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오랜친구와 같이 1박2일 바닷가로 놀러가게됐습니다.
미리 계획했던게 아니고 뜬금없이 남편 친구로부터 전화와서
"몇일날 팬션예약했는데 같이 갈 수 있누"
이렇게 해서 가게 된건데요 ^^
어느집에서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게 전혀 상의가 안되어 있어요.
그럼 우리집에서 먹을거리를 다 준비해야겠다 싶어
제가 남편에게 한번 물어보라해서 전화해서는 고기는 남편친구가 맛있는데 있으니 사온다고 하길래
그럼 우리는 나머지를 다 준비하겠다고 꼭 고기만 준비해오라 했어요.
팬션비용하고 고기비용이 최소 25만원~30만원정도 들것 같구요.
제가 이거저거 다 준비한다해서 5만원정도 예상하고요.
(그쪽 아들 5살 우리 아들 4살) <-- 서로가 균등한 가족구성원이라는 의미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10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면 어떨까 물었더니
남편왈 우리사이(남편과 친구)는 그런사이가 아니다 나중에 우리가 한번 더 추진하면 된다고
봉투를 주면 부담스러워 할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쪽 와이프분 생각은 안그럴꺼다. 이렇게 하는게 서로가 편할꺼다 .
나중에라는 말이 쉽지 그게 성사되기가 어디 쉽냐.
이렇게 설전을 하다가 남편의 의견을 따르는걸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럼 1박 2일 동안 최소한 4끼는 먹을텐데
펜션에서 2끼 <-- 이건 준비해가니까
나머지 매식으로 2끼정도 우리가 지불하자 . 이렇게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이정도면 될까요?
다른 방법으로 와이프분께 고맙다며 상품권을 건네는것도 생각중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고견기다릴께요.
또 바베큐할때 같이 궈먹으면 좋을 마트표 소세지 추천부탁드려요 (코스트코는 못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