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가족외엔 축하말 전해주는 이가 없네요.

밥순이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2-07-26 16:13:55

 혹시 저만 그런건가요?

나이 40초반까지 살면서 축하말 못들으니 인간관계에 있어 자신이 없어지네요.

물론 저 역시 챙기는 친구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챙기는 친구도 축하말은 없고,

신랑이랑 외식 잘 하라는 말뿐.. 저는 사무실로 축하메세지와 꽃과 케잌 보냈거든요.

저야 전업이니 이런건 필요없고 축하 메세지 하나면 된다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지난달 이웃 언니 두사람에게 선물과 케잌 드렸으나 이 두분도 문자 하나

안보내줬어요. ㅠ ㅠ 각자의 생일 알고 있어요..

이런 일을 겪고보니 제가 문제 있는 것으로 밖엔 안보여요..

남탓하기 전에 제 자신부터 바로 봐야하는 교훈을 얻었다 생각하며 잊고

이분들을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야겠지요?! 참 선물 주고 맘에 안든다고 한소리

들은 적도 있었네요. 정작 몇달후 저한텐 선물 없었어요.

평소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고 좋은게 좋다라는 마인드라는 것을 지인들은

알아요. 사람을 정리하며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IP : 116.89.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중반
    '12.7.26 4:15 PM (112.168.xxx.63)

    솔직히 가족 생일 챙기는 것도 힘들어요.
    결혼하고 나선 친구들끼리도 생일 잘 안챙기게 되고요.

    형제들은 남자 형제만 있어서 그런가 생일 챙기지도 않네요.
    저는 형제들 생일되면 문자 정도 보내거나 전화 한 통 하는데
    상대는 안하니까 저도 참 애매하긴 해요.

  • 2. ...
    '12.7.26 4:22 PM (72.213.xxx.130)

    저도 30대 중반인데 주변에 신경 써 가며 별로 안챙기고 안 챙겨도 섭섭한 것도 없어요.
    나이 먹는 게 그다지 반가운 것도 아니고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남편이 챙겨주니까 다 상쇄가 되던데요.
    님도 문자 정도만 보내세요. 님이 챙겨주고 보답 못 받으시니 섭섭하신 게 당연한 거에요.

  • 3. 님이 챙겼는데 그 쪽에서 안 챙긴다는 것은
    '12.7.26 4:23 PM (116.120.xxx.251)

    다음부턴 하지 말라는 소리에요
    서로 안 주고 안 받는게 편해지는거죠

  • 4. 원글이
    '12.7.26 4:32 PM (116.89.xxx.10)

    답변들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소심하죠?! ㅋㅋ
    모르고 지나가면 좋은데 꼭 얘기를 해서... 안챙기기가 미안했는데 올해 전 축하메세지도 못 받았으니 이젠 퉁쳐야겠네요..

  • 5. ...
    '12.7.26 4:40 PM (110.14.xxx.164)

    부모님이랑 남편 아이가 축하해주는 정도죠
    이웃끼리 생일 까지 못챙기고 귀찮아요 그냥 말로 축하해 하고 넘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47 튀김가루였다! 13 샤브레 2012/09/13 5,699
153346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로 숙소 잡으까 .. 6 서울여행 2012/09/13 1,659
153345 싸이 강남스타일 국가 이미지 상승에 도움 3 ........ 2012/09/13 2,311
153344 한문을 배워보고 싶은데요 6 아시는 분 2012/09/13 1,630
153343 키우던 햄스터가 죽었어요..ㅠㅠ 조언 좀.. 12 그리고그러나.. 2012/09/13 3,065
153342 총각남의 궁한거 물어봅니다~ 1 구분...... 2012/09/13 1,402
153341 급질이옵니다 ㅜㅜ 부동산 안끼고 매매해도 될까요? 10 부동산 2012/09/13 4,341
153340 요즘, 햇반이 왜이리 맛없지요?? 4 마지못해먹는.. 2012/09/13 1,823
153339 구두 좀 봐주세요~ ㅠㅠ 1 애엄마 2012/09/13 1,528
153338 인스턴트 커피(다방커피) 맛있게 끓이는 법? 7 나만의팁 2012/09/13 2,543
153337 아크릴 수세미... 운동화 빨 때 최고예요. 4 수세미 2012/09/13 2,873
153336 역대 대통령과 독재자의 경제 성적표 2 독재자딸 아.. 2012/09/13 1,269
153335 신랑이 추석날 시댁에 가지 말재요~~ 27 .... 2012/09/13 5,918
153334 [후기]전주 1박2일 여행 허접한 후기입니다. 8 나무 2012/09/13 2,975
153333 소말리아 해적에 또 납치, 9개월째 ‘엠바고’ 4 참맛 2012/09/13 1,339
153332 강남역 미용실 디자이너 2012/09/13 2,236
153331 오래된 정기구독책자들 못 버리는 분 있으세요? 7 두분이 그리.. 2012/09/13 1,595
153330 오븐 스텐이나 실리콘 용기 써보신분 오븐 2012/09/13 1,408
153329 응칠 2 2012/09/13 1,264
153328 요즘 중고딩에게 가장 독인거 하나씩 던져보죠... 22 틴에이져 2012/09/13 4,846
153327 어린이집 차리는거 어떤가요 ? 2 .... 2012/09/13 2,224
153326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해주네요 5 살아살아 내.. 2012/09/13 2,070
153325 걷기운동 많이 하면 허벅지에 탄력 좀 붙을까요? 12 튼실해지자 2012/09/13 8,914
153324 간밤에 아이가 숨을 안 쉬는 거 같았어요 14 엄마 2012/09/13 3,880
153323 MRI 검사 정말 힘들군요. 14 달콤캔디 2012/09/13 27,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