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친구가 있구요. 그 부인이 또 제친구입니다.
남편들의 관계는 어릴적 친구였구요.
그 부인과 저는 남편과 연애때 알게 되면서 서로 친구고
또 따로만나서 쇼핑도 하고 다소 허물없는 사이이긴 합니다.
얼마전에 제친구를 만나서 옷쪼가리 몇개사고 신발도 사고 머리삔 잡다 여러가지
또 얼마후 또 만나서 밥먹고 티쪼가리 또 사고 (여름에 입을꺼 ) 애들 옷도 좀 사주고 그랬어요.
보통 주부들이 쓰는 만큼.. 과소비도 하지않고, 제가 이제 39세인데
제 가방중에 젤 비싼게 니꼴꺼 10만원짜리예요.
며칠전에 남편과 남편친구가 술마시면서 제 얘기를 하면서
**(저)씨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변했다.
손을 좀 겁없이 쓴다... 이랬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데니싸 쓴다.
(제이름) 는 안그렇다...고 그냥 했답니다.
예전에 전세살때 다소 벌벌거리며 살긴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전 만족하는 소비는 아니지만
몇만원에 징징거리고 아까워하고 마음이 가난하게 살긴 싫구요.
아니.........우리 남편도 가만히 있는데 왜 내가 남편친구한테
돈을 겁없이 쓴다는 소리 들어야 하나요? 바로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몇십년 관계도 관계인지라..꾹 참고만 있습니다.
내가 자기한테 물어보고 사야하나요? 나한테 돈 보태 준거 있나요?
또 제 친구도 저랑 너무 잘맞고.. 말 옮긴건 제 친구인것 같은데요 (악의없이)
또 그 남편이 제남편한테 얘기하고...참....
울 남편도 또 술자리에서 마누라 얘기하고 오절없고..ㅠㅠ...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화가 치밀어서..ㅎㅎ .. 푸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