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늘 덥죠..
그래서 견디어어야할 정도의 괴로움이라고 생각했어요.
작년까진 두아이 다 방학이라도 낮엔 학원가는 시간이 많아 혼자이니 견디고,
온식구 다 모이는 밤에나 켜지 미루다 밤되면, 그래도 낮보단 낫네 하고 견디고...
에어컨을 별로 켜지 않고 살았죠.
대학생이 된 큰 아이
여름을 집에서 나는 게 얼마나 고통인지 느꼈나봐요.
며칠 내내 에어컨 타령...
저희집은 꼭대기층이라 정말 한낮엔 바깥보다 더 후끈하거든요...
오늘 처음 켜봐요.
실내온도가 32도라 뜨는군요ㅠㅠ
헌데 켜도 도통 시원해지지 않는 실내...
13년이 넘도록 가스를 보충하지 않았던.....ㅠㅠ
보통 에어컨 가스는 몇년 주기로 살펴야하는 거죠?
좀 슬프도록 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