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생일도 꼭 챙겨서 안부 전하나요?

궁금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2-07-26 16:56:39
전 남자형제만 있어요.

저 자체로는 생일 챙기고 챙겨받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별 생각 없는데

결혼하고 
형제들도 각자 가정생기고 배우자 생기고
그러면서 생일이 되면 반응이 서로 달라지더라고요.

우선 어떤 형제는 배우자가 챙겨서 문자로 생일 축하를 해주고
어떤 형제는 그냥 형제가 문자로 생일 축하 하고
어떤 형제는 부부가 둘다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해서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그렇다보니 그런것에 대해서 같이 반응을 해줘야하는게 참 어려웠어요.
어떤 형제의 배우자는 그런걸 아예 챙기지 않겠다는 주의인지
먼저 연락하거나 문자로도 절대 생일축하 하지 않아서
저혼자 문자 보내고 안부 챙기기 뭣해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하는 편이고

다른 경우도 상대가 하는 것에 비슷하게 맞춰서해요.
그게 가장 낫더라고요 어렵지 않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생일이 되면 문자로라도 생일축하 하면서 잘 챙겼는데
올해는 전혀 챙기지 않더라고요.
저 자체는 별 상관없는데

반대로 저는 어째야 하나 이게 고민인거죠.
그동안 의무감이든 진짜 마음으로 챙긴 거든 문자라도 한번 보냈는데
그게 딱 정리되면  그건 문자도 챙기는 거 귀찮아서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겠다는
표현인건지.

보통 깜빡하고 잊은거면 며칠 지나서라도 연락을 하곤 했는데 전혀 그게 아니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상대의 생일에 축하전화나 문자를 굳이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은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게 좋은지.

상대가 일일이 그런거 챙기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정리한건데
이쪽에서 상대 생일에 전화하고 문자하면 부담일 거 같고
그렇다고 상대처럼 나도 그냥 굳이 챙기지 말고 넘어가자 하다가도
괜찮은건가 싶고.


별거 아닌데 이런 경우 참 어렵네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01 PM (72.213.xxx.130)

    사람 마음 별거 없어요. 자기가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거든요.
    형제들 반응 비교할 것 없이 쉽게 받은대로 그대로 보답하면 되요. 그게 가장 쉽고 공평해요.

  • 2. ㅎㅎ
    '12.7.26 5:02 PM (119.202.xxx.82)

    전 뭐 매년 오는 생일도 별 의미 두지 않고 게다가 남편과 일주일 간격이라 선물도 퉁칠 때 많아요. ㅎㅎ 제 생일 되면 남편이 온 동네 광고를 해대서 엎드려 절 받기식 축하문자는 받는대요... 제가 문자 보낼 때 그냥 형식적으로 보내는지라 받을 때도 무덤덤해요. 올해는 제발 광고 좀 하지 말라 신신당부를 했어요. 참 올해는 동서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축하금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앞으론 형제지간엔 그냥 넘어가자 하려구요...저 너무 정 없나요? ^^

  • 3. 회사님
    '12.7.26 5:03 PM (112.168.xxx.63)

    그래봐야 그냥 문자로 축하 메시지 전하고 하는게 보통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그렇게 챙겨줘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로 생일에 대한 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상대가 문자로라도 챙기니 저도 그에 맞게 반응하고 그랬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 어려워요.
    저도 그냥 축하메시지 그런거 없이 지나가도 되는지
    아니면 그래도 그냥 해야 하는지.
    어휴.

  • 4. ㅎㅎ
    '12.7.26 5:05 PM (119.202.xxx.82)

    그냥 이번 기회에 정리하세요. 연락 안하면 저절로 서로 챙기지 않는 관계 되겠네요.

  • 5. 그냥
    '12.7.26 5:11 PM (112.168.xxx.63)

    저도 상대가 하는 것에 맞춰서 하는게 제일 낫겠죠?

    참 어려워요.
    특히 남자형제네는...

  • 6. 에효
    '12.7.26 5:13 PM (118.41.xxx.147)

    저는 여동생 둘 남동생둘 있는데
    그냥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구요 기억나면 문자줍니다
    그걸로 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419 요즘같은 열대야에 창문들 다열고 주무시나요~~?** 23 어휴더워 2012/08/04 10,828
135418 남자 양궁 개인 오진혁!!! 21 금추가요! 2012/08/04 3,906
135417 애국하고 있습니다.. 2 으으으 2012/08/04 1,169
135416 아이가 중2인데...고등학교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2/08/04 1,397
135415 가족분중에 VRE환자(반토마이신~) 계셨던 분!! 4 ... 2012/08/04 6,527
135414 욕실타일 직접 붙혀본 분 계신가요? 2 후아유 2012/08/04 1,893
135413 여의나루역 근처에 식당이 있을까요? 6 여의도 2012/08/04 1,982
135412 어제 본 뉴스가 계속 마음에 걸려요 7 평등? 2012/08/04 2,992
135411 양궁 남자 결승전 합니다. 아~~ 금메달 입니다 축하합니다 9 행복한 오늘.. 2012/08/04 1,248
135410 브래지어 와이어가 천을 뚫고 나왔는데요 11 궁금 2012/08/03 4,365
135409 성북동 근처에 목욕탕이나 찜질방 kk 2012/08/03 1,697
135408 요즘 초딩 중딩 이 재밌게 볼 영화 머가 있을까요? 3 .. 2012/08/03 1,034
135407 휴가가서 남편과 아이들만 워터파크보내면 이상한건가요? 2 ^^ 2012/08/03 1,316
135406 19) 오서방얘기가나와서말인데요 ㅜㅜ 12 ... 2012/08/03 14,157
135405 4대강, FTA의 언론식 티아라 보도 1 광수의힘 2012/08/03 672
135404 아마존에서 파는 물품 다 정품일까요? 2 골드키위 2012/08/03 1,231
135403 오션월드이용중 비발디파크객실에 왔다가 다시 들어가도 되나요? 2 ~~ 2012/08/03 1,742
135402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에어컨 안 트는 사람만 바보죠 6 .... 2012/08/03 3,085
135401 일본은 항의만 하면 다들어주네요 ㅡㅜ 5 what12.. 2012/08/03 2,268
135400 완전히 죽었어요~! 8 둥이 2012/08/03 2,478
135399 아이패드에 저장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이요?? 2 >> 2012/08/03 1,454
135398 남대문시장에서 서인국 봤어요 4 서인국 2012/08/03 4,168
135397 32평아파트 에어컨 풀가동시 관리비 어느정도나오는지.. 3 궁금이 2012/08/03 3,913
135396 중학생 이상이 읽을 명작고전전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언니의 부탁.. 2012/08/03 2,740
135395 버터밀크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5 .. 2012/08/03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