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이 혼자 돌아가고 있어요..

으이구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2-07-26 14:16:04

며칠전 제습하느라 킨거 빼면 오늘 에어컨 첨 틀었어요.

딸 친구가 놀러온다길래 청소하고 에어컨 키고 기다리니 오는데

들어오자마자 딸방에 들어가 문 닫고 안나와요..

오늘은 꽤 더운지라 방문 꼭 닫고 있음 덥고 갑갑할거 같은데 나오래도 안나오고

과일 가지고 들어가서 엄마 안방에 들어가 컴터 하고 안나올거니 거실서 맘대로 놀아..해도 싫다하고

그럼 방에서 안나올테니 니 방문이라도 열어놔 좀 시원해지게..했더니 대답만 네~

좀전에 커피 가지러 부엌나가면서 보니 또 문 닫혀있어요...

기냥 나가서 꺼야하나 말아야 하나...그러다 또 나오면 어쩌지 싶은게...

아~~ 작은거에도 갈등입니다요...ㅠ

IP : 210.0.xxx.2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2:17 PM (72.213.xxx.130)

    원글님이 에어컨 즐기시면 되죠.

  • 2. 으이구
    '12.7.26 2:19 PM (210.0.xxx.229)

    아 전 방에게 안나올께...라고 미리 말했던지라...꼼짝없이 갇혀있습니다...ㅋ

  • 3. ...
    '12.7.26 2:20 PM (211.244.xxx.167)

    원글님은 뭔가요 그럼...???

  • 4. ...
    '12.7.26 2:22 PM (211.244.xxx.167)

    애가 상전도 아니고....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제말 기분나빴다면 죄송합니다.

  • 5. 원글님 심정
    '12.7.26 2:23 PM (58.231.xxx.80)

    이해 가요. 애들이 부모 있으면 더워도 방문닫고 지들끼리 있을려고 해요.
    어른 답게 행동 안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배려 할려고 하다 보니 그런거지

  • 6. 아..
    '12.7.26 2:24 PM (210.0.xxx.229)

    그냥 전 오랫만에 친구 데리고 왔길래 편하게 놀게 해주고 싶어서요...
    제 눈치 보느라 더운 방에만 있을거 같아 그런건데...어른답게 행동하란 말까지 듣기엔 좀...
    반 재미삼아 올린글에 머쓱해집니다.

  • 7. ,,
    '12.7.26 2:25 PM (1.221.xxx.93)

    애가 상전이네요 2222222222

  • 8. 슈나언니
    '12.7.26 2:27 PM (113.10.xxx.126)

    그낭 틀어놓고 원글님은 편하게 지내세요. 애들이라 어른 어려운게 당연하죠.

  • 9. ..
    '12.7.26 2:29 PM (118.33.xxx.104)

    음 저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땐 에어컨 없는집이 더 많았지만..;; 친구 어머니들도 방에만 계셨네요 ㅎㅎ
    근데도 거실에선 안놀았어요. 왠지 거실에서 놀면 비밀 이야기들도 다 들릴꺼 같고 ㅎㅎ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아니면, 동네 카페 가셔서 시원하게 커피 한잔 하고 책도 보고 그러다 오세요 ㅎㅎㅎ

  • 10. 이런글에
    '12.7.26 2:29 PM (58.231.xxx.80)

    애가 상전이네 비꼴 필요 있나요?
    날이 더워 그런가 참

  • 11. 원래 그래요..
    '12.7.26 2:30 PM (203.248.xxx.13)

    애들이 조금크면 친구네 집에와도 거실에 나와있기 싫어해요..
    지들끼리 속닥하게 웃고 떠들고 싶어해요...

    애들 더울까바 걱정하는 마음은 엄마마음이고
    지들끼리 속닥하게 공간에 있고 싶은건.. 아이마음..

  • 12. .....
    '12.7.26 2:33 PM (124.216.xxx.76)

    애들방에 선풍기틀어주고 놀라하세요 애들은 방에서 노는걸 좋아하니깐 .. 더우면 나오겠죠 뭐

  • 13. ...
    '12.7.26 2:41 PM (1.247.xxx.134)

    저희달들 보니 친구들이 초등학생때는 거실에서 놀다가
    중학교때부터는 애 방에서만 노는듯 하더군요
    애 친구 온다고 에어컨 틀어주려는 엄마 참 다정해보이고 좋은데요
    애가 상전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은 참 심사가 꼬인분들 같네요

    저도 애들 오면 방에만 있어요
    집에 있을때는 거의 컴이 있는 안방에만 있으니 일부러 그런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방문 열고 입구쪽에 선풍기 틀어놓으면 에어컨 바람이 방으로 들어가서 엄청 시원해져요
    그런데 애들은 또 방문 닫고 잇는거 좋아하니 그냥 나두세요
    그맘때는 더위도 잘 안 타더라구요
    그저 친구랑 놀고 수다떠는게 그게 제일 행복인듯해요

  • 14. ,,
    '12.7.26 2:48 PM (72.213.xxx.130)

    애들은 더운 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친구랑 방에서 수다 떠는 게 좋을 나이죠.

  • 15. 그냥
    '12.7.26 2:57 PM (122.37.xxx.113)

    끄세요. 애고 어른이고 남자고 여자고 큰일이고 작은일이고 간에..
    살다보니 상대가 요구한 적 없는 거 알아서 배려해주고 챙겨줘봤자
    고맙단 소리 듣는 거 아니더라고요. 나 혼자 위했다가 생색 안 나면 혼자 속상했다가 원맨쇼죠.
    지들이 더우면 나와서 에어컨 켜고 밑에 앉아있을 거예요.
    엄마보고 방에서 나오지 말ㄹ고 애들이 그런시든가 전기세 아깝고 애한테 눈치 보이면
    끄고 방에 들어가 또 다른 활동하세요.

  • 16. .....
    '12.7.26 3:16 PM (211.208.xxx.97)

    점심 차려 먹이니 컴 몇분 하다가 자기방에 문닫고 들어가네요.
    얼른 시원할 때 설거지, 청소 다 하고 에어컨 껐어요.
    베란다 문 열어보니 더 더워서
    그냥 문 닫은채 선풍이 돌리고 있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괜찮네요.

  • 17. 원글님의 지금 고민은
    '12.7.26 3:29 PM (218.39.xxx.200)

    나가서 에어컨 끌까 말까 인데
    거실에 아무도 없다면 그냥 끄세요

  • 18. 그만한 나이때는
    '12.7.26 3:36 PM (121.147.xxx.151)

    원래 그래요.

    집에 놀러온 거면 밖에서 보다 뭔가 둘만의 은밀한 얘기꺼리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중요한 비밀도 아닌데도 그런거 있잖아요.

    둘이 속닥 거리고 싶은 심정

    그러나 그냥 방문 닫고 있고 싶어하면

    선풍기 없으면 선풍기나 들여놔 주시고

    모른척하세요.

    자꾸 밖에 나와 놀아라 그러면 집중해서 둘이 비밀스런 작업(?)을

    할 수가 없을 거에요.

    그냥 편하게 놀다가게 내버려 두시는게 도와주시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22 문재인의 배려감? 8 .. 2012/10/11 1,858
163221 김장훈형 인간 한명 알아요. 5 .. 2012/10/11 3,649
163220 판도라TV어떤가요? 1 장강칠호 2012/10/11 797
163219 생리가 지난주에 끝났는데 다시해요. 5 웜훠 2012/10/11 5,214
163218 제 촉은 대한민국 표준 민심인듯해요. 17 확률 10.. 2012/10/11 2,622
163217 둘째를 낳아도 될까요? 32 둘째 2012/10/11 3,692
163216 민주당 정당혁신에 관하여 민주당 비판자들에게 부탁합니다. 7 Riss70.. 2012/10/11 723
163215 두레장애인작업장이란 곳 아세요? 2 ... 2012/10/11 3,114
163214 여성능력개발원에서 꽤 매력적인 포럼 하나 개최하네요. 1 꽃동맘 2012/10/11 1,054
163213 얼굴 땡기는 수술이요.. 3 노화 2012/10/11 4,922
163212 택배.. 1 Ciracl.. 2012/10/11 537
163211 어제 또 한분이 가셨다고 합니다... 10 쌍차 2012/10/11 3,929
163210 영어고수님들 제가 한 영작 두줄만 봐주세요.^^;; 3 영어 2012/10/11 743
163209 영어 문장 구조 좀 봐 주세요. 3 안돼~ 2012/10/11 611
163208 아 놔 웃다가 아파도 책임 못져요. ㅋㅋㅋㅋㅋㅋ 28 웃고싶으신분.. 2012/10/11 20,009
163207 ‘그때그때 달랐던’ 최교일의 배임죄 적용 1 세우실 2012/10/11 771
163206 간장 유통기한 2 국수조아 2012/10/11 1,489
163205 담뱃재 테러범에게 욕테러당한 아줌마의 하소연 2 이걸 확~ 2012/10/11 1,218
163204 강아지 간식 유제품 먹여도 될까요? 5 로안 2012/10/11 1,117
163203 서울에 사시는 분들.. 거리 좀 여쭤요.. 3 흠.. 2012/10/11 982
163202 싸이가 김장훈한테 발목잡힌것같아요 20 2012/10/11 8,099
163201 쟈스민꽃 향이 참좋은데 향수로 나온건 없나요..? 7 향수 2012/10/11 2,865
163200 충무로 제일병원이 괜찮은 곳인가요? 8 .. 2012/10/11 10,025
163199 튼튼영어샘 계시나요? 1 dd 2012/10/11 1,384
163198 여후배의 소소한 연애 한풀이인데 남자의 눈치란 참..ㅎㅎ 8 남자 2012/10/11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