나게도 이러는 제 자신이

싫고  속상하네요

IP : 58.12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35 PM (146.209.xxx.18)

    부츠나 워커를 신으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는 듯 해요. 문제는 잘 맞는 걸 골라야해서 발품을 좀 파셔야하구요.

    그리고 사실 사람들 남의 종아리에 그렇게 신경 안 써요. 맘에 드는 거 입고 나가세요.

    세븐 라이너 사는 것도 한 방법이고, 양이 많이 들어서 돈이 좀 들겠지만 지독한 컴플렉스 시라면 종아리 알에 보톡스 맞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 2. ..
    '12.7.26 5:41 PM (58.121.xxx.190)

    점 네개님 감사해요. 다리가 발목부분이 약간 기형이라서 뚱한거랑 다르게 자신감이 없었어요. 세븐라이너는 예전에 써봤네요. 종아리 알에 보톡스도 있나보네요? 몰랐어요. 그거 하고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3. ..
    '12.7.26 5:50 PM (110.14.xxx.164)

    저도 비슷한대요
    요즘은 그냥 입어요 누가 뭐라거나 말거나...
    길이만 적당히 입으면 ...좀 커버되뇨

  • 4. ...
    '12.7.26 6:03 PM (146.209.xxx.18)

    요즘 맥시 원피스도 많고요. 이쁜거 입으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50 폰이 다 그게 그거라고요? 그런 소리 하는 건 무식하기 때문입니.. 18 베낌쟁이 삼.. 2012/08/28 4,352
146449 일산 바람 너무 심하네요 17 일산맘 2012/08/28 3,320
146448 건더기만 남은 소고기국ᆞ 6 명랑1 2012/08/28 2,425
146447 "문재인, 제주에 타지역 유권자 등록시킨 것 아니냐&q.. 16 기록파기 2012/08/28 2,494
146446 창문에 테이핑..좀 좋은듯.. 4 오호 2012/08/28 3,787
146445 태풍 지나간거 맞아요? 15 바이올렛 2012/08/28 4,447
146444 태풍은 지나갔다고 하는데... 2 와... 바.. 2012/08/28 2,000
146443 은서라는 이름 어떤가요? 43 조카 이름 2012/08/28 6,832
146442 탐스 웨지힐... 신발 2012/08/28 3,687
146441 주말밤 '맛있는 인생' 보시나요 2 ㅂㅈㄷㅈ 2012/08/28 1,890
146440 영화광 (스릴러) 분들께 묻습니다. 3 답답이 2012/08/28 1,782
146439 베스트에 삼성애플논쟁을보며 7 화이트스카이.. 2012/08/28 1,831
146438 보육교사의 길 제~발 2012/08/28 2,087
146437 남편.. 철없어도 이리 철없을까요.. 14 어이없어 2012/08/28 5,974
146436 아랑사또에서... 7 아랑사또빠... 2012/08/28 2,782
146435 사업하는 사람이 전세나 매매를 부부공동명의로.. 2 부부 2012/08/28 1,774
146434 왜 재외동포에게 선거권을 주죠? 3 dd 2012/08/28 1,586
146433 게임하는 전업주부들 미친 거 맞아요. 34 어이상실 2012/08/28 10,588
146432 아들 친구 녀석 때문에 돌겠네요.. 38 ㅇㅇ 2012/08/28 12,267
146431 허세질 조회수 강강술래 2012/08/28 1,391
146430 용돈+ 주유비+ 식비 한달에 70만원 어떤가요? 4 여울 2012/08/28 2,218
146429 엿이 많은데... 아무도 안먹어요 ㅜㅜ 혹시 음식이나 이런데 쓸.. 13 이걸 어쩌지.. 2012/08/28 3,323
146428 이와중에 내일 제주도 갑니다~ 여행 일정좀 봐주셔요 (-_ㅠ) 7 태풍을 뚫고.. 2012/08/28 3,165
146427 (질문) 삭제된 글의 요리책 2 nn 2012/08/28 1,421
146426 차라리 베란다 문 깨진거면 낫죠 15 neword.. 2012/08/28 7,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