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생일도 꼭 챙겨서 안부 전하나요?

궁금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2-07-26 16:56:39
전 남자형제만 있어요.

저 자체로는 생일 챙기고 챙겨받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별 생각 없는데

결혼하고 
형제들도 각자 가정생기고 배우자 생기고
그러면서 생일이 되면 반응이 서로 달라지더라고요.

우선 어떤 형제는 배우자가 챙겨서 문자로 생일 축하를 해주고
어떤 형제는 그냥 형제가 문자로 생일 축하 하고
어떤 형제는 부부가 둘다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해서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그렇다보니 그런것에 대해서 같이 반응을 해줘야하는게 참 어려웠어요.
어떤 형제의 배우자는 그런걸 아예 챙기지 않겠다는 주의인지
먼저 연락하거나 문자로도 절대 생일축하 하지 않아서
저혼자 문자 보내고 안부 챙기기 뭣해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하는 편이고

다른 경우도 상대가 하는 것에 비슷하게 맞춰서해요.
그게 가장 낫더라고요 어렵지 않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동안은 생일이 되면 문자로라도 생일축하 하면서 잘 챙겼는데
올해는 전혀 챙기지 않더라고요.
저 자체는 별 상관없는데

반대로 저는 어째야 하나 이게 고민인거죠.
그동안 의무감이든 진짜 마음으로 챙긴 거든 문자라도 한번 보냈는데
그게 딱 정리되면  그건 문자도 챙기는 거 귀찮아서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겠다는
표현인건지.

보통 깜빡하고 잊은거면 며칠 지나서라도 연락을 하곤 했는데 전혀 그게 아니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상대의 생일에 축하전화나 문자를 굳이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은지.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게 좋은지.

상대가 일일이 그런거 챙기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정리한건데
이쪽에서 상대 생일에 전화하고 문자하면 부담일 거 같고
그렇다고 상대처럼 나도 그냥 굳이 챙기지 말고 넘어가자 하다가도
괜찮은건가 싶고.


별거 아닌데 이런 경우 참 어렵네요.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5:01 PM (72.213.xxx.130)

    사람 마음 별거 없어요. 자기가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거든요.
    형제들 반응 비교할 것 없이 쉽게 받은대로 그대로 보답하면 되요. 그게 가장 쉽고 공평해요.

  • 2. ㅎㅎ
    '12.7.26 5:02 PM (119.202.xxx.82)

    전 뭐 매년 오는 생일도 별 의미 두지 않고 게다가 남편과 일주일 간격이라 선물도 퉁칠 때 많아요. ㅎㅎ 제 생일 되면 남편이 온 동네 광고를 해대서 엎드려 절 받기식 축하문자는 받는대요... 제가 문자 보낼 때 그냥 형식적으로 보내는지라 받을 때도 무덤덤해요. 올해는 제발 광고 좀 하지 말라 신신당부를 했어요. 참 올해는 동서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축하금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앞으론 형제지간엔 그냥 넘어가자 하려구요...저 너무 정 없나요? ^^

  • 3. 회사님
    '12.7.26 5:03 PM (112.168.xxx.63)

    그래봐야 그냥 문자로 축하 메시지 전하고 하는게 보통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그렇게 챙겨줘도 그만 안해도 그만 별로 생일에 대한 그런게 없어요.
    그래도 상대가 문자로라도 챙기니 저도 그에 맞게 반응하고 그랬는데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하나 어려워요.
    저도 그냥 축하메시지 그런거 없이 지나가도 되는지
    아니면 그래도 그냥 해야 하는지.
    어휴.

  • 4. ㅎㅎ
    '12.7.26 5:05 PM (119.202.xxx.82)

    그냥 이번 기회에 정리하세요. 연락 안하면 저절로 서로 챙기지 않는 관계 되겠네요.

  • 5. 그냥
    '12.7.26 5:11 PM (112.168.xxx.63)

    저도 상대가 하는 것에 맞춰서 하는게 제일 낫겠죠?

    참 어려워요.
    특히 남자형제네는...

  • 6. 에효
    '12.7.26 5:13 PM (118.41.xxx.147)

    저는 여동생 둘 남동생둘 있는데
    그냥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구요 기억나면 문자줍니다
    그걸로 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56 아버지 드레스셔츠 사드리려는데요! 2 +_+ 2012/09/06 809
149255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1 ㅂㅂㅂㅂ 2012/09/06 1,135
149254 응답하라..참을껄 그랬어요 16 응답하라 2012/09/06 4,341
149253 나와 하나도 안 닮은 딸 9 이웃주민같은.. 2012/09/06 2,326
149252 청소년일 것 따라서 교화의 여지가 있을 것,피해자와 일부 이상 .. 1 ... 2012/09/06 821
149251 안철수대변인"금태섭 변호사의 회견은 개인적 의견일뿐&q.. 3 머니 2012/09/06 2,011
149250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 돌리는거 몇시부터 민폐인가요? 7 기준이 몇시.. 2012/09/06 2,287
149249 자신의 부모님이 사이가 엄청 안좋았는데, 나는 남편과 10년넘게.. 6 2012/09/06 2,529
149248 조폭이 다스리는 나라.. 1 ㅇㅇㅇㅇ 2012/09/06 752
149247 세살배기 아들옆에서 성폭행단한 임산부의 남편의 글 2 ㅠㅠㅠ 2012/09/06 3,036
149246 물건을 택배로 반품했으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 5 사라진 물건.. 2012/09/06 4,025
149245 나꼼수 봉주 19회 버스 갑니다 부릉부릉 5 바람이분다 2012/09/06 2,254
149244 민주당 국민경선 참여하신 분들 2 궁금합니다 2012/09/06 1,155
149243 9시 뉴스에서 오늘 안교수 협박건 다뤘나요? 1 뉴스 2012/09/06 1,208
149242 시어머니 드릴 루이비통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1 ash 2012/09/06 1,719
149241 밥솥살려다가 쿠첸 체험단이란거에 당첨이 되었어요..흠.. 근데 .. 4 반값 2012/09/06 4,193
149240 응답하라 노래 2곡 라이브버전~ 6 좋아~ 2012/09/06 1,607
149239 제가 진상짓을 한건가요? 5 -- 2012/09/06 2,134
149238 컴퓨터공학과 어떤가요? 4 ㅠㅠ 2012/09/06 2,702
149237 싸이강남스타일 14 우리눈에 안.. 2012/09/06 3,652
149236 하루종일 십원 한장 안쓰는 날 얼마나 되나요? 9 비자금 2012/09/06 3,003
149235 아기머리 뒤쪽에 물렁한 혹이 잡혀요. 4 걱정 2012/09/06 8,071
149234 이사 가려구요 ㅠㅠ 1 담배냄새때문.. 2012/09/06 1,000
149233 대형마트에서 의무고용함 되요 7 마트규제보다.. 2012/09/06 1,334
149232 언론의 행패.... 1 -_- 2012/09/06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