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약한 성격의 노처녀

도움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2-07-26 09:34:42

예전에 학원가에 있을때 동료 교사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세상에 그런 성격이 있다는거에 참 아직도 미스테리를 느낍니다.

지금은 48세인가 노처녀 이고

당시 원장은 인간적이긴해도 다혈질 종결자 였어요

근데 영어과였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저의 어떤면이 그사람을 매우 자극하는지..

제가 뭔가 회의시간에 발표를 하고 의견을 말하면

옆에서 췟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저히 이해 불가..저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샘들과 원장샘께

많이 혼났다고 해요..)

그 혼난 이유를 본인이 반성안하고

항상 너때문에 혼났다고 저에게 심술을 부리고

자기가 조금아는것은 매우 자랑스럽게 자랑하듯 얘기하고

근데 저에게는 그게 굉장히 이상하게 보이는게

컴퓨터 워드 빨리 치는거 갖고 저리 유세를 하나..

요즘 컴터 못하는 사람도 있나 의아하고...

저에게서 나온 유용한 사이트나 정보들은 마치 자기가

알아낸양 다른 샘들에게 유세떨면서 알려주고....

무슨 못난이들하고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원장이 나이가 많아 컴터를 잘 못쓰는데

저에게 글꼴 디자인을 부탁하길래

컴터에 앉아 일하려는순간

와서 '야 비켜..'

그러더니 자기가 마치 그일을 제일 많이 아는것처럼

...

정말 잘난 사람들을 한번도 못봤나..싶기도 하고..

주위사람들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노처녀 그룹들은

서로 편들어 주느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네요..

열등감에 젖은 사람들 특징과 어찌보면

좀 일치하는 감이 있지만

감히 그럴려고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한번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니

무섭다고 하네요..헐....

제가 무섭답니다.

늘 침묵과 인내로만 맞서오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좀하자고 하니....

1.공격적이다

2.몰려다닌다..

3.자기그룹사람들은 아무리 잘못해도 감싸준다...

여하튼 ...

왜저러는지 ....

정말 열등감 때문일까요?

사실 전 잘난사람이 아닌데..

그들과 대화하다보면 말하는 가운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걸 은연중 느끼기는 합니다.

여기 지역상

좀 사시는 분들 중산층 아이들 학부모를 만나다 보니

다들 옷차림 꾸밈새에 많이 신경쓰더라구요...

IP : 218.50.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6 9:48 AM (110.70.xxx.223)

    님이 잘나서 그럴거라는건 님 생각이고
    다른이유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들을 거슬리게 만드는 행동들..
    예를들어 남들은 내게 열등감 느낄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면
    그런게 은연중 읽힐수있고 그럼 그누군들 좋아할까요..

  • 2. 근데..
    '12.7.26 10:02 AM (39.121.xxx.58)

    솔직히 원글님 편 들어드리고싶어도 "노처녀..""노처녀.."하는 소리만
    저도 비하처럼 느껴지거든요.
    실제로 님 마음속에 노처녀들을 우습게보겠구나..하는 생각이 글에서 전해져요.

  • 3. 그러니..
    '12.7.26 10:39 AM (118.33.xxx.41)

    결혼을못한거겠죠.
    그나이면 노처녀라는말도 안어울려요.
    그냥 독신 아줌마지..

  • 4. 라라
    '12.7.26 10:59 AM (210.206.xxx.239)

    그 분이 잘한 것도 없는거 같고, 힘드신거 많으시죠.
    한가지 제가 나이가 들고 노처녀라 불리던 시절도 겪고 다 지나보니, 어릴 때 더 나이 많은 미혼의 여자의 상황에
    대한 생각이 일부 바뀐 부분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더 많이 포용하고 인격이 훌륭해진다기 보다 좀더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자기 자신을 자꾸만 공격으로 방어한달까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웃어 넘길 일들이었구나 여기게도 되더라구요.

  • 5. ㅋㅋ
    '12.7.26 11:52 AM (210.216.xxx.236)

    열등감은 아닐거같아요. 주제파악이 안된다면 모를까

  • 6. ..
    '12.7.26 12:21 PM (211.224.xxx.193)

    야 비켜...이건 아닌데요? 좀 하급인간인가봐요. 유치하네요. 근데 노처녀라서 그런게 아니고 어려서부터 그랬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61 뾱뾱이 오프라인서 사고 싶은데 어디 있을까요?? 9 포장 2012/09/21 1,441
156860 이런 경우 초 극 진상인가요? 7 혈압상승! 2012/09/21 2,806
156859 손끝 발끝이 저려요. 4 뻐근 2012/09/21 3,419
156858 스마트폰 이런 영업 전화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까. 1 스마트폰 문.. 2012/09/21 1,421
156857 패키지 한번 예약하면 위약금 없이 변경 못하나요? 2 mm 2012/09/21 1,279
156856 생활비로 150 쓴다 이런분들은.. 18 바이올렛 2012/09/21 10,118
156855 디올 캡쳐 토탈원, 랑콩 제니피끄 에센스 뭐가 좋던가요? 1 피부고민 2012/09/21 2,095
156854 북한이 도발한다면 지금이 응징하기 좋은 기회네요 3 !!! 2012/09/21 1,392
156853 좋아하면 안되는데.......ㅎㅎ;;;;; 8 심술~ 2012/09/21 2,825
156852 고양이는 키우기 힘든가요? 20 더네임 2012/09/21 2,959
156851 오늘 점심쯤에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17 대판 싸우던.. 2012/09/21 5,214
156850 추석연휴때 국내여행 어디로 가시나요?추천좀부탁드려요. 1 2012/09/21 1,687
156849 집안에 보험 영업하는 친척들 4 ㅠㅠ 2012/09/21 2,031
156848 0교시 부터 4교시 까지 응가를..ㅜㅜ 12 근성은 이런.. 2012/09/21 3,031
156847 iSO6 인가 뭔가로 업데이트했다는데 요금이 4 초5엄마 2012/09/21 2,257
156846 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없어요... 8 아이폰 업뎃.. 2012/09/21 1,882
156845 이런남자 어떤가요? 8 더네임 2012/09/21 2,211
156844 친구들 장난이 도가 지나치네요. 집안을 다 못쓰게;;; 수민맘1 2012/09/21 2,460
156843 송편은 수퍼에 파는 멥쌀가루로는 못만드는 건가요? 9 송편 2012/09/21 2,590
156842 나이 많은 엄마예요 카카오톡 질문입니다. 9 나이 많은 .. 2012/09/21 2,819
156841 오늘부터 헬스닭으로 다이어트 시작!!! 1 뚱아 2012/09/21 1,762
156840 시작옆에 인터넷아이콘이 사라졌어요..ㅠㅠㅠㅠㅠㅠ 4 qw 2012/09/21 1,608
156839 밑에 지하철에서 멘붕할아버지 보고 생각나서 끄적ᆢ 6 막내공쥬님 2012/09/21 2,121
156838 영어 해석 빨리 부탁드릴께요 (한줄) 2 영어 2012/09/21 1,255
156837 봉하가 무슨 메카도 아니고 33 얼척 2012/09/21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