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로 갈 아이고 배정받을 인근중학교가 수학을 심하게 어렵게 냅니다.
거기 심화문제는 선행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해서요.
겸사겸사 수학선행을 올초부터 들어갔어요.
현재 중2가..절반정도 나갔는데
문제집은 개념원리+rpm합니다.
처음에 학원을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일단 아이가 스스로 하기로 결정하고 지금 혼자서 하고 있어요.
물론 중간에 막히면 해설집 보기도 하고요
또 어려운 개념은 아빠 퇴근하면 기다렸다가 설명듣고요.
그런데 제 생각엔 진도가 너무 느려요.
일단 어려우면 해설집을 보라고 해도 고집을 피우면서 끝까지 풀어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떨때는 문제하나 푸는데 30분 넘게 걸리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아요.
전 선행이기에 좀 쉽게 개념확인차원에서 나갔으면 좋겠는데요.
교재도 쉬운 편이라는데 너무 진도가 느려요.
학원은 진도는 정말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선행빼준다는 학원을 다니게 하는게 나은지 헷갈립니다.
남편은 내버려두라고 하네요.
어릴때부터 쉬운 문제라도 어려운 문제라도 혼자힘으로 푸는 습관을 갖는게 중요한거라고 ...
그런데 가벼운 선행을 저렇게 힘들게 고통스럽게 오랜시간을 걸려서 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중학교입학전까지 중3나 까지 선행하고
중학교 입학후부터 깊이있게 심화를 들어갔으면 하는데
지금 속도를 봐서는 중2하나 겨우끝나겠어요.
그것도 개념원리+rpm 수준으로요..
정답률은 어떤때는 반토막...
어떤때는 다 맞는 페이지도 있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