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원가에 있을때 동료 교사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세상에 그런 성격이 있다는거에 참 아직도 미스테리를 느낍니다.
지금은 48세인가 노처녀 이고
당시 원장은 인간적이긴해도 다혈질 종결자 였어요
근데 영어과였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저의 어떤면이 그사람을 매우 자극하는지..
제가 뭔가 회의시간에 발표를 하고 의견을 말하면
옆에서 췟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저히 이해 불가..저 안보이는 곳에서 여러 샘들과 원장샘께
많이 혼났다고 해요..)
그 혼난 이유를 본인이 반성안하고
항상 너때문에 혼났다고 저에게 심술을 부리고
자기가 조금아는것은 매우 자랑스럽게 자랑하듯 얘기하고
근데 저에게는 그게 굉장히 이상하게 보이는게
컴퓨터 워드 빨리 치는거 갖고 저리 유세를 하나..
요즘 컴터 못하는 사람도 있나 의아하고...
저에게서 나온 유용한 사이트나 정보들은 마치 자기가
알아낸양 다른 샘들에게 유세떨면서 알려주고....
무슨 못난이들하고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원장이 나이가 많아 컴터를 잘 못쓰는데
저에게 글꼴 디자인을 부탁하길래
컴터에 앉아 일하려는순간
와서 '야 비켜..'
그러더니 자기가 마치 그일을 제일 많이 아는것처럼
...
정말 잘난 사람들을 한번도 못봤나..싶기도 하고..
주위사람들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노처녀 그룹들은
서로 편들어 주느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네요..
열등감에 젖은 사람들 특징과 어찌보면
좀 일치하는 감이 있지만
감히 그럴려고 하는 마음도 한켠에 있습니다.
한번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니
무섭다고 하네요..헐....
제가 무섭답니다.
늘 침묵과 인내로만 맞서오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좀하자고 하니....
1.공격적이다
2.몰려다닌다..
3.자기그룹사람들은 아무리 잘못해도 감싸준다...
여하튼 ...
왜저러는지 ....
정말 열등감 때문일까요?
사실 전 잘난사람이 아닌데..
그들과 대화하다보면 말하는 가운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걸 은연중 느끼기는 합니다.
여기 지역상
좀 사시는 분들 중산층 아이들 학부모를 만나다 보니
다들 옷차림 꾸밈새에 많이 신경쓰더라구요...