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넷이나 갖다버린 여자보니, 여자가 살만해야 모성도 있는거지

모성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2-07-26 12:29:10

여자 자신이 못살겠는데 모성이 있겠나 싶네요.

이 여자는 애가 셋이나 되는데 왜 피임을 안했는지 그뒤로도 애를 넷이나 더 낳아서 그때마다 갖다버렸답니다.

검정 비닐봉지에 싸서 버렸는데 마침 그때마다 주변사람에게 발견되어 아이들은 다 살아서

그중 셋은 해외입양되고

마지막으로 최근 며칠전에 버린 애는 cctv에 찍혀서 또 들켰고

법정에서 영아유기죄는 범죄지만 현재 네명의 아이를 길러야하는 엄마임을 감안해 집행유예 선고받아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여자라고 다 모성이 있는건 아니라는 글 댓글에도 있다시피

모성이란것도 20세기 들어와서 강조된 거 맞는거 같아요.

과거에는 한국이나 유럽이나 양반귀족들은 다 유모가 키웠잖아요.

한국은 남존여비사상과

삼종제라고 어려서는 아버지, 결혼해선 남편, 늙어서는 아들뜻에 따라살아야한다는 남성본위 대가족제도때문에

그나마

여자가 나중에 늙어 자식에게 의지할 생각으로 모성이 강하기라도 했지,

 

유럽은 소설보면 정말 모성은 별로 없는거 같았네요.

귀족부인들은 10대중후반에 자기보다 10살 20살 이상 많은 돈많은 남자랑 결혼해서

20대후반이나 30대초되면 더이상 늙은 남편하고 안놀고

사교계에서 사흘이 멀다하고 열리는 파티에서 다른 남자랑 눈맞아 연애사업 하시고

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나마 정숙한 부인들은 신학생이나 소설가나 기타 예술가들의 후원자를 자처하며

지적욕구를 충족시키며 살죠.

물론 그러다가 연애에 빠지는 경우도 더러 있더군요.

그러니까

애들은 유모와 가정교사 손에서 자라죠.

좀더 자라면 런던이나 파리같은 대도시로 유학가고요.

 

귀족부인들은 이렇고,

먹고살기 팍팍한 서민들은 없는 살림에 애들은 주렁주렁 많아서 나날이 욕지꺼리나 고함소리로

일상을 이루고,

엄마 자신도 줄줄이 이어지는 출산과 과도한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쳐 악에 받혀 사는 경우가 많아서

모성애가 뭥미? 하는 분위기...

아니면 그저 무기력한 엄마라서 낳기만 하고 애들은 돼지우리같은 환경에서 알아서 크는,,,

그래서 어려서부터 가족, 이웃들로부터 성추행은 다반사였고,

한마디로 참 뭣같은 풍경도 많았죠.

 

인권 인권하는 유럽이 19세기만 해도 이랬죠.

 

그러니까 동물이나 인간이나 어미 자신이 살만해야 새끼도 거둘수 있죠.

호랑이나 사자가 강한 새끼만 거두고 약한 새끼는 죽게 내버려두는 야성의 습성이 괜히 생긴게 아니겠죠.

자기도 생존에 허덕이는데 새끼라고 낳는대로 다 거둘수는 없겠죠.

강해서 살아남을만한 새끼만 선택하고 물론 어미로서 손이 덜가니까 거두기도 한결 수월하겠죠.

동물의 세계는 하루하루의 생존 자체가 힘든 조건이니까

그중에 강한 놈만 선택해 거두는것도 이해는 가죠.

 

인간은, 근데 그럴수 없으니까, 무턱대고 안낳는 거고요.

 

하여간 모성이란 말도 20세기 들어와 생긴 문화임에는 틀림없는거 같네요.  

 

 

 

IP : 121.165.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말은
    '12.7.26 1:00 PM (203.244.xxx.14)

    하기싫어요. 키울 능력없고 그건 꼭 하고 싶다면 피임은 필수입니다
    미련하다고밖에는 ㅉ

  • 2. 살인자지여자아님
    '12.7.26 1:24 PM (183.98.xxx.14)

    그 사람은 그냥 살인자에요. 힘들어 자식버리면 그건 쓰레기고 사람 아니구요.
    그리고 이상한 행동을 봐서 지능지체가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 3. ..
    '12.7.26 2:34 PM (120.142.xxx.31)

    정신병이 아니고서야, 참 그러기도 힘들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169 새로운 스타일로 나오는 냉장고 구입해서 쓰고계신분 계시나요? 6 위냉장아래냉.. 2012/09/11 1,882
152168 싸이 브리트니스피어스랑 엘렌쇼에 출연한대요 12 .... 2012/09/11 2,923
152167 좋은아침 전광렬씨 새로 이사간 집은 무슨 빌라인가요? 15 좋은아침 2012/09/11 4,751
152166 황금돼지 조기입학 시키실분 계세요? 4 에휴 2012/09/11 1,973
152165 퇴근하고 집에 가서 좀 앉아서 쉬다가 부엌일 하시나요? 아님 .. 6 직장맘님들 2012/09/11 1,648
152164 9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11 555
152163 식탁보 어디서 사세요? 1 ... 2012/09/11 1,094
152162 오늘이 911 테러가 있었던 날이네요. 1 바로 2012/09/11 929
152161 졸업반지. 2 2012/09/11 1,260
152160 초록마을 이용해보신 분들께 여쭐게요 3 궁금 2012/09/11 1,633
152159 박근혜의 지지율을 높은걸보면, 후불제 민주주의가 맞는거 같아요... 2 피코 2012/09/11 1,027
152158 참 세련되었다 라고 느낄 때는 언제 16 일까요? 2012/09/11 5,884
152157 재건축 전문가님~~~~ 2 아래 글 쓴.. 2012/09/11 726
152156 새로운 고사성어 금정지교 <琴 鄭 之 交 > 1 ... 2012/09/11 1,072
152155 데이터 사용량 보는 방법 7 스마트녀 2012/09/11 1,545
152154 대구에 전자 바이얼린 배울 곳 없을까요? 1 ^^ 2012/09/11 555
152153 최근 신규나 번호이동으로 새 스맛폰 개통하신 분들 조건 풀어봐요.. 10 스맛 2012/09/11 1,168
152152 식기세척기 배수 호수 노출... 1 2012/09/11 2,353
152151 집에 묵혀둔 기타 어떻게 하세요? 4 .. 2012/09/11 1,301
152150 쿠쿠, 쿠첸 밥솥들 코팅이 벗겨져도... 2 랄랄라 2012/09/11 3,836
152149 지금 KBS 아침마당에 나오는 lemont.. 2012/09/11 1,287
152148 봉숭아물 열손가락 다 들이면 정말 마취안되나요?ㅠㅠ 10 덜렁맘 2012/09/11 5,389
152147 직장 4대보험드는데 월급을 적게 받는거로 신고한다는데... 7 ... 2012/09/11 5,917
152146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 조언 좀 해주셔요. 17 입장곤란 2012/09/11 3,529
152145 젊은 남편 둔 새댁들 남편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2 늙은이 2012/09/1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