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아주머니의 휴가비와 조의금 관련 문의드립니다.

.....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2-07-26 10:25:53

도우미아주머니 휴가비와 조의금 관련해서 문의드려요...

오래 오신 분이고요.

제가 고마운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뒤섞여있는 묘한 상태이긴 합니다..^^;;;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주머니께서 이혼은 하셨는데...그래도 남편과 시집과 교류가 영 없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내일 장지에 가봐야겠다고 하셔서 하루 쉬게 해드러야할것같아요.

그리고 다음주 3일간 바로 여름휴가인데요.

아이가 방학 중이어서 제가 대신 하루 다른 아주머니를 불러야 할 상황이고요.

제가 휴가이기 때문에 내일 또 휴가를 내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어서요~

보통 휴가비를 드리시는지, 얼마 정도 드리시는지?

(그 동안은 10만원 정도 드렸는데....최근에 이런 비용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 적이 있어서....신경이 쓰이네요. 전 그 정도면 적당하다고 보는데 아주머니께서 본인 생각보다 과외 돈을 좀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면....저를 야박한 사람으로 몰고 서운함을 표현해서 좀 부담스러운 상태예요. 남도 돕는데 우리 집에 오시는데 넉넉히 드리자..하는 마음도 있고, 사실은 좀 얄밉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시어머니상을 당했을 때 부조를 어느 정도 하면 좋을까요?

경험이나,  상식적 수준에서 적정선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03.249.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10:28 AM (140.247.xxx.116)

    시어머니상은 5만원 조의금 내시면 되지 않을까요? 단 가시는지 여쭈어보고요. 안 가신다면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여름휴가는 유급휴가냐, 무급휴가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유급휴가면 그냥 휴가비 따로 안드려도 되겠지만, 무급휴가시면 한 10만원정도? 챙겨드리면.....

  • 2. ...
    '12.7.26 10:30 AM (203.249.xxx.25)

    예~~ 고맙습니다. 월급제여서 휴가는 그냥 유급으로 드리는 것이긴 해요. 휴가가는 날짜를 월급에서 제하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처음부터 당연히 휴가비를 받는 것으로 아시더라구요....저랑 셈법이 좀 달라서...스트레스이긴 해요.ㅜㅜ 아주머니를 바꿀까도 고려하고 있는데, 참 사람간 정이 뭔지..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장지에 간다고 하니까 참석은 하는 것이고요.

  • 3. ...
    '12.7.26 10:40 AM (171.161.xxx.54)

    상식적으로는

    휴가비는 주면 고마운거지 안 주는게 상례라고 알아요. 그리고 경험상 가욋돈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몇백 주지 않는한 왠만해서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다음에도 또 기대하고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섭섭해하고 다른 집 가서도 똑같은 수준 요구하고 그래요. 당연히 휴가비를 받는걸로 알고 있었던 것도 다른 집에서 그렇게 해서 그런 거에요. 원글님이 남도 돕는데... 싶은 마음이 상호적이어야지 (다시 말해서 아주머니도 내가 남한테 봉사할 수도 있는데 이 집 일 좀 더 도와줄 수도 있지 하는 마음이 있는) 원글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좋은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의금 또한 원글님이 챙기기 시작하면 그쪽에서도 원글님 집 대소사를 챙겨야 하게 되고 서로 부담스러워 질수 있어요.

    저는 휴가비도 조의금도 안 하지만 (저는 딱 명절비만 해요.) 휴가비는 그동안 하셨으니까 그냥 그 수준 유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본인 사정으로 휴가내면 일수계산해서 월급 제하기도 하는데 그거 안하시는 것도 충분히 부조 아닌가 해요.

  • 4. ..
    '12.7.26 10:49 AM (125.128.xxx.77)

    월급은 그냥 드리고 휴가비는 따로 10만원정도 합니다. 그게 관례인거 같아요.. 베이비시터의 경우..
    이혼을 한 경우라서 그렇지.. 잘 챙기는 집들은 아줌마 행사에 따로 부의금을 주는데 5만원은 적은 거 같구요.. 그것도 10만원 정도 하면 될 것 같네요..

    근데 아줌마들이 맨날 남하고 비교해서 잘 주는 집하고 비교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저희는 이모 수술하고 한달 쉴때도 월급 줬고. 딸 아파서 입원했을 때 일주일 휴가주고 50만원인가 돈 주고 그랬었어요.. 그 당시에는 너무 고맙다 면목없다 그러더니..
    나중엔 월급 올려달라고.. 월급도 시세보다 많이 줬는데 어디서 더 많이 주는 집을 용케 알아와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월급은 엄청 올려줬어요.. 그리고 부외 돈은 아예 안 주는 걸로 맘을 바꿨네요.. 명절에도 30만원씩 주고 그랬는데 올해부터는 10만원만 줄려구요..
    잘 해줘 봐야 그건 잊어버리더라구요..

    님도 휴가비를 더 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10만원 그대로 지키세요.. 부의금은 얼마가 적정한지 정확히는 모르겟어요,, 한번 돈 얘기 꺼내신 분들은 어디가서 비슷한 조건에 아니 조건이 아예 달라도 무조건 금액만 가지고(시간도 무시) 와서 뭐라 그래요..

    조건이 틀리다 얘기해도 왔다갔다 하는 출퇴근 시간까지 더 집어넣고 그래요..

    님의 아줌마도 그럴 소지가 충분히 있으신 듯하니,, 맘 단단히

  • 5. ....
    '12.7.26 10:51 AM (163.152.xxx.40)

    돈 엄청 쓰지 않는 한 그분들 만족시켜 드리기 어려울 듯 합니다
    게다가 처음에 올려주면 많이 고마워하다가 몇 번 지나면 무덤덤.. 적어 보이구요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하시고 아주머니 반응은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도우미분들은 항상 최고로 많이 받았던 때 얘기하면서
    그 정도 수준으로 얘기하세요
    애기 엄마가 그 얘기 듣고 죄책감에 돈 더 주면 성공이고
    아니어도 잃을 게 없잖아요
    그런데 이리 저리 흘리시는 말 들어보면
    저희집보다 못한 집에서 저희집보다 훨씬 못 받았던 때도 많더라구요
    아마 그분도 휴가비도 안 주는 집에서 일하신 경험 있을 거에요

    조의금은 5만원만 하세요.. 1일 유급휴가만 해도 얼마인데요..

  • 6. ㅇㅇ
    '12.7.26 11:21 AM (58.227.xxx.11)

    휴가비 10만원 적다는 생각 안들고요.
    조의금은 그 아주머니가 상을 치르는 입장도 아니고
    이혼한 시어머니면 그냥 조문객으로 가는거 아닌가요?
    그런경

  • 7. ㅇㅇ
    '12.7.26 11:26 AM (58.227.xxx.11)

    그런 경우까지 조의금을 챙겨야하나 싶은데요

  • 8. .....
    '12.7.26 11:30 AM (116.38.xxx.42)

    저는 소규모 직장 다니는데 휴일 하루포함 3일 휴가고 휴가비 10원도 없어요.

    물론 주인이 딱히 없는 흔치않은 직장이긴하지만요

    이혼하셨는데 그 시어머니상에 부조할거까진 없을거같구요

    위에 어느분처럼 명절만 딱 챙기셨으면 좋았겠지만 ,전에도 주신거고 유급이니 10만원이면 충분하다싶어요.

    그리고 윗분들글처럼 지나치게 요구하시분은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 9. ...
    '12.7.26 11:32 AM (110.14.xxx.164)

    휴가비 챙겨주는거 고마운거죠
    불만이라니,,
    곧 그만둔다 하겠네요. 10만원 주고 신경 끄세요

  • 10. ....
    '12.7.26 11:50 AM (110.47.xxx.150)

    이혼한 시어머니상에 부조까지 챙기는 건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그돈 어차피 그 도우미분이 쓰실 거 같구요. 도우미분이 상주라면 몰라도..
    본인도 잠깐 얼굴 비추고 몇만원하고 말걸요.
    그리고 그렇게 불만 갖고 돈돈 하는 분이면...전 더 안챙겨드리고 그냥 사람 바꿀거 같아요.
    일반회사도 대기업 아니면 휴가비는 커녕 주말 껴서 3~4일 휴가인 곳도 많아요.
    그분이 원글님이 잘해주셔서 원글님 만만히 보고 배짱 부리시는 거 같네요.
    전 일단 정해진 금액 외에 본인이 먼저 돈돈 거리는 사람 싫어요.
    내가 알아서 챙겨주면 고마운 거고 못 챙겨주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왜 남의 집과 비교하나요... 또 비교하면...그럼 그 집 가세요.....하세요.

  • 11. 자꾸
    '12.7.26 12:18 PM (61.102.xxx.3)

    그러면 버릇되요
    10만원이 작은 돈인가요? 그리고 고마워 하지도 않는데 ...
    저라면 안줍니다
    그리고 이혼한 파출부아줌마의 시어머니까지 챙길 필요 있나요
    말로써 조의를 표하고 위로하면 됩니다
    그래도 언짢아 하시면 다른분 구해야 할 것 같내요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은 항상 잘해줘도 불만이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74 생리하는 날을 미루고 싶은데 어떻게 2 여자 2012/09/04 946
148173 영국에서 가전제품 가져가면 3 궁금 2012/09/04 1,291
148172 미국 1년생활하는데 한국크레딧카드쓰면 수수료 많은가요? 4 현찰 2012/09/04 1,696
148171 하정우의 말이 그렇게 무리같아 보이진 않는데요.. 4 하정우 얘기.. 2012/09/04 2,239
148170 강아지 질문요~ 11 .. 2012/09/04 1,243
148169 주변인들 얘기 다 들어 주세요?... 7 2012/09/04 1,286
148168 언니차를 제 명의로... 문제가 클까요? 6 에고.. 머.. 2012/09/04 1,886
148167 살 찌고 싶어요...특히 상체랑 얼굴요... 7 선물은 2012/09/04 1,931
148166 우리아이들을 미디어로부터 보호합시다.(kbs 트렌스젠더 토크쇼-.. 6 원더걸스 2012/09/04 1,387
148165 아가 성장앨범 저렴하게 찍으려면? 7 음.. 2012/09/04 1,626
148164 이명 고치신분 계신가요? 6 .. 2012/09/04 2,322
148163 오늘 퇴근하고 막걸리 한잔 해야겠어요. 10 막걸리 2012/09/04 1,551
148162 남자들은 자신감있고 당당한 여자를 좋아해요 17 M 2012/09/04 9,929
148161 결혼하신분들..궁금해요!! 14 라디오천국 2012/09/04 2,947
148160 부산에 한샘, 필웨이 말고 이케아매장 큰거 있나요? 가구쇼핑 2012/09/04 5,763
148159 제발 ~너무너무 허약한 저질 체력 비방좀 알려주새요 10 뭘 먹으면 .. 2012/09/04 2,840
148158 정운찬 "강력범죄는 양극화가 가장 큰 원인" 8 !!! 2012/09/04 1,164
148157 날이 이래서 꽃게 짬뽕라면 끓여요 10 비오는날 2012/09/04 2,107
148156 주니어침구세트 침구세트 2012/09/04 893
148155 아이허브 이런 상품 혹시 아세요? 6 +_+ 2012/09/04 2,702
148154 문재인의 독주 나일등 2012/09/04 959
148153 교활한 사람과 대면해야해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드런 성질 2012/09/04 3,607
148152 비가 내려 시원해서 좋긴한데 1 무서워요 2012/09/04 991
148151 복분자 원액 어디서 구입해서 드세요? 유명한 곳들은 다 첨가물이.. 7 새댁 2012/09/04 5,260
148150 친구랑 논다고 학원 빠지는 아이요 4 초등4학년 2012/09/04 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